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기 일식이 일어날 때 개기가 일어나기 전이나 개기가 일어난 직후에 지상에 명암을 띤 줄무늬의 동요에 의해서 일어나는 현상. 일명 그림자띠라고도 부른다. 모양은 조각난 활처럼 휜 모양을 띠고 있으며, 한쪽 방향으로 흘러간다. 길이는 수십㎝로부터 1m 정도에 이르는 것이 있으며, 흐름의 속도는 10㎧에 달한다. 지구의 대기층 안에 빽빽하게 얽혀 있는 얼룩무늬가 개기가 일어나는 근처인 점광원에 가까이 있는 태양상으로부터 비쳐지는 것이라고 추측되는데, 이러한 것은 흰 벽 또는 흰 눈 위에서만 볼 수 있으며 반드시 개기 일식이 일어날 때 관측되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