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표층인 지각이 여러 개의 판으로 구성되어 지구 표면을 덮고 있다는 학설. 곧 지각은 유라시아판, 아프리카판, 인도판, 남극판, 태평양판, 아메리카판의 6개의 큰 판과 그 밖에 몇 개의 작은 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들이 지구 내부에서 작용하는 힘에 의해 서로 움직임에 따라서 여러 가지 지각 변동이 일어난다는 학설을 말한다.
각 판을 움직이는 힘의 근원은 맨틀 내에서 일어나는 대류 현상이며, 그 힘에 의해 한 판이 다른 판 밑으로 침강 하거나 판과 판이 맞부딪치는 때에 습곡 산맥이 형성되고, 화산 작용· 지진 현상 등이 일어난다고 한다.
또한 판구조론에 따르면 대륙은 해양 지각 위에 떠서 함께 움직인다고 하므로, 판구조론도 결국 새로운 형태의
대륙 이동설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