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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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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주요뉴스 라운드업     【KiWook Kim의 지식창고】 2018.09.09. 11:54 (2018.09.09. 11:50)

도날드 트럼프가 왜 캐나다를 반대하는 성향인지 설명하는 사설

 
미국 워싱턴에 주재하고 있는 사회 컬럼니스트인 Lawrence Martin이 The Globe and Mail에 투고한 를 의역한 것입니다.
 
 
<무엇이 트럼프를 안티-캐나다 성향으로 만들었는가?>
 
• 누군가에게 바가지 썼다고 말하면, 그들은 당신을 믿을 것이다. 사실 이것은 포퓰리스트 정치인들에게는 젖과 꿀 같은 알짜배기 전략이다. 셰익스피어가 말했듯이, “벌이 꿀을 빨아 먹은 곳에 나도 꿀을 빨아 먹네”가 여기에 해당된다.
 
• 이 전략은 도날드 트럼프와 수많은 다른 정치인의 전략이었다. 유럽의 우파정당 전략이기도 했고, 극보수파(Tea Party)의 전략이기도 했다. 캐나다에서는, 희생자가 되었다고 주장하는 카드를 꺼내는 것이 개혁당(Reform Party)이나 퀘벡 분리주의 운동을 확산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 캐나다의 보수당 Maxime Bernier는 그의 새로운 정당 프리덤 정당(Freedom Party)에 이 전략을 써먹을 것이다. 이 전략은 자주 먹힌다. 힘이 없는 사람들은 어떤 것이 그들의 탓이 아니라고 듣는 것을 좋아한다. 그렇게 말하면 기분이 더 나아지니까.
 
• 미국 우선주의 캠페인에서 트럼프는 캐나다를 억울하게 불공정한 처우를 받는 미국을 노리는 포식자 나라중 하나로 포장하고 있다. 매우 짧은 기간동안 캐나다 총리로 지냈던 Kim Campbell이 말했듯이, 원래는 우리가 미국의 관심을 못 받아 불평하는 입장이었다. 그것이 우리의 역사였다. 반미(反美)주의는 오랜 역사를 구성해왔었다.
 
• 그런데 지금 우리는 그것을 뒤집는 대통령을 만났다. 캐나다가 이제 악당이 되었다. 우리가 무역을 너무 가차없이(?) 해서 대통령이 우리를 굴복시키려고 한다. 또한 우리가 지리적으로 정치적으로 위협이 되어 철강 관세를 부과했으며 말 안들으면 더 나쁜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한다. 이 외에도 그가 G7 정상회담에서 말했던 모욕, 왜곡, 비판 등이 처음으로 캐나다를 나쁘게 대하는 미국 대통령으로 만들었다. 만약 그가 이것을 계속 한다면 도날드 트럼프는 첫 반(反) 캐나다 대통령이 될 전망이다.
 
• 양자협상이 오늘 워싱턴에서 다시 시작되지만, 사실 행동이나 표심을 공포로 얻으려는 정치적 전략이 단순히 아니라는 점에서 이 상황은 심각하다. 도날드 트럼프는 그의 나라가 이용당한다는 것을 처음 믿는 초짜도 아니다. 그는 이런 사실들을 몇 십년동안 주장해왔었다. 물론 그가 메뚜기 보다 더 빨리 이리저리 토픽을 바꾸긴 하지만, 그가 오랫동안 주장해온 것에 대해서는 바뀌기 쉽지 않다.
 
• 최근에 나온 Craig Unger가 쓴 흥미로운 책 House of Trump, House of Putin에서는 트럼프가 러시아인들과의 오랜 관계에 대해서 언급한다. 이미 그는 1980년대부터 러시아 정부에 대한 비판을 피하는 흔적을 보였다. 또한 그가 정치적인 상황을 저울질 하면서 동시에 무역 파트너를 비방해왔던 것을 볼 수 있다.
 
• 1987년에 그가 전면적으로 낸 신문 광고에서 트럼프는 이렇게 표현했다. “우리를 돕지 않는 아군을 위해 우리가 소유하고 있지 않은 배에 대해서 보호하는 것과, 우리가 필요없는 오일을 운송하는 것에 대해 전세계는 미국 정치인들을 우습게 보고 있습니다.” 더불어 그는 미국인들이 “다른 나라가 미국을 이용하는 것에 지쳤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무역에 관해서는 그는 이렇게 불평했다. “미국은 일본을 위해 호구가 됬죠. 일본이 자동차와 보조금으로 무엇을 하는지 보시오.”
 
• NAFTA 자유무역협정에 대해서는 그는 “최악의 무역 협상”이라고 주장하며 캐나다를 그의 겨냥 리스트에 추가했고 지금까지 그래오고 있다.
 
• 그의 캐나다에 대한 미움을 설명하는 다른 표면적인 이유는 없다. 핵심은 그가 나라를 한 렌즈를 통해서만 본다는 점이다. 그는 양국의 관계를 순수하게 비즈니스 관계로 보고 있으며, 마치 부동산 거래처럼 달러와 센트로 보고 있다.
 
• 사실 캐나다와 무역 적자 같은 사실은 없으며, 무역에서 손해보고 있다는 것도 상상이고, 무역 위기에 대한 것도 너무나 망상적이다. 무역협상을 업데이트 하는 과정이 종말론적인 양상을 띌 필요도 없었다. 예를 들어 낙농업(dairy) 무역도 그가 주장하는 것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하지만 낙농업 무역은 작년의 $680 billion 규모의 미국-캐나다 무역에서 겨우 0.12%만 차지한다! 캐나다는 자국 낙농업 산업을 보조하고 있으며, 미국도 그러하다. 미국은 낙농업자들을 포함해 미국 농부를 위해 $12 billion 패키지를 내놓고 있다.
 
• 그동안 다른 미국 대통령들은 캐나다와 미국 사이에 가족같은 관계를 누리려고 노력했으며, 첫 외교 방문으로 항상 캐나다를 손꼽았다. 그리고 그들의 연설을 신경써 다듬어서 북미 역사와 관계에서 깊은 이해를 보였다.
 
• 도날드 트럼프는 그런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에게는 캐나다와의 양국관계가 개혁적인 국제관계의 표준도 되지 않았고, 오히려 우리를 그저 지리적인 뭉텅이로 여길 뿐이다.
 

 
• 출처:
【작성】 캐나다 주요뉴스 라운드업 【링크】 fb.com/canadanewsround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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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일: 2021년 1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