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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7.10 ~
윤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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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문예 잡감(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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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7.10.28 (발표:『조선지광』, 1927년 11월)
 
 
 

문단 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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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문예지『조선문단』이 계간 3호에 재차 휴간되고 조선 프롤레타리아 예술동맹의 기관지격인『문예운동』이 수삼 차 검열 불통과로 조선 무산계급 문예운동에 한 도움이 될 만한, 우리로서는 남다른 의의가 있는 잡자마저 여러 가지 사정하에 발생중지가 되고 말았다. 또한 문예잡지인『문예시대』도 정월호인 제2호가 종간호로 되고 만 듯싶다. 이와 같이 현금에 있어서는 한 개의 순문예잡지가 없고 약간의 문예품을 기재하던『동광』마저 휴간상태에 있다. 이러한 현상에 비추어 보아 발표기관이 없어지는 동시에 문단침체를 보게 되었다. 그러면 우리는 이와 같은 문단침체의 현상을 어떻게 볼 것이며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잡지의 수효가 많아서 양으로 풍부한 작품이 발표된다고 그것이 반드시 문단육성으로는 인증할 수 없다. 다시 말하면 발표기관이 부족하다거나 전혀 없다손 치더라도 우리로서는 소위 문단침체라고 보지 않는다. 문단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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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말은 일년 전만 하더라도 몇 안남은 부르 문인의 입에서 거의 절망에 가까운 어조로 오르내리게 되었다. 그러나 일년을 경과한 오늘날에는 그때 이상의 침체인 것 같으나 문단침체에 대한 논의가 없이 그대로 지나가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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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문단인의 한 사람인 다음에는 일부의 책임의 없지 않고 ─’하는 소위 문단인의 한 사람은 지금 어느 곳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이처럼 문단침체가 우심한 이때에 아무리 한 대책이 없는가? 소위 문단이라는 것을 우상화하려고 신성시하려하고 자기의 전 존재를 허구적 문단에 부치려는 무리들이 대책이 없다면 침체는 제2문제이고 먼저 근본적 붕괴가 없을 것이다. 이와 같이 추이 전개되는 것이 당연 이상의 당연이다. 그들의 생활이 ××××을 과정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 그들의 유일의 활무대인 문단이 또한 붕괴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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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일 년전 일이다. 문예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모두가 문단침체를 논의할 때에 박영희씨는 아래와 같은 말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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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문단의 과학적 창작은 유물적 근거의 관념 ××의 창작이다. 모든 정서와 미의식의 가치 생활의식에 따라서 변화하는 까닭이다. 모든 정서는 병인이다. 모든 과학적 창조는 침체되지 않는다. 그럼으로써 침체된 문단은 오직 신층계급의 과학적 창조로써 정복을 당할 것이며 신흥문단은 다시 그 생명이 발자하게 될 것이다 . 신흥문학은 신흥사회 문화의 하나인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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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과연 박영희씨의 논평한 바가 그 뒤에 전개되어온 사실과 틀림이 없었는가? 신년호 창작부터 지적해보자 ─ 최서해씨의「홈염」,「가난한 아내」,「전아사」,「낙백불우」등과 이기영씨의「실진」,「농부의집」, 등과 송영씨의「석공조합대표」와 김영팔씨의「검은손」,「부음」등과 조명희씨의 「새거지」와 주요섭씨의 「개밥」, 조중곤씨의 「아이스크림」과 박길수씨의「그날 밤」그 뒤로는 조명희씨의「농부 사람들」,「낙동강」, 이기영씨의「호외」(삭제)와「민며느리」, 최서해씨의「이중」(삭제)와 필자의 「빙고」(삭제)와 이량씨의「고진동」,「또 어디로 가나」와 송영씨의「군중정류」, 한설야시의「뒷 걸음질」, 김영팔씨의「사직단」─ 이외에 생각나지 않아서 쓰지 못한 것이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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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으로는 김기진씨와 박영희씨와의 평적 태도에 대하여 이론 투쟁적 논쟁은 우리로서의 얻은 것이 많았었다. 또한 김화산씨와 우리(조중곤, 한설야, 임화, 필자)와의 논쟁은 단순히 〈‘아나’〉와의 이론투쟁만이 아니라 우리의 이론 확립에 다소간 도움이 된 것도 사실이다. 김기진씨의「문단침체의 사회적 의의와 신흥문예의 구도에 대하여」(『조광』), 「무산문예 작품과 무산문예 비평」(『조문』)과 박영희씨의「문예운동의 방향전환」(『조광』), 「문학의식구성과 계급문학의 진출」(『조광』), 한설야씨의 「계급대립과 계급문학」(『조광』), 권구현씨의「계급문학과 비판적 요소」, 「전기적 프로예술」(『동광』), 조중곤씨의「낙동강과 제2기 작품」─ 이 모든 것이 발표될 때마다 문예운동 부분 내에서 적지 않은 영향과 파문을 일으킨 것음 숨길 수가 없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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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과정을 과정하여 오는 동안에 조선 프롤레타리아 예술동맹도 방향전환을 하는 동시에 전무산계급 해방운동 진영 내로 일익적 임무를 다하기 위하여 의식적 지도하에 꺼리김 없이 진출하게 되었다. 또한 문호개방에 의하여 ─ 동경은 물론, 지방, 동경지부 ─ 맹원이 날로 증가되는 상태에 있다. 도처에 동지가 불어간다. 동경지부 창립 당시에 그곳 맹원만이 오십 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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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사실적 전개를 종합하여 본다면 일 년간 박영희씨가 지적한 바와 같이 침체되었던, 〈 ‘부르’ 〉문단을 신흥문단이 과연 정복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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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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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신흥문단만이 육성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는가? 신흥문단은 문예만을 위하여 구성되어 나아가는 문단이 아니기 때문에 또한 문단이라는 허수아비를 위하여 존재해 있는 신흥문단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까닭에 우리는 문단이라는 것을 부정한다. ××전기에 있어서 프롤레타리아 문예운동이란 예술품을 창조하기 위하여 진전된다든가 신흥문단을 구성하기 위하여 움직여 나가는 것이 아니라 전체성적 운동에 일익적 임무로서 진출하기 위한 역사적 운동이다. 우리의 운동은 예술운동, 문단운동이 아니라 … 생활을 과학적 방법에 의하여 합법적, 합리적으로…………………………………… 등의 일부문의 ××××이다. 이 까닭에 우리는 무산계급에게 예술품다운 예술품을 감상시키기 위하여 작품을 만들어내지 않으며 문단구성에 노력하지 않는다. 노력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염두에 두지 않고 부정하는 데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제3자의 눈으로 보아서 우리의 일체의 행동을 문단인의 행동으로 보고 우리의 진영을 문단으로 인증하는 지는 모르나 무산계급 문예 운동의 본질이 초문단운동이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신흥문단이란 말도 부정하게 된다. 여기에 우리로서의 무슨 문단침체가 있을 것인가? 조선에 있어서 소위 문단침체란 말은 부르문인과 함께 사라지고 말 것이다.
 
 
 

제2기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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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무산계급 문예운동이 금년에 들어서서는 완전히 제2기의 준비를 하여 왔다. 같은 진영 내에 격렬한 이론 투쟁과 상호비판에 의하여 지도이론 확립에 노력하여 왔다. 작년까지도 소위 부르문사와의 논쟁을 계속하던 것이 신년(1927년)벽두부터 동지간에 이론투쟁이 전개되었고 〈아나키스트〉 대 〈맑시스트〉의 논쟁이 거의 반년 이상이나 이어져 왔다. 이외에 여러 동지가 발표한 수많은 논문이 거개 제2기를 과정하려는 준비적 행동이었던 것은 사실이다. 이것은 작년에 비교하여 문예운동으로서의 질적 전환을 의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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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문예운동이 제2기의 과정을 과정하고 있다는 명확한 증거로는 조선프롤레타리아 예술동맹이 전 무산계급 운동과 함께 방향전환을 하지 않고는 안 되게 된 것이다. 그러면 방향전환을 하였다는 오늘날에 있어서 문예운동 부분 내에 한 개의 중요한 부분 행동인 작품 행동은 과연 방향전환을 한 흔적을 보여주었는가? 아니다. 금일까지의 작품은 제2기적 작품도 아니며 방향전환의 작품 행동도 아니다. 다시 말하면 현 단계에 처한 우리가 요구하는 작품은 한 개도 발표되지 않은 것이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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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점에 대해서는 본지 10월호에 기재된「낙동강과 제2기 작품」이란 조중곤씨의 평론이 비록 짧기는 하지만 구체적으로 구명하였기 때문에 나로서는 더 논의하기를 피하였거니와 사실 금일까지 발표된 작품 중에는 제2기 작품을 발견해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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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작품 행동만에 있어서는 제2기의 과정을 과정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제1기에서 제2기로의 비약을 전제로 한 준비행동으로밖에 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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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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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과정이 얼마나 계속 되려느냐? 또한 제1기에서 활약하던 제작가와 새로 나오려는 무수한 작가가 얼마만한 포부와 어떠한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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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해씨는「홍염」을 발표한 이후,「이중」에 와서 된서리를 한번 맞더니 지금까지 침묵! 우리로서는 서해씨의 창작을 고대하지 않을 수 없을 만큼 초기운동에 잊지 못할 투사이다. 수많은 독자는 아니 조선의 동지들은 물론 서해씨의 제2기 작품 ─ 현단계에 배치되지 않는 작품행동 ─ 을 요구하기를 마지않을 것이다. 그동안에 오랜 침묵은 제2기에서 또 다시 활약할 준비였던가? 사실이 그렇다면 오랜 침묵이 도리어 이득이 될 것이다. 그렇다고 반드시 계획하고 생각하고………이와 같이 제2기의 준비를 게을리하지 않았을 것이다. 신년! 우리는 올 일년동안 모든 것을 준비하는 동안에 또 다시 신년을 맞이하려 한다. 그러면 우리로서는 신년을 무엇으로 새롭게 맞이 할 것인가? 신년부터는 작품행동을 의식적으로 유의하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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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작품이라고 제목되었던「낙동강」의 작자 조명희씨는 남과 다른 계획하에 완전한 제2기 작품을 준비하고 계실 것이 틀림없다. 과연「저기압」과「농촌 사람들」과「낙동강」등은 제1기를 과정하여 온 작품중에도 뛰어난 문예품이었다. 자연발생기에 있어서 의의 있는 작품들이다. 그러면 조명희씨는 앞으로 어떻게 작품 행동을 취할 것인가? 우리는 이 점을 주목하면서 이 앞으로의 문예 운동을 움직여 나아가야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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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영씨는 서해씨와 함께 초기에 있어서 성공한 작품이면서 투사이다. 이 씨의 작품「농부의 집」,「실진」,「민며느리」등은 금년 창작중에 뛰어난 작품이라고 아니 할 수 없다. 이상의 작품을 만들어내신 이씨는 장차 여하한 계획 하에 제2기를 맞이하시려는지? 그 동안에 침묵 중에 어떠한 준비를 하시는지? 우리는 이씨의 목적의식적 작품 행동이 하루라도 더 일찍이 감행되기를 기대하기 마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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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팔씨, 송영씨, 한설야씨 등에게도 반드시 제2기적 준비가 확실히 있으리라고 믿기를 마지않는다. 이 앞으로 진정한 의미에 있어서 방향전환후의 작품행동은 이상에 지적한 제씨와 지금부터 준비하고 생각하고 있는 미지의 동지 손으로 감행되리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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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행동! 제2기적 작품 행동을 감행하기 위하여 우리는 하루라도 더 속히 비약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와 같이 해서 제2기적 준비는 지나간 역사도 돌려보내고 새로운 투쟁 ×선을 우리 앞에 전재시키자…….
 
 
 

인식착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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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의 프로문예란 예술적 요소를 구비하지 못한 비예술품이라 해도 좋고 ×××××××× 한낱 수단에 불과해도 좋다. 다만 역사적 필연으로 전개되는 ×××××임무만이 다하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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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나의 이론에 대하여 김용준씨는 아래와 같은 논조로 씨의 소위 프로예술관을 표명하였다. “예술적 요소를 구비하지 못한 비예술품은 비프로예술품이요, 프로예술품은 아니다. 계급 ×××××하는 수단에 불과하다면 그것이 도저히 예술이란 경역에 들어갈 수 없는 것이다.”(『조선일보』) 이러한 예술이론은 김씨 일 개인만이 파악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전기가 무엇인지 현 단계란 여하한 과정인지 전혀 모르는 부르주아 문화관념에서 아직 비약하지 못한 순정예술가들의 소론이다. 또한 프로예술이라고 운운하니까 재래의 예술이 부르계급의 향락적 오락품으로서 인증되듯이 프로계급에서 예술품으로써 감상시키기 위하여 작품을 만드는 줄 안다. 이곳에 현 단계에 대한 인식부족, 인식착오가 있는 것이다. 전기의 프로문예란 예술적 요소를 구비치 못한 비예술품이라해도 좋다는 말을 부르주아예술가들의 해석하는 예술적 요소를 운운함이다. 우리의 손으로 창작되는 목적의식적 작품을 그들의 눈에 비추어본다면 기교를 위한 기교가 없고 예술품만을 만들기 위한 표현적 표현이 없기 때문에 반드시 예술적 요소를 구비치 못한 비예술품이라고 단언할 것이다. 이 까닭에 우리는 그들이 어떻게 해석하든지 무방하다는 말이다. 그들의 눈으로 보아 예술적 요소를 구비하지 못한 비예술품이라고 인증을 받들수록 우리 편으로는 그만한 의의가 있고 가치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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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우리가 생각하는 바의 내용을 표현하기 위하여 새로운 형식과 새로운 기교에 유의해서 새로운 예술품을 만든다는 말은 전혀 목적의식적 작품을 좀더 효과있게 표현하기 위한 행동이다. 이러함에 불구하고 김용준씨는 이렇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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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 ×××××하는 수단에 불과하다면 그것이 도저히 예술이란 영역에 들어갈 수 없는 것이다.” 이 말은 다시 한번 해석한다면 프로예술은 프로예술이고 계급 ××을 계급 ××이지 예술로써 도구나 수단으로 쓴다는 말은 천부당만부당이라는 의미이다. 그러면 무산계급이 현재의 자기계급을 만족케 한다는 말인가? 만약 그렇지 않다면 프로예술의 존재의의가 ××××××있을 것이다. ×××에 있어서 프로예술이 의식적으로라도 ××××××××××으로 하지 ××하지 않으면 전기의 진정한 프로예술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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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단계를 인식하지 못한 김용준씨는 또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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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셰비키의 예술이론은 나와 정반대된다. 그들은 예술을 선동과 선전수단에 이용하기 위하여 도구시하고 있다. 그들은 이러한 예술을 훌륭한 프로예술 혹은 민중예술이라 한다. 그러나 그것은 큰 오해로 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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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여기서 김씨의 정체를 발견할 수 있다. 예술상 자유주의자인 소부르주아임에 틀림없다. 김씨는 아직까지 프로예술의 본질이 무엇인지 인식하지 못한 모양이다. 프로예술은 프롤레타리아 의지표현이다. 현 단계의 프롤레타리아 의지는 어떠한 곳으로 집중되어 움직여나가나? 물론 ×××××××××인 것은 명확한 사실이다. 그러면 전기 프로예술은 현단계의 프롤레타리아 의지표현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이러함에 불구하고 우리의 이론을 도리어 오류로 인증하느니만치 그들의 오류를 표명하는 한 옆에 인식부족이거나 인식착오를 반증하는 행위이다. 우리가 파악하고 있는 바의 예술이론을 오류로 지적하기 전에 어째서 예술품에다가 ××××××× 띄게까지 이르렀는가를 과학적으로 검토, 분석, 구명 등에 의하여 현단계의 예술이론을 파악해보라. 그곳에 과연 진정한 오류가 있는가 없는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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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전기의 전체성적 부분운동인 예술이론 확립을 위하여 이론 투쟁을 감행하게 되고 현 단계에 적합한 작품 행동을 감행하기 위하여 목적의식적 프로예술품을 창작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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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7.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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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지광』, 192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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