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가 연인이나 친구의 집 창문 아래서 사랑과 우정을 위하여 노래를 부르는 일종의 세레나데인데, 유럽에서는 이러한 사랑과 구애의 노래가 흔히 불려졌다. 이러한 노래들은 대부분 반주 없이 부르거나 때로는 바이올린이나 아코디언 반주에 맞추어 하기도 한다. 카스티야 지방의 이 노래 도 반주 없이 부르는 노래인데, 간혹 치리미아라고 불리는 민속 악기인 오보에와 북을 사용할 때도 있다.
유럽의 각 지역마다 저마다의 특징적인 음악이 있듯이 이 노래의 특징은 카스티야 지방의 음악 전체의 특징이기도 한데, 노래 끝에 '레히히오'라는 웃음소리가 높은 음에서 낮은 음까지 이어진다는 점이다. 이러한 희귀한 음악 습관은 옛날 이 지방에 온 켈트인의 풍습 가운데 일부분이 지금까지 전해지는 것이다.
이러한 웃음소리는 북부 지역의 바스크 지방이나 중남미 지역의 여러 나라에서도 볼 수 있다. 특히, 중남미 지역 의 경우 이러한 노래가 불리어지는 것은 유럽의 영향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