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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재완의 여행을 떠나요 【고재완의 지식창고】	2018.07.02. 16:46 (2018.07.02. 16:46)
68주년 6.25에 미리 가 본 서울 현충원		■

6월 25일은 6.25전쟁이 일어난 날로 올해는 68주년이 된다. 삼가 순국 선열과 호국영령들에게 애도를 표한다. 일요일 새벽 공격과 소련제 탱크로 무장한 공산군은 파죽지세로 국군을 밀어붙였다. 미국과 유엔군의 반격으로 북한 지역까지 점령했지만 중공군의 참전으로 일진일퇴를 하다 1953년 7월 27일 종전이 아닌 휴전 협정을 맺어 오늘까지 왔다.

수백만의 인명피해를 준 6.25 전쟁 후 동작동에 국립묘지를 세워 구한 말 항일의병, 조국 광복을 위한 애국자, 임시정부 요인, 국군장병과 경찰관, 향토 예비군, 국가 유공자와 4분의 전직 대통령(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김영삼)을 포함한 약 17만 7천여 위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쉼터다.

학창시절에는 단체로 송충이 잡으러 갔던 기억도 난다. 이곳은 국가 보훈처가 아닌 국방부가 관리하며 지금 보니 잘 꾸며놓았는데, 칡 나무 관리가 필요하다.

▼ 충성 분수대

상단(上段)의 월계수 잎을 든 남녀상은 자유롭고 평화로운 국가를 상징하고, 중단(中段)은 국가의 발전과 번영을 위하여 노력하며 애국 애족하는 국민을 상징하고, 하단(下段)은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는 군과 예비군을 상징한다.

▼ 현충문

▼ 현충탑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충의와 위훈을 기리고자 세운 탑이다.

▼ 채명신(1926~2013, 육군 중장, 주월 베트남 한국군 사령관) 장군의 묘는 장군 묘역이 아닌 장병 묘역에 있다. " 그대들 여기 있기에 조국이 있다"

▼육탄 10용사 현충비

육탄 10용사는 6.25 전쟁 발발 이전 남과 북이 38선을 경계로 대치된 상황이었을 시, 1949년 5월 4일 북한군에게 불법 점령당한 개성 송악산 고지를 탈환하기 위해 포탄을 안은 채 적 진지에 뛰어들어 진지를 분쇄하고 산화한 10명의 군인(서부덕 소위, 김종해, 윤승원, 이희복, 박평서, 황금재, 양용순, 윤옥춘, 오제룡, 박창근 상사)입니다.

▼전사자 묘역

▼학도 의용군 무명용사탑

조국이 6.25전쟁으로 위기에 처하자 수많은 어린 학생들은 학도의용군으로 자진 참여해 전선에서 장렬하게 전사했다. 무명용사탑은 경상북도 포항지구(또는 포항여중) 전투에서 산화하여 가매장되었다가 발굴된 이름을 알 수 없는 학도의용군 유골 48위를 1964년 4월에 안장한 것이다. 48위 유골은 이 탑 뒤에 합동 봉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