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2년 진공(眞空)이 전남 구례에서 구성사(九聖寺)를 창건, 용화신앙의 재가(在家) 수행을 권장한 데서 비롯된 불교 종단.
1931년 진공(眞空) 서백일(徐白一)이 전라남도 구례에서 금산사미륵불교포교소를 설립하여 증산교의 일파인 미륵불교를 포교하다가 1947년 용화교로 개칭했다. 1963년 12월 대한불교용화종포교원으로 문화공보부에 불교단체로 등록함으로써 불교화되었다. 현재의 용화종에서는 서백일과의 관계를 굳이 거론하지 않고 전통적인 미륵신앙과 의식을 계승하고 있다.
"견성오도(見性悟道)하여 미륵불의 정신으로 미래의 용화세계를 실현함"을 종지로 삼고, 미륵불을 본존불로 봉안한다.
소의경전(所依經典)은 〈미륵성불경 彌勒成佛經〉이다.
본사는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동 원각사(圓覺寺)이고 현 종정은 박무현(朴無現)이다. 교세는 1988년 현재 사찰 23개소, 승려 61명, 신도수 2만 6,18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