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경을 중심으로 사자자리 머리 부분을 복사점으로 해서 나타나는 유성군 . 밝은 유성이 많고 끝 부분에서는 종종 폭발이 일어나기도 하며, 해에 따라서 유성의 나타나는 숫자가 크게 다른데, 약 33년 주기로 대유성우(大流星雨)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799년, 1833년, 1866년에는 많은 유성들이 나타났는데, 특히 1799년과 1833년에 관측되었던 유성우는 매 시간 당 1만 개 이상의 유성이 출현하는 역사적인 대유성우였다.
그러나 그 이후로는 그다지 관측되지 않다가 1965년에는 일본에서, 그리고 1966년 11월 17일 자정 무렵에는 미국 에서 대유성우가 관측되었다. 미국의 경우는 이 때 최고 매분 2,000개 이상의 유성이 보였다고 한다.
1867년에 이 유성들의 모혜성이 주기 33년의 템펠(Tempel) 혜성임이 G.V. 스키아파렐리에 의해서 밝혀지게 되었는데, 템펠 혜성은 1866년 이래 나타나지 않다가 무려 99년 만인 1965년 다시 발견되었다. 바로 이 템펠 혜성이 궤도에서 태양까지의 거리가 가장 가까운 근일점을 지나는 시간을 전후로 해서 많은 유성우가 관측됨도 알려졌다.
사자자리유성군의 방사점은 사자자리의 아름다운 쌍성(쌍둥이별)인 감마별 근처로 적경 150°, 적위 +22°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