[365 ~ 427] 중국 동진(東晋) 말기 송나라 초기의 시인. 연명은 자이며, 이름은 잠(潛)이다.
29세 때에 벼슬길에 나아갔으나, 명예를 탐내지 않아서 한 자리에 오래 있지 않았으며, 41세 때에는 아주 관리 생활에서 물러나면서 유명한 「
귀거래사(歸去來辭)」를 남겼다. 고향에 돌아가 스스로 괭이를 들고 고된 농사일을 하면서도, 술과 국화와 달을 벗삼아 시를 읊는 여유 있고 깨끗한 생활을 하였다.
작품에는 자연을 읊은 시가 많은데, 그 시풍은 기교를 별로 부리지 않고 자연스럽고도 아름답게 전원의 정경을 읊은 것이었다. 그는
이백과
두보 이전의 중국의 대표적인 시인이라 일컬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