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여러 나라를 두루 돌아다니다는 뜻으로, 이리저리 소득 없이 돌아만 다닌다는 말이다. 중국 춘추시대에 공자가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정치적 이상을 펴기 위하여 힘쓴 일에서 비롯된 성어이다.

周：두루 주 / 遊：노닐 유 / 列：벌일 렬 / 國：나라 국

【뜻】'여러 나라를 두루 돌아다니다' → 별 소득 없이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다. 중국 춘추시대에 공자(孔子)가 정치적 이상을 펴기 위하여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다.

【출전】사마천(司馬遷) : <사기(史記)> ‘공자세가(孔子世家)’

【고사】

『공자는 56세에 노(魯)나라에서 실각한 뒤 자신의 정치적 이상을 실현하기 위하여 제자들을 이끌고 노나라를 떠났다. 이후 13년 동안 공자는 제(齊)·송(宋)·위(衛)·진(陳)·채(蔡)·(曹) 등의 여러 나라를 주유하였다. 그러는 동안 광(匡) 땅에서는 포악한 양호(陽虎)로 오인되어 억류당하기도 하였고, 양식이 떨어져 고생하는 등 많은 고초를 겪기도 하였다.

이처럼 공자는 여러 나라의 제후를 만나 인정(仁政)을 펴도록 유세하면서, 벼슬을 구하여 정치적 이상을 실현해보고자 하였으나, 끝내 뜻을 이루지 못하고 BC 484년 69세에 노나라로 다시 돌아왔다. 주유열국은 여기서 유래된 고사성어로, 여러 나라를 돌아다닌다는 말 속에는 별 소득도 없이 여기저기로 떠돌아다니는 것을 풍자하는 의미가 담겨 있기도 하다.』

『이 성어는 중국 춘추시대에 공자(孔子)가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정치적 이상을 펴기 위하여 힘쓴 일에서 유래한다.

사마천은 사기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한다.

공자가 노(魯)나라의 대사구(大司寇)가 되고, 3개월이 지나자 양과 돼지를 파는 장사치들은 폭리를 취하지 않았고, 남의 물건이 땅에 떨어져도 줍는 사람이 없었다.

노나라가 번성하게 되면 이웃나라인 제(齊)나라가 불리해 지므로 제나라에서 공자를 퇴진시키기 위하여 노나라 군주에게 무희 80 명과 말을 보냈다. 노나라 군주가 무희에게 현옥되어 예를 지키지 않게 되자 공자는 노나라를 떠나 주유열국(周遊列國)의 길에 올랐다.

공자는 56세에 노(魯)나라에서 실각한 뒤 자신의 정치적 이상을 실현하기 위하여 제자들을 이끌고 노나라를 떠났다. 이후 13년 동안 공자는 제(齊)ㆍ송(宋)ㆍ위(衛)ㆍ진(陳)ㆍ채(蔡)ㆍ조(曹) 등의 여러 나라를 주유하였다. 그러는 동안 광(匡) 땅에서는 포악한 양호(陽虎)로 오인되어 억류당하기도 하였고, 양식이 떨어져 고생하는 등 많은 고초를 겪기도 하였다. 또 정나라에서는 상가지구(喪家之狗)의 소리도 들었다.

이처럼 공자는 여러 나라의 제후를 만나 인정(仁政)을 펴도록 유세하면서, 벼슬을 구하여 정치적 이상을 실현해보고자 하였으나, 끝내 뜻을 이루지 못하고 BC 484년 69세에 노나라로 다시 돌아왔다.

주유열국은 여기서 유래된 고사성어로, 여러 나라를 돌아다닌다는 말 속에는 별 소득도 없이 여기저기로 떠돌아다니는 것을 풍자하는 의미가 담겨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