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 ~ 200] 중국 후한 말기의 유학자.
산둥성에서 태어났다. 처음 지방의 하급 관리가 되었으나 사직하고, 학문에 뜻을 두어 태학에 입학하였다. 그 후
마융 등에게서 《역》 《춘추》 등의 고전을 배우고, 40세가 넘어 고향에 돌아가 학문을 가르치는 데 힘썼다.
만년에는 황제가 대사농의 벼슬을 내렸으나 사양하고, 연구와 교육에 한평생을 바쳐 수천 명의 제자를 거느리는 일대학파를 형성하였으며,
훈고학,
경학의 시조로 받들어졌다.
저서로는 《주례》 《예기》 등의 주해가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