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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전국 낚시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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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 관한 정보와 더불어 자신이 다녀온 산을 소개 해주고, 그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2018-08-09
독도지도 작성을 위해 평생을 바친 안동립 동아지도 대표의 독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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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립의 독도 이야기     【안동립의 지식창고】 2017.12.21. 11:38 (2017.12.21. 11:21)

'독도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건 산사태와 깔따구' (2017.08.21)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51593&PAGE_CD=ET001&BLCK_NO=1&CMPT_CD=T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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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에 둘러싸인 한반도의 운명이 요동치는 요즈음 한 치의 땅이라도 지키기 위해 애쓴 선열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 분들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을 본받으려는 모임이 있습니다. 해양영토는 육지의 5배나 됩니다. 삼면이 바다인 한반도 바다를 지키기 위해 애쓴 선열로는 남해의 이순신 장군과 동해의 이사부 장군을 들 수 있습니다. 기자는 국내유일범선인 코리아나호를 타고 이사부기념사업회원들과 함께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한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기자 말
 
▲ 영토보전을 위해 지도제작하다 독도를 17번이나 방문하며 사비를 들여 지도와 독도식생지도까지 제작한 안동립씨 모습
ⓒ 안동립 제공
 
"물, 사람, 나무의 세 가지 조건을 다 갖춘 섬을 암초로 여기고 '외로운 섬 하나'로 여겨 관심 기울이지 않는데 화가 납니다. 독도의 넓이는 여의도 1/6크기인 18만 7453㎡이고 큰섬 2개와 89개의 바위가 있는 섬입니다. 제 희망은 독도가 사람이 사는 섬이라는 걸 인식시키는 겁니다. 독도는 현재 주민 2명과 경비대원 포함 40여 명이 살고 있는 섬입니다."
 
이사부항로탐사대원 52명과 함께 독도를 답사하고 돌아오는 코리아나호에서 만난 동아지도 대표 안동립(60세)씨가 한 말이다. 그와 얘기를 나누다, 독도지도와 독도식생지도 80여 만부를 자비로 제작해 무료로 배부한 그가 영토보전을 위해 제작한 지도 종류를 보고 깜짝 놀랐다.
 
영토보전을 위해 사비 들여 지도 제작해
 
▲ 안동립대표가 독도식생지도 제작을 위해 동도를 돌아다니며 해국분포도를 그린 지도초안 모습
ⓒ 오문수
 
▲ 안동립씨가 직접 제작한 독도식생지도. 가을에는 천만송이의 해국이 핀다고 한다.
ⓒ 오문수
 
▲ 안동립대표가 제작한 '우리역사지도'
ⓒ 안동립 제공
 
 
▲ 독도지형 지도 ▲ 독도식생 지도 ▲ 고조선의 광역과 요하문명 지도 ▲ 고조선 역사 지도 ▲ 백두산지도 ▲ 우리역사지도 ▲ 하멜표류기 지도 ▲ 대마도는 우리땅 거꾸로 전국지도 ▲ 중학교 사회과부도
 
그가 제작한 9가지 지도 중 돈을 벌기 위해 제작한 지도는 중학교 사회과부도 하나뿐이다. "영토보전을 위해 나머지 8가지 지도를 사비를 들여 제작하며 집 두 채를 날렸다"며 웃는 안동립. 돈도 안 되는 일에 미친 그가 궁금해서 이유를 묻자 다음과 같은 대답이 돌아왔다.
 
▲ 해뜨기 직전의 독도 모습
ⓒ 오문수
 
▲ 독도를 대한민국 땅이라고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비석으로 접안시설 인근 바위 옆에 서있다
ⓒ 오문수
 
 
"지도학회이사로 재직 중이던 2005년에 일본에서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해 국민들이 공분할 때 학회장님이 '말로만 흥분할 게 아니라 독도가 우리 땅임을 증명할 수 있는 팩트가 있느냐?'며 '우리가 나서자'고 촉구했어요. 사실 그 전까지는 독도에 관심도 없었고 점 2개만 있는 줄 알았어요. 자세히 조사해 보니 만화처럼 그려져 있어 큰 일 났다 싶어 직원들에게 자료 수집을 요청해 독도지도를 완성한 후 울릉도로 가져갔는데 입도를 허락하지 않았어요. 독도관리소장이 개인장사한테 국가가 도와줄 수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내 목적은 독도를 자세하게 그려 일본에 대항하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더니 입도를 허락해줬습니다."
 
 
입도를 허락받은 그는 독도를 17번 방문하며 50여일간 체류했다. 독도에 체류하는 동안 독도의 식생, 식물의 종류, 지명, 위치를 자세히 표시한 초판지도를 2005년 발행했다. 추운 날씨와 바람 때문에 겨울철은 피한 그는 매년 현지 답사하여 수정본을 출판했다.
 
호사다마라고 좋은 일에는 나쁜 일도 따른다. 2007년 5월 11일 서도의 제일 높은 봉우리에 이름이 없어 '대한봉'이라 명명했던 그는 국가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국가 허락 없이 마음대로 지명을 지었다는 게 이유였다. 고통을 당하며 변호사비만 엄청나게 들었지만 보람도 생겼다. 승소해 지도 승인 법이 바뀌고 이후 대한봉이 공식 지명이 됐기 때문이다.
 
"제가 독도를 가면 꼭 대한봉을 넘어 물골을 답사해요. 사람들이 '산사태로 위험한데 왜 거길 가냐?'고 물으면 '내가 안 가면 누가 물골의 변화를 기록하느냐?'고 답변합니다."
 
 
▲ 가을이면 천만송이 해국이 피어나는 독도 모습
ⓒ 안동립 제공
 
▲ 안동립씨가 사진을 보내며 독도 '갈매기의 꿈'이라고 명명했다
ⓒ 안동립 제공
 
 
"독도에는 천만송이 해국이 있다"고 말한 그에게 "돈도 안 되는 일에 미쳐 사는데 부인이 동의하느냐?"고 묻자 "집사람은 제가 하는 일을 늘 응원한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60대에 의미 있는 일에 나선 안동립
 
"40대에는 그래도 괜찮았어요. 1년에 천만부씩 지도를 발간하기도 했으니까요. 아내한테 60세가 되면 돈 버는 일보다 나라사랑하는 일(영토보전) 하겠다고 했더니 그동안 고생했다며 그렇게 하라고 동의해줬어요."
 
▲ 코리아나호에서 내려 전망대를 오르는 일행과 달리 카약을 타고 독도를 탐사하는 안동립 대표 모습. 김동현교수와 동승해 독도 삼형제 굴을 탐사하는 모습을 뒤 따르던 이효웅씨가 촬영했다.
ⓒ 이효웅 제공
 
▲ 코리아나호에 탑승한 이사부항로탐사대원들에게 자신이 제작한 독도지도를 설명하는 안동립 대표(왼쪽에서 두번째)
ⓒ 오문수
 
 
삼척과 가까운 후포에서 태어난 그는 부인을 잘 만난 셈이다. 자비로 지도 제작하며 집 두 채를 날렸는데도 "술 먹고 바람피우는 사람이 아니니까 그렇게 하라"며 적극 밀어주는 아내를 만났으니 말이다.
 
독도를 제대로 연구하지도 방문하지도 않은 사람이 책을 쓰기도 하는 모습을 보고 허탈해 하는 안동립씨가 영토보전을 위한 지도제작에 나선 계기를 마련해준 이들이 있었다.
 
40대까지 돈을 벌었던 그는 50~60대에는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고조선유적답사회를 쫓아다니며 중국과 만주, 몽골 등지를 20여회 여행했다. 또한 '고조선유적답사회' 모임에 들어가 GPS를 가지고 다니면서 백두산을 조사하고 지명을 연구했다.
 
▲ 안동립 대표가 제작한 백두산 정상지도
ⓒ 안동립 제공
 
▲ 안동립씨가 제작한 '고조선강역과 요하문명' 지도 모습
ⓒ 안동립 제공
 
 
"옛날에는 백두산을 태백산, 개마대산, 밝달산이라 부르기도 했고 일제강점기 시절에는 일본식으로 대정봉 또는 병사봉이라고 불렀는데 '병사봉'은 졸병이라는 의미입니다. 북한 김일성 시절에 김일성을 의미하는 '장군봉', 삼지연에는 김정일을 의미하는 '정일봉'이 있어요. 이런 사실을 알고나서 명칭을 바로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문헌상으로는 '백두봉'이라고 부릅니다."
 
'백두봉!'. 그의 설명을 듣는 순간 전율이 흘렀다. 그렇다! 한반도 내에 있는 모든 산의 우두머리 산, '백두봉!' 그가 계속 말을 이어갔다.
 
"출판물은 기록입니다. 역사와 지리를 아는 전문가가 해야 할 일이고 당장은 어렵겠지만 천년 후에라도 후손들이 영토문제로 분쟁이 일어났을 때 자료가 남아 있어야 한다는 차원에서 시작했습니다. 김정호가 지도제작할 때 이런 날이 올 거라고 예상했겠습니까?"
 
20~3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독도에 방파제 건설해야
 
▲ 이사부항로탐사대를 실은 코리아나호가 독도에 접안해 있는 모습. 날씨가 좋았기 때문이지 대부분의 관광선은 날씨가 나빠 접안도 못해보고 독도 주위를 30분 정도 돌아본 후 되돌아간다고 한다. 안동립씨는 독도에 파도를 피할 방파제 건설을 주장했다.
ⓒ 오문수
 
 
독도주민인 김성도씨 집에서 숙식하며 자료조사를 한 그는 독도에 포유류가 산다는 것에 관심이 많았다. "독도에 포유류가 살 수 있을까요?"라고 질문을 던진 그는 "쥐가 돌아다니는 걸 보았고 쥐똥도 보았어요. 요즈음은 죽은 쥐들도 보았습니다"라고 말한 그는 "독도를 찾는 사진사들이 새우깡을 던져 갈매기 날아가는 거나 찍어요"라고 힐난했다.
 
▲ 안동립씨가 독도에서 발견한 죽은 쥐 모습. 독도에도 포유류가 산다는 증거다
ⓒ 안동립 제공
 
▲ 흉터 남은 안동립씨 다리 모습. 독도에서는 산사태와 깔따구가 가장 무섭다며 한번 물리면 간지러워 긁을 수 밖에 없고 진물이 흘러 생긴 흉터가 1년을 간다며 흉터 생긴 다리를 보여줬다.
ⓒ 오문수
 
"독도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건 산사태와 깔따구입니다. 깔따구는 악마보다 더 무서워요"라고 말하며 다리에 난 흉터를 보여줬다.
 
"한번 물리면 간지러워서 안 긁을 수가 없어요. 긁으면 진물이 나고 1년 정도 흉터가 남아요. 건강이 허락하는 한 영토보전을 위해 살겠다"는 그가 장래 계획을 말했다.
 
"우리나라에 제주도와 울릉도 빼고 1년에 20~30만 명의 관광객이 오는 섬이 과연 몇이나 됩니까? 파도가 올 때 관광객이 피항할 수 있는 방파제를 건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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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최종 수정일: 2015년 7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