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박을 납작하고 둥글게 썰어 여기에밀가루를 묻히고 계란 푼 것에 넣은 다음 기름을 두르고지진 우리 나라 음식으로 잔칫상에 오르거나 유두경에 많이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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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을 납작하고 둥글게 썰어 여기에 밀가루를 묻히고 계란 푼 것에 넣은 다음 기름을 두르고 지진 우리 나라 음식으로 잔칫상에 오르거나 유두경에 많이 먹는다. 애호박이란 아직 덜 자란 어린 호박으로 연두빛을 띠며 껍질이 연해서 남녀 노소가 즐겨 먹을 수 있으므로 다양한 요리법이 있는데, 애호박을 4등분하여 적당히 썬 후 여기에 새우젓· 고기· 기름· 깨소금과 함께 볶아 만든 애호박 나물, 애호박의 가운데를 잘라서 다진 고기 에 두부·파· 양념을 다진 것을 섞어서 만든 고기소를 박아 쪄서 만든 애호박찜 등이 있다. 애호박전은 우선 씨가 들어 있지 않고 연한 애호박을 골라 5㎜ 정도의 고른 두께로 썬다. 너무 두껍게 썰면 느리게 익고 너무 얇게 썰면 타버리므로 모두 고르게 같은 두께로 썰어 놓는 것이 중요하다. 썰어 놓은 호박에 소금을 골고루 조금 뿌려서 간이 잘 배도록 하고, 계란은 흰자위와 노른자위가 잘 섞이도록 충분히 저어서 풀어 놓는다. 계란 푼 것에 소금 간을 조금 하기도 한다. 편평하고 큰 접시에 밀가루를 준비하고 호박에 밀가루 가 뭉치지 않도록 골고루 묻힌 후 계란 푼 것에 담근다. 프라이팬을 미리 달구어 팬이 뜨거워지면 기름을 두르고 계란 씌운 호박을 놓는다. 한 면이 익으면 뒤집어 다른 면을 익히는데, 이 때 너무 자주 뒤집어 주면 지져 낸 후에 모양이 좋지 않으므로 노릇노릇해지면 팬에서 꺼낸다. 애호박에 소금을 뿌리지 않고 심심하게 지져 낸 후 간장에 파· 마늘을 잘게 썰어 넣고 여기에 참기름을 한두 방울 떨어뜨리고 깨소금을 듬뿍 넣은 양념장을 만들어서 찍어 먹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