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9 ~ 1083] 고려의 제11대 왕(재위 1046~1083년). 이름은 휘(徽)이다. 현종의 셋째 아들로 1046년에 형 정종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다.
사형죄에 대해서는 세 번 재판을 받게 하는 삼원신수법, 농토의 세율을 정하는 양전보수법 등 여러 법률을 제정하여 정치의 기초를 다지고, 불교와 유학을 숭상하였다.
또 국방, 외교에도 힘써 북쪽의 여진족을 회유책으로 달래고, 송나라와 국교를 맺어 앞선 문화를 받아들였다.
능은 경기도 장단에 있는 경릉(景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