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 남도 순천시 별량면 대룡리 개운산에 있는 사찰. 대한 불교 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인 송광사의 작은 절이기도 하다.
1047년(문종 1)
의천이 남쪽 지방을 돌아보기 위하여 이 곳을 지나다가, 동쪽 하늘의 상서로운 구름을 보고 절을 지어 ' 동화사'라 하였다. 1696년(숙종 22) 법흥이 계환에게 권하여 법당을 비롯하여 선당과 정문루와 요사채 등을 다시 짓게 하여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중요 문화재로는 보물 제831호인 동화사 3층 석탑이 있으며, 대웅전은 전라 남도 유형 문화재 제61호로 지정되어 있다.
특히 대웅전은 정면이 3칸 측면이 3칸이고, 팔작 지붕을 한 다포계(多包系) 건물로 조선 중기 다포계 건축 양식 을 그대로 보여 주고 있다.
이와 함께, 의천이 만든 것으로 1970년에 발견된
속장경판본은 우리 나라의 인쇄문화사와 불교 경전을 연구하는 데에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