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0년 백제가 멸망한 후 백제의 부흥군이 일본의 구원병과 합세하여 나당연합군과 벌였던 전투. 《일본서기》에는 백촌강으로 기록하고 있다. 백강의 위치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일본은 백제와 전통적으로 우호관계를 맺고 있었고, 백제가 멸망한 후 663년 약 4만 명의 군대를 파견했다. 이 싸움에서 나당연합군은 왜선 4백여 척을 불태우는 등 왜군을 크게 격퇴했다. 이 전투로 말미암아 주류성을 중심으로 전개되던
백제의 부흥운동은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