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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時調도 앞의 烏鷺歌와 같은 시기에, 같은 목적으로 지은 작품이다. 이 시조에서 바다는 亂世를 비유한 것이고 거기에 배를 띄운 사공은 탐관(貪官)에 눈이 어두운 아우를 가리킨 것이다. 폭풍 전야의 바다였으므로 필경은 뒤집혀, 배도 사람도 빠져 죽을 것인데, 그것을 모르고 굳이 벼슬길에 나서는 아우를 볼 때 형의 심정은 몹시 안타까웠을 것이다. 그리하여 벼슬을 버리라는 간곡한 편지와 아울러 사회를 풍자하고 처신을 경계하는 이 시조를 지어 보냈던 것이다. 그러나 미련한 아우는 환해(宦海)에 머물러 있다가 仁祖元年에 廢母罪로 죽임을 당하고 말았다. 작가는 탄식을 하며 14년간이나 杜門不出하다가 죽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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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於思臥 中流에 遇風波면 업더딜가 노라.
4
彼去舟子聽我言, 順風遇後去了去, 中流風波必見覆.
7
아마도 구틔여 건너려 면 載胥及溺 엇디고.
8
風朝莫言淺可渡, 海波茫茫颶全吹, 欲濟其如胥及溺何.
11
두어라 이 번 기운 휘면 브틸 곧이 업리라.
12
朔風高吹撼大海, 一葉扁舟去路迷, 這舟領傾無泊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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