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시조인 석가모니의 어머니. 마야는 산스크리트로 M*y*로 쓰기도 하는데, 중국어 인 한자의 음으로 발음하여 우리 나라에서는 마야라고 음차하여 부른다. 마하마야는 마야의 존칭으로 위대한 마야, 대마야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마야 부인은 인도의 한 종족인 석가족 출신이며, 석가족 중 호족 출신으로서 마야는 귀족 계급 에 속한다. 마야 부인은 가비라바소도의 성주인 정반왕에게 시집을 가서 왕비가 되었다. 그녀는 아름다운 용모에다가 마음 씀씀이도 아름다웠으며, 덕을 갖춘 왕비였다고 전해진다. 당시의 인도는 종교가 발달하여 전통적으로 많은 종교가 산재한 사회였는데, 사회 전체적으로 그만큼 예의 규범 이 까다로웠고 지켜야 할 계율 또한 많았다. 그러나 마야 부인은 이런 규범이나 계율을 하나도 어기지 않고 지켜서 많은 존경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그가 석가모니 를 잉태하였을 때의 전설이 유명하다. 마야 부인이 석가를 잉태하였을 때, 흰 코끼리로 변한 보살이 흰 연꽃을 들고 그녀의 옆구리를 뚫고 들어와 태내로 들어가는 태몽을 꾸었다고 한다. 또, 마야 부인이 석가모니를 잉태하고 있던 동안에는 수호신이 마야 부인과 태내의 석가모니를 돌보아 주었다고 한다. 마야 부인은 석가모니를 낳은 후 7일 만에 죽었는데, 그가 석가모니를 낳을 때의 전설도 유명하다. 마야 부인 은 출산 때가 되어 친정으로 가던 중, 룸비니의 보리수에 다다랐을 때 잠깐 쉬면서 보리수의 가지를 손으로 잡았는데, 그 때 석가모니가 마야 부인의 옆구리를 뚫고 탄생하였다고 한다. 석가모니는 후에 중생을 구제할 큰 뜻을 품고 출가하여 보리수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어 불교를 창시하였는데, 지금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불교 신자들이 있어 석가모니의 뜻을 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