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가지 곡식을 섞어 지은 밥. 음력 정월 대보름날의 전통적인 절식의 한 가지로
찹쌀,
차조,
붉은팥,
찰수수,
검은콩을 섞어서 짓는 것이 보통인데, 지방에 따라 약간 다르기도 하다.
먼저 콩을 물에 담가 불리고 팥은 삶아 건진다. 찰수수와 차조, 찹쌀을 씻어 일어 놓는다. 찹쌀, 팥, 콩, 찰수수를 고루 섞고 받아 놓은 팥물에 맹물을 보태어 보통 밥을 지을 때보다 물을 적게 잡아 소금을 약간 섞어 짓는다. 밥이 끓으면 차조를 얹고 불을 약하게 하여 뜸을 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