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사는 동포가 남한에 있는 조상의 산소를 성묘하기 위하여 이룬 단체 . 1975년에 7·4 남북 공동 성명 발표 3주년을 맞아 재일 거류민단이 조총련계 동포들에게 인도적인 견지에서 모국 방문을 적극 주선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함으로써 비롯되었다. 그리하여 1975년 추석을 전후하여 1,900여 명의 재일 동포들이 모국을 방문하게 되었고, 그 후 명절 때마다 고향을 찾는 재일 동포들이 늘어나고 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고국을 찾아와 성묘를 하는 까닭은, 부모님이 살아 계신 동안 효도하지 못한 안타까움과 이미 돌아가셨지만 조상의 산소를 찾는 것이 자손된 도리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