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태조 26년(943년)에
태조가 자손들에게 귀감으로 남긴 10개조의 훈계.
신서(信書) 10조, 또는 십훈이라고도 한다.
① 국가의 대업이 제불(諸佛)의 호위와 지덕(地德)에 힘입었으니 불교를 잘 위할 것.
등이다.
훈요 10조는 태조의 사상 배경과 정책의 주요한 점이 집약된 내용으로, 태조는 그것을 그의 후손에게만 전하도록 하였다.
그런데 그 내용이 역사책에 실림으로써 뒷날 흔히 임금을 간하는 신하들이 그것을 문헌상의 근거로 삼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