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간(十干) 또는 천간(天干)의 다섯 번째.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의 순서를 나타낼 때, 정 다음에 오는 다섯 번째를 나타낸다. 방위로는 기와 더불어 오방의 중앙에 위치하며, 시간으로는 무야로서 오전 4시에서 5시 사이를 나타내며 인시와 같다. 십이지와 순차적으로 배합하여 예순여섯 가지로 늘어 놓으면 육십 갑자 또는 육갑을 나타내기도 한다. 육십 갑자에 속하는 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갑자·을축·병인·정묘·무진·기사·경오· 신미· 임신·계유·갑술·을해·병자·정축·무인·기묘· 경진· 신사·임오·계미·갑신·을유·병술·정해· 무자·기축·경인·신묘·임진·계사·갑오·을미· 병신· 정유·무술·기해·경자·신축·임인·계묘· 갑진·을사·병오·정미·무신·기유·경술·신해· 임자·계축·갑인·을묘·병진· 정사·무오·기미· 경신·신유·임술·계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