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의 한 가지. 공을 손으로만 패스 하거나 드리블하여 상대편 골에 던져 넣어 득점을 겨루는 구기로 송구라고도 한다. 기술과 규칙이 간단하고 배우기 쉬운 운동이며, 민첩성, 순발력, 지구력 및 강인한 정신력과 협동심을 기르는 데 알맞다.
역사
1915년경 독일에서 여성의 건강 증진을 위한 경기로 고안되었다. 처음에는 11명이 하는 경기였으나 1934년 국제 핸드볼 연맹 총회에서 7인제로 규칙을 제정하고, 1936년 제11회 베를린 올림픽 대회 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우리 나라에는 1922년에 11인제가 소개되고, 1939년에 7인제가 소개된 후 발전을 거듭하였다.
1988년 제24회 서울 올림픽 대회 에서 우리 나라의 남자는 소련에게 패하여 아깝게 2위에 그치고 말았지만, 여자는 금메달을 차지하여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경기 방법
한 팀은 7명의 선수로 구성되는데, 1명의 골 키퍼, 2명의 풀백, 1명의 하프 백, 3명의 포워드로 팀워크를 이루며, 5명의 교체 선수를 둘 수 있다. 두 팀은 제한된 시간에 패스와 드리블로 공격하며, 상대편의 골에 공을 던져 넣어 득점을 겨룬다. 1 회의 골인에 1점씩 득점하게 되며, 다른 구기와의 차이점은 골 에어리어 밖에서만 슛할 수 있다는 점이다. 경기는 심판이 호각을 불 때부터 시작되며, 경기 가 끝날 때는 계시원이 경기가 끝남을 알리는 신호를 보낸다.
경기 규칙
주요 규칙은 다음과 같다.
① 손만으로 공을 다루어야 하며( 골 키퍼는 발로 막을 수 있다), 공을 잡고 4걸음 이상 걷거나, 드리블하지 않고 3초 이상 공을 가지고 있으면 반칙이 된다.
② 프리 스로는 반칙이 일어난 지점에서 던지며, 9m 라인 안에서의 반칙일 경우 9m에서 행한다.
③ 공격 팀의 선수가 득점이 가능한 위치에서 슛하는 순간 상대방에서 반칙을 범하였거나, 방어 팀의 선수가 자기 골 키퍼에게 패스했을 때 또는 방어의 목적으로 자기편 골 에어리어 안으로 들어갔을 때 등은 7m에서 패널티 스로가 주어진다.
④ 모든 스로 는 3초 이내에 해야 하며, 다른 경기자는 3m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한다. 스로 인을 할 때는 한 발로 라인을 밟고 던져야 한다. 경기 운영은 주심 2명과 1명의 계시원, 1명의 기록원으로 진행한다.
경기장 및 경기 시간
코트는 길이 40m와 너비 20m의 직사각형에서 행해진다. 경계선의 긴 쪽은 사이드 라인이라 하고, 짧은 쪽은 골 라인이라고 한다.
경기 시간은 일반 남녀부와 대학부는 전후반 각각 30분씩이고 휴식 10분이며, 고등 학교부의 경우 전후반 각각 25분씩에 휴식 시간 10분, 중학교부의 경우 전후반 각각 20분씩이고 휴식 시간은 1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