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시대(Victorian era)는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통치하고 있던 1837년부터 1901년까지의 기간을 의미한다. 이 시대는 영국 역사에서
산업 혁명의 경제 발전이 성숙기에 도달하여 대영 제국의 절정기로 간주되고 있다.
빅토리아 시대는 위와 같은 사회 변화의 관점에서 보통 초기(1843년 ~1850년), 중기(1850년 ~1870년대), 후기(1870년대 ~ 1901년)으로 세 단계로 분류한다.
초기에는 빅토리아 이전 1832년 열린 제1차 『선거법』 개정과 1846년의 『곡물법』 폐지 등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산업자본가 세력이 기지개를 켜는 시대이다. 중기에는 1860년에 『영국-프랑스 통상 조약』 및
글래드 스톤 총리가 기반을 닦은 자유 무역체제가 갖추어져, 영국 제국은 전성기를 맞았다. 후반에는 영국 국내 생산 설비 노후 및 자본 중심의 지연에서 중화학 공업으로의 전환이 늦은 반면, 미국과 독일 등은 공업 기반을 늘려서, 영국이 경제 패권에 흔들리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