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cm이고, 무게는 발사 중량 1,463.3kg, 위성체 635kg, 엠펙2' 방식의 최첨단 디지털 방송· 통신 위성이다. 정부가 국내 최초의 방송· 통신 복합 위성을 발사하기로 하고 지난 1990년 7월 한국 통신에 위성 사업단을 설치, 맥도널 더글라스, 록히드 마틴 등 발사팀과 공통으로 설계, 제작했으며 5년만인 1995년 8월5일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 기지에서 델타2호 로켓에 실려 발사되었다. 무궁화 위성은 동경 116°, 적도 상공 3만 6천km에서 정지 궤도로 위치하고 있고, 형태는 3축 자세 제어 방식의 날개형이며, 4 ~ 5개월 간의 궤도 시험을 거쳐 1996년 초부터 통신 및 방송 분야의 서비스가 이루어진다. 수명은 10년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발사체 책임 회사인 맥도널 더글라스사가 정상적인 발사에 실패함으로써 그보다 짧아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무궁화 위성은 미국, 프랑스에 이은 세계 세 번째 디지털 텔레비전 방송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 정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무궁화 위성의 위성 방송 시청 지역은 한반도, 중국 연변, 산둥 반도, 일본 오키나와, 러시아 연해주에 이르러 중국, 러시아 등지의 동포들에게 우리 방송을 보내 줄 수 있기도 하다. 이로써 우리 나라는 세계에서 22번째로 방송· 통신 위성 보유국의 대열에 들어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