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부에 있었던 대학으로, 1924년에 일본 제국의 6번째 제국대학으로 설립되었다. 일본 제국의 패망과 함께 한국이 광복된 후 경성대학으로 전환되었다가, 미 군정에 의해 폐교되었다. 이후 서울대학교 설립과정에서 경성제국대학의 시설들을 활용하였다. 약칭은 조다이(일본어: 城大) 또는 경성제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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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부에 있었던 대학으로, 1924년에 일본 제국의 6번째 제국대학으로 설립되었다. 일본 제국의 패망과 함께 한국이 광복된 후 경성대학으로 전환되었다가, 미 군정에 의해 폐교되었다. 이후 서울대학교 설립과정에서 경성제국대학의 시설들을 활용하였다. 약칭은 조다이(일본어: 城大) 또는 경성제대였다.
학부(學部)는 법문학부, 의학부, 이공학부로 구성되었다. 법문학부는 경기도 경성부 종로구 동숭정(현 종로구 동숭동 마로니에공원 자리)에, 의학부는 그 맞은편인 연건정(현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자리)에 있었으며, 이공학부는 경기도 양주군 노해면 공덕리(현 노원구 공릉동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자리)에 있었다. 현재 이공학부 본관과 교사는 다산관과 창학관이라는 이름으로 관리되고 있다. 한편 합격생들은 학부에 진학하기 위해서 대학예과(大學豫科)에서 2년(1934년 이후부터는 3년)간 공부해야 했다. 예과 교사는 현재 동대문구 청량리역 인근에 있었고, 청량리 미주상가 뒤 편에 본관 건물의 일부가 남아있었으나 2015년 4월 철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