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6년 9월 2일 새벽 2시경, 빵 공장에서 일어난 불이 런던 시내로 번진 대화재를 말한다. 당시 화재는 소방담당자의 무책임으로 인해 조기에 진화되지 않아, 5일간 87채의 교회, 1만 3천채의 집이 불탔다. 9명이 희생되었으며, 당시 인구 8만 명 중 7만여 명이 집을 잃고 노숙자가 되었다. 또한 이 화재로
세인트폴 대성당이 불타 버렸다. 당시 영국 국왕인
찰스 2세는 이재민들에게 식량지급약속을 하였다.
런던 대화재가 일어나기 수 년에서 수십 년 전,
노스트라다무스는 자신의 저서에 이렇게 예언했다고 한다.
20의 3배에 6을 더한 해에 런던은 불타 정의로운 자의 피를 요구하도다.
당시 노스트라다무스는 이탈리아식 연도표기법을 사용하였으므로 끝의 2자리까지만 썼으나, 이후 1666년 실제로 런던 대화재가 발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