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 ~ ] 한국의 수필자 및 철학자이자 연세대학교의 명예교수, 백세인이다.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 시카고 대학교 및 하버드 대학교 연구 교환 교수를 역임했고 오스틴 대학교에 출강하기도 했다.
평안남도
대동군에서 출생한 뒤 숭실중학교에서
윤동주와 함께 도산
안창호에게서 사사하였다. 1943년 일본 로마 가톨릭교회 예수회가 세운 조치 대학교 철학과에서 학사 학위 취득하였다. 수많은 철학적 수필을 발표하여 독자에게 큰 감명을 주었으며, 1959년 간행한 수필집 《고독이라는 병》은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하였다. 그의 수필은 현대인의 삶의 지표를 제시하기 위해 기독교적 실존주의를 배경으로 현대의 인간 조건을 추구하여 부드럽고 시적인 문장으로 엮어 독자들에게 감명을 주고 있다. 수필집으로는 《영원과 사랑의 대화》, 《오늘을 사는 지혜》, 《현대인과 그 과제》 등이 있다. 규칙적인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절제와 노력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이런 삶의 철학으로 살아왔다. 큰아들 또한 철학자인 한림대 명예교수 김성진(73)이며 둘째 아들도 교수이다. 딸은 셋이다.
“종교가 교리가 되면 인간이 구속된다. 종교는 진리로 내 안에 들어와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자유로워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