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유 출판사에서 1934년 10월 10일에 창간한 오락 전문 잡지. 발행인은
윤백남으로서 편집도 겸임하였으며, 매달 1권이 출간되는 월간 잡지였다. 국판 크기이며 당시의 값으로 치면 20 전이다.
이 잡지는 민간인들 사이에 전승되어 내려오던 야사와 야담을 통해 우리 민족의 자존심과 역사를 되새겨 보려고 하는 취지로 발행되었으며, 1939년 10월 10일 전체 55호를 마감으로 폐간하였다.
야담 창간호 권두에서 "우리의 잊혀진 아름다운 애인을 두툼한 조선 재래의 정서 에서 찾아 보자"는 문구를 찾을 수 있다.
즉, 당시 밀려오는 서양 문물에 대응하여 우리 민족의 문화를 지키고자 하였던 잡지 창간인들의 의식이 잘 드러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