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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7일 판문점에서 남북 정상이 경의선 철도를 연결하는 데 합의했다. 원래 경의선(京義線)은 1905년 개설한 서울역과 신의주 499 Km를 오가는 열차 노선(서울 - 개성 - 사리원 - 평양 - 신안주 - 신의주)이다. 그렇지만 분단 후 남한에선 도심구간은 지하화되어 서울역과 도라산역 구간을 운행하는데 이 열차를 타고 북한까지 가는 그날이 오길 기대해 본다. 경의선의 도심구간이 지하화되면서 생긴 지상 공터에 경의선 숲길 공원이 생겨 시민들의 산책로와 휴식처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홍대입구역에서 가좌역 구간은 지난 가을에 소개하였고, 오늘은 효창공원역에서 공덕역 구간의 조용한 봄날을 담아본다.  ▼ 모든 것에 감사하는 사람들은, 감사하지 않는 사람보다 행복해진다.   ▼ 잔디 마당  ▼ 장미  ▼ 따 먹고 싶다! 앵두  ▼ 아직 나무 심은 지 얼마 안 되고 작은 나무라 그늘 찾기 쉽지 않다.  ▼ 새창 언덕에서 효창공원역 방향  ▼ 새창고개는 용산구 효창동에서 마포구 도화동으로 넘어가는 고개로, 고개 부근 효창동 213번지 일대에 조선시대 선혜청(宣惠廳)의 별창고(別倉庫)인 만리창(萬里倉)을 이곳에 새로 지었던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새창을 한자로 바꿔 신창(新倉)고개라고도 하였는데, 인근 마을을 새창마을이라고 하였다.   ▼ 미루나무와 철길  ▼ 백범교(白凡橋) 쉼터   ▼ 공원이 아파트 정원처럼 보여 부럽지만, 야간에 시끄러울 수 있겠다.  ▼ 자전거 탑승 금지!  ▼ 레인 가든에 물이 흐르면 더 좋을텐데..  ▼ 산딸나무    ▼ 패랭이 꽃  ▼ 공덕역 입구로 숲길 공원이 연결되지 못해 끊어졌다.  ▶정보 ⓐ 경의선 숲길 전구간  ⓑ 찾아가기 : 효창공원역 6번 출구 ⓒ 경의선 과거 사진  출처: 경의선 숲길지기 ⓓ 연남동 숲길 구간보다 짧으며 주변 상가가 보이질 않는다. 나즈막한 새창 고개가 있으며 전체적으로 한적하고 조용하다. 이 구간에서는 친수(親水) 공간이 없으며 시설 완성도도 연남동보다 떨어진다고 보였지만 조용한 점이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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