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 성분이 비교적 많고 알칼리 성분이 적은 화성암. 아(亞) 알칼리라고도 하며, 칼크-알칼리암 계열에 속한다. 원래는 알칼리 성분이 적은 암석 모두를 칼크-알칼리암이라 하였으나, 뒤에 소레아이트 계열과 칼크-알칼리암 계열로 나누어졌다. 칼크-알칼리암 계열은 소레아이트 계열에 비해 비교적 낮은 온도, 높은 수증기압, 높은 산소분압 아래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알칼리- 석회 지수는 암석을 구성하는 각 성분이 전체 암석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측정해 놓은 수치로, 이를 기준 으로 화성암의 종류를 나눌 수 있다. 전체 암석에서 SiO"(2)가 차지하고 있는 무게의 비율(%)을 가로축에, Na"(2)O+K"(2)O, CaO가 각각 차지하고 있는 무게 비율(%)을 세로축에 놓고, Na"(2)O+K"(2)O와 CaO 각각의 변화 곡선이 만나는 점에 해당하는 SiO"(2)의 무게 비율(%)을 읽은 값이 알칼리- 석회 지수이다. 이 지수가 56~61일 때 칼크-알칼리암이라 한다. 현무암· 안산암·유문암· 반려암· 섬록암· 화강암 의 대부분이 칼크-알칼리암에 속한다. 환태평양 조산대 지역에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암석 종류로서 태평양을 둘러싸는 제4기의 화산암에는 칼크-알칼리암 계열이 많다. 칼크-알칼리암의 성질을 갖는 암석이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가에 대해서는 조금씩 다른 학설이 제기되고 있는데, 맨틀을 만드는 마그마 가 지각에 있는 물질을 녹이는 과정에서 만들어졌다는 주장과 칼크- 알칼리 암석을 만드는 마그마가 따로 있다는 주장이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