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5 ~ 1946] 미국의 물리학자. 미국의 매사추세츠주에서 태어났다. 1899년 하버드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라이프치히 대학교와 괴팅겐 대학에서 공부하고 1905년 케임브리지의 매사추세츠 공과 대학에서 열역학을 연구했다. 1912년 매사추세츠 공과 대학 조교수를 거쳐 캘리포니아 대학 교수가 되었다.

자유 에너지의 실험적 측정으로 열역학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물리 화학에서 J.W. 기브스의 열역학의 중요성이 이해되기 위해서는 광범위한 실험적 연구에 의해서 그 적용성의 범위가 실증될 필요가 있었다. 이러한 연구의 하나로, 루이스는 1908년 도산능(逃散能) 활동도의 개념을 도입하였다. 이로써 불완전 기체와 실제 용액을 이상계(理想系)와 같은 단순한 형태로 열역학적으로 기술할 수 있게 되었고, 이 개념은 그 후 물리 화학에서 유용한 개념으로 널리 쓰이게 되었다.

1916년에는 핵외전자(核外電子)에 의한 원자결합의 이론을 발표하여 이 분야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겼다. 팔우설(八偶設:옥텟 이론), 전자 쌍결합 등의 개념으로 결합의 본질을 추구하고, 똑같은 생각으로 산과 염기의 일반적 정의를 세웠다. 팔우설은 뒤에 I. 랭뮤어에 의하여 ' 루이스 - 랭뮤어의 원자가 이론'으로 발전하였다.

19세기에 있어서의 분자 구조론의 고전적 기초 위에 20세기에 들어서 전자 에 의해 화학 결합을 설명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며, 양자 역학 창설 이전에 연구의 정점을 이루는 것이 루이스의 원자가 이론이다.

1916년 《원자와 분자》라는 논문에서, 이온의 형성을 전자 껍데기의 형성에 기초하여 고찰함과 동시에, 비이온성 화학 결합은 2개의 원자가 전자쌍을 공유하기 때문에 형성된다고 하였다. 또 수소의 동위 원소 인 중수소(重水素)를 최초로 분리하여 1933년 농축 중수 (重水)를 만들었다. 그 후 형광(螢光)·인광(燐光)· 유기 물질 내의 색 등을 연구하여 이 분야를 이해하는 데 기여했다.

저서로는 《루이스-란돌 열역학》 《원자가와 원자 및 분자 의 구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