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떡을 적당한 길이로 잘라 볶은 우리 나라 요리의 하나. 흰떡을 쇠고기와 여러 가지 야채를 섞고 갖은양념을 하여 볶은 음식.
만드는 방법은 흰떡을 적당한 길이로 잘라 놓고, 쇠고기를 다져서 양념을 하여 볶다가 흰떡을 넣고 간이 골고루 배도록 볶는다. 적당히 간이 배고 먹기 좋게 떡이 무르면 파· 미나리· 당근 등의 채소를 넣고 설탕 을 적당히 넣어 살짝 더 볶는다. 달걀, 버섯 등을 곁들이고 싶으면 달걀은 흰자와 노른자로 나누어 지단을 부쳐 느타리· 표고와 함께 마름모꼴로 썰어 두었다가 떡볶이를 담아낼 때 얹으면 된다. 실백을 뿌리거나 호두와 은행을 얹기도 한다. 떡볶이를 매콤하게 하려면 고추장을 넣고, 담백하게 하려면 왜간장에 볶아 낸다.
거리에서 파는 간이 떡볶이 는 대부분 고추장에 파 마늘 설탕 정도를 넣고 볶아 낸 것이며, 대개 쇠고기는 넣지 않고 어묵이나 삶은 달걀을 넣기도 한다. 또한, 즉석떡볶이 가게에서는 신세대들의 입맛에 맞추려고 라면을 넣거나 당면을 넣고 깻잎, 양배추, 고구마를 썰어서 다른 야채와 함께 곁들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