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4 ~ 1903] 조선 후기의 문신, 정치인, 외척이다. 명성황후 민씨의 일족으로
임오군란 당시
명성황후의 피신을 도왔고, 자신의 집을 은신처로 제공하여, 과거 급제 후 1년 만에 당상관으로 고속승진하였다.
그 뒤
민승호,
민규호,
민태호 등이 살해된 뒤
갑신정변 이후 민씨 척족 세력의 중심인물로 활약하였다. 한편 개화파를 제거하고 이조판서, 병조판서 등을 거쳐 강화부유수로 나갔다가
1894년 김홍집 내각 성립 후 축출, 고금도로 유배되었다가 복직하였다. 본관은 여흥(驪興)으로, 자는 성문(性文), 호는 우당(藕堂)이다. 시호는 충문(忠文)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