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성분에 비해서 알칼리 성분이 많은 화성암. 19세기 후반부터 학계에서는 지구에 있는 화성암을 광물 및 화학적으로 조성된 특징에 따라 알칼리성 암과 비알칼리성 암으로 분류하였다. 이것은 화성암이 이루어진 요인과는 상관없는 분류였다. 따라서 분류하는 정의가 분명하지 않아 학자에 따라 각각 다르게 나타난다. 먼저 1892년에 J.P. 이딩스는 실리카(SiO"(2))와 알루미나(Al"(2)O"(3))에 비하여 Na"(2)O＋K"(2)O가 많은 암석을 알칼리성 암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1922년 S.J. 샌드는 준장석 광물을 포함하는 암석을 알칼리성 암이라고 하였다. 또한, 1933년에 W.Q. 케네디는 평균적인 감람석과 적은 양의 네펠린을 포함하는 현무암질 마그마가 분화하여 알칼리성 암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하였다. 이 때 톨레이아이트에서 비알칼리성 암이 만들어진다고 하였다. 이상의 정리에서 알칼리성 암은 실리카의 불포화 정도에 따라 분류된다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알칼리성 암은 준장석을 포함하지 않는 계열과 준장석과 장석을 모두 포함하는 계열, 준장석만을 포함하는 계열로 분류된다는 것이다. 이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준장석을 포함하지 않는 계열은 알칼리성 암 중에서 실리카의 불포화 정도가 낮은 것이다. 이 계열의 암석으로는 화산암에 속하는 알칼리 현무암과 조면 현무암·하와이아이트·무지알암· 조면 안산암·조면암· 알칼리 유문암 등이 있다. 또한 심성암에 속하는 것으로는 알칼리 반려암과 몬조나이트· 섬장석 등이 있다. 둘째, 장석과 준장석을 모두 포함하는 계열의 화산암으로서는 하석-베서나이트를 비롯하여, 하석-테프라이트, 하석-포롤라이트 등이 있다. 또한, 심성암에는 에섹사이트를 비롯하여 하석섬장암이 있다. 셋째, 준장석만을 포함하는 계열은 실리카를 가장 많이 포함하는 광물을 말한다. 이 계열에 속하는 화산암으로는 현무암과 하석, 류사이트가 있으며, 심성암으로는 아이졸라이트·우르타이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