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숑 문황뎨 즉위 니십 삼년의 국공신 됴뎡이 진튱 갈역더니 쥭은 후 튱열묘를 셰우시고 시로 친졔실 원 됴졍 시의 남만이 황셩을 침범니 만 각각 살기를 도망니 엇지 망극지 아니리오. 됴졍이 홀노 옥를 품고 텬를 뫼셔 경화문을 도셩의 곡셩이 진동지라. 공이 어가를 호위여 도망여 쳔관의 니르러 어가를 안둔고 방의 격셔을 젼여 군를 초모고 스로 션봉이 되여 반젹을 쇼멸허 텬 그 공을 못 일커르시더라. 공이 텬를 뫼셔 황셩의 도라오니 만 됴졍의 튱졀을 탄복더라. 샹이 됴졍으로 금 광녹후와 좌승상을 봉시고 그 부인 왕시로 튱열부인을 봉시니 그 위엄이 됴야의 진동더라. 셰월이 여류여 여러 되여 조졍의 졍 살허 간신 두병이 젼권여 됴졍을 로 쇼니 승샹이 를 면치 못할 쥴 알고 스로 약을 먹고 쥭으니 슬푸다. 람이 어질무로 악인을 니긔지 못고 쥭으 니런고로 텬 화샹을 걸고 그 튱졀을 빗시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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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츄졀을 당허 샹이 친허 졔시고 석를 츄감허 슬허실 시 병부시랑 두관은 두병의 들이라. 샹을 뫼셧더니 샹이 슬허시믈 보고 분심이 복발여 쥬 왈 됴졍이 비록 공은 잇오나 됴신이 다 됴졍만 못지 아니오니 엇지 됴졍만 니갓치 시리잇고? 묘호를 거두시미 맛당여이다. 샹이 노 왈 신되여 튱 읏듬이라. 됴졍은 국가의 큰 공신이여늘 네 튱양을 싀긔니 엇지 분한치 아니리오. 두관이 황공퇴조더라. 샹이 환궁시고 승샹부의 젼교왈 튱열공의 드리 잇거든 니 닙시허라 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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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시의 왕부인이 닝 칠삭만의 승상이 기세 망극허 복즁를 보젼여 십삭만의 니 얼골이 비범여 산쳔 슈긔를 품어시이 일세 긔남라. 일홈을 웅이라 고 쟝즁 보옥치 랑는지라. 셰월이 녀류여 웅의 나히 팔셰라. 왕부인이 텬 튱열묘의 친시믈 듯고 를 겻 안치고 슬허더이 문득 텬 니르러 의 닙시믈 쵹니 부인이 황황송구여 즉시 를 보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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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이 옥게의 부복헌 샹이 인견시고 희허 칭찬 왈 네 뷔 갈튱보국더니 기 져러틋 영니 범이 를 낫치 아니도다. 안모의 산쳔 품긔를 여스니 후일 반다시 국가동양이 될지라. 엇지 깃부지 아니리오. 와 동년이니 텬되 엇스미로다 시고 를 명여 왈 곳 튱신 됴졍의 라. 너와 동년이오 흉즁의 경텬 위지헐 조를 가져스니 타일 반다시 국가 쥬셕지신이 될지라. 짐의 나히 망팔이라. 너를 위여 근심더니 이졔 됴웅을 만나스니 족히 보국 안민헐 신라 시고 웅을 갓이 안치고 츄연 탄왈 네 부의 공덕과 튱셩이 과연더니 불여 일즉 세상을 니별니 짐이 양 슬허 라. 오날날 너를 보니 짐의 만이라. 모로미 튱셩을 효측여 를 밧들나. 웅이 샤 왈 신의 나히 팔세오니 뎌슬 면치 못엿고 텬품이 미미온 듕 온 거시 업오니 미들 업고 이졔 폐 국를 의논오시니 황공오나 신의 나히 옵고 학식이 잇오면 엇지 국가를 위여 튱셩을 다치 아니오잇가. 폐 니럿틋 과도시니 황공여이다. 쥬파의 긔위 엄슉고 긔 졍여 팔세 동몽지 아니니 샹이 더옥 칭션허 졔신을 도라보샤 왈 짐이 를 위여 인를 엇게 되여시니 엇지 깃부지 아니리오 시고 왈 오날 조회에 두관이 엇지 예치 아니엿뇨? 우승상 최식이 쥬 왈 쟉일 엄지를 무루옵고 죄즁의 잇와 녜치 못엿니다. 샹이 침음 후 가로 문죄가 맛당허나 아직 용셔노라 시고 퇴조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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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두병의 드리 오형졔라. 벼이 다 각각 일품의 거엿스 만조문뮈 그 위세를 두리더라. 이날 텬 됴웅을 총시믈 보고 일 후 닙신면 졔 아비 원슈를 갑고져 리니 환이 될지라. 일즉 업시리라 고 계교를 각더라.
7
시 웅이 퇴죠 텬 상를 만이 시니 은고 도라오니 부인이 숀을 잡고 깃거 왈 외람이 텬안을 엇더더뇨? 웅이 인즁 셜화를 고니 부인이 깃 즁 셕를 각고 슬허며 왈 방금 죠졍의 쇼인이 만흔지라. 네 만일 벼면 쇼인 화를 면치 못리니 엇지리오. 웅왈 모친은 념녀 마르쇼셔. 인명이 텬이라. 엇지 오며 부친의 원슈 갑흐미 올오니 모친은 과렴치 마르쇼셔 고 통곡니 부인이 의 언 강직믈 깃거며 더옥 슬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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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셜 텬 졔신을 모화 국를 의논실 샹이 탄왈 셰월이 여류여 람의 명을 쵹니 어리고 짐은 오지 못리니 엇지 리오? 졔신이 쥬왈 죠졍의 승상 두병이 잇오니 엇지 근심시리잇고? 샹이 반신 반의허 퇴조시다. 잇 졔신이 다 나올 호련 회 뇌다라 궁녀를 물고 닷거 샹이 경허 졔신으로 길흉을 졈복고져 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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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상셔 왕열은 됴웅의 종형이라. 변을 보고 놀나 왕부인게 셔찰을 올여 길흉을 알고져 니 원 왕부인이 미 도슐을 능통는지라. 왕부인이 듯고 경여 답셔를 보고 웅다려 왈 니 징조 간신이 작당여 셩샹과 현인을 모 라. 너를 위여 근심노라. 웅이 왈 람의 화복은 님의로 못옵니 모친은 근심치 마르쇼셔. 부인왈 후일 모 밋칠가 노라 더라. 시 왕승샹이 슉모의 셔찰을 보고 경여 벼을 하직고 고향의 도라가니라.
10
각셜 텬 만죠를 모와 진하시고 가로 됴웅을 불너 와 학논케 허랴 니 엇더뇨? 졔신은 다 묵묵되 승샹 두병이 쥬 왈 국법이 별옵거늘 엇지 녀염가 동을 뇽탑 하의 두리오. 이 불가여이다. 샹이 불열 왈 그 인를 앗기미오 를 위미라. 두병이 쥬 왈 인를 의논오면 졔신의게 그만헌 들 아니둔 업오니 엇지 홀노 됴웅을 그도록 과도이 시니잇고? 샹이 불열시고 퇴죠니 두병은 더옥 됴웅을 함혐여 졔신다려 왈 이후 됴웅을 쳔거 잇스면 논죄리라 니 만죄 두려 다 일언 부답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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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텬 우연이 옥체 불평허 졍묘 삼월 쵸삼일의 붕시니 츈취 칠십칠이라. 통시고 만셩인민의 곡셩이 진동더라. 황졔 붕시 두병이 죠졍를 님의로 결단며 부족 잇스면 쥭이며 치니 뉘 감히 그르다 리오.
12
두병이 찬위헐 을 두고 죠졍의 의논 왈 이졔 어리시고 식견이 업스니 텬하를 다리지 못헐지라. 그등 쇼견은 엇더뇨? 제신이 그 을 알고 왈 년보 구셰라. 엇지 위를 보젼리오? 션졔 유교 계시오니 엇지 근심리잇고? 두병이 졔 마음과 갓튼 쥴 알고 외람이 보위의 좌니 엇지 통한치 아니리오. 궐 다 황황망조고 장안이 요란더라. 두병이 칭 텬라 고 각도의 관여 엄영을 나리고 를 치니 육궁 비빙이 통곡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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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왕부인이 듯고 경 실여 앙텬 통곡며 모 잇슬가 두려거 됴웅이 모친을 위로 왈 두병이 엇지 우리를 리잇고? 근심 마르쇼셔 더라. 이젹의 두병이 찬위고 년호를 곳쳐 쳔슈 원년이라 고 국호를 긔무황졔라 고 졔상로 를 삼으니 텬되 일죠의 변엿더라. 친 를 졔량도의 멀이 안치고 소식을 통치 못게 니라. 됴웅 모 이 말을 듯고 통곡 왈 우리 를 라 뫼시면 신의 도리 맛당허나 화를 급히 볼거시요 를 닙으리니 이를 장찻 엇지리오 고 쥬야 망극더니 일일은 분긔 발여 장안으로 향니 셩 등이 노되 국파 군망니 난신이 만토다. 텬지 불변니 산쳔인들 변헐쇼냐. 삼강이 불명니 오륜인들 온젼허랴. 쳥텬 일이 우비비니 튱신 원귀 아니신가. 셜만 창 난졔니 쇼인득지 아니되랴. 슬푸다. 창들은 오호의 편쥬타고 의 단니다가 시졀을 기다리라 더라. 웅이 듯고 튱심이 복발허나 삼쳑 쇼동이라. 엇지 헐길 업셔 두루 단니다가 궐문 밧긔 인젹이 고요믈 보고 두병의 죄상을 경화문의 쓰고 도라오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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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의 왕부인이 침셕의 누엇더니 호련 승상이 부인을 보고 왈 홰 당두엿거 무 을 깁히 드럿뇨? 날이 발그면 멸문지화를 당리라. 를 다리고 급히 남으로 도망면 연 구리라 거 놀나 니 이라. 급히 를 니 업거 놀나 아모리 헐 쥴 모로더니 이윽고 드러오거 부인이 경 문 왈 네 깁흔 밤의 어듸로 갓다 오난뇨? 웅이 왈 심회 울젹여 구경고 오나니다. 부인이 몽즁 셜화를 니르고 장을 슈습니 웅이 경아 왈 오날 나가 동요를 듯오니 이리이리 옵거 분긔 복발여 경화문의 여여 글을 쓰고 왓니다. 부인이 경 즐 왈 네 엇지 이럿틋 화를 뇨? 발그면 급화를 면치 못헐지라. 이 도망리라 고 약간 장을 슈습여 야의 날 튱열묘의 드러가 모 통곡고 화상을 혀 쟝의 간슈고 급히 여 파강의 다다르니 물결이 흉뇽며 인젹이 고뇨거 앙텬 통곡더니 먼이 라보니 엇던 션 쇼션을 타고 오거 부인이 반겨 길 막흰 람을 구허라 니 그 를 히고 오르믈 쵹니 부인 모 크게 깃거 의 오르니 르기 살 흔지라. 이윽고 언덕의 다히니 부인 모 의 나려 례 왈 쥭을 람을 살녀 쥬니 그 은혜 난망이오나 이졔 어로 가리오? 동 뫼흘 가르쳐 왈 져리 가면 인 만흐니 그리 가쇼셔 고 간 업거늘 부인이 그리로 향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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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셜 두병이 일몽을 어드니 불길지라. 졔신을 모화 몽를 의논더니 문득 경화문 슈문쟝이 보되 궐문의 어졔 업던 글이 잇다 니 두병이 고히 녀겨 벗겨 오라 여 보니 엿스되 송실이 쇠미 간신이 만죄로다. 만민이 불니 문황이 안강시도다. 년유시니 젹 득시로다. 만고 역신 두병아. 네 벼이 일품이어 무어시 부족여 찬신이 되엿뇨. 텬명이 완젼커 네 엇지 장구허랴. 를 폐츌고 국졍을 결니 진시황의 놀 슴 님 업시 단일 젹의 쵸왕의 셰과 범증의 지혜로도 님의로 못엿거 진명 진쥬 엇지허랴. 슬푸다. 역부도 두병이 네 벼만 여도 족거든 외람 을 여 찬역이 되여시니 네 죄를 엇지허랴. 아마도 텬되 무심치 아니물 알지로다. 모년 모일의 젼죠튱신 됴공의 웅은 셔노라 엿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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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병과 졔신이 보기를 다 면면 상고고 경 로여 먼져 슈문쟝을 엄형 졍고 급히 를 발여 됴웅 모를 나슈허라 니 위 달녀 됴가의 니르 됴웅 모 간 업는지라. 위 황망이 연유를 진달 두병이 분을 니긔지 못여 좌우를 지져 왈 니 잡아 짐의 분심을 풀. 만일 잡지 못면 국법을 시리라 고 분노여 좌불안셕지라. 만죄 황황망조여 무를 조발여 장안 삼십니를 둘너고 지되 삼쳔니 밧긔 간 됴웅을 엇지 잡으리오. 제신이 다 잡지 못믈 쥬니 두병이 노긔 퉁텬여 왈 튱열묘 화상을 혀 오라 니 위 급히 가보 향탁은 의구허나 화상이 업는지라. 도라와 이로 쥬니 두병이 더옥 로여 슈문쟝을 다시 잡아 올녀 효슈고 튱열묘를 불지르며 각도의 관여 잡아드리라 니 열읍이 진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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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 됴웅 모 졈졈 가 과연 쵼 즐비거 긔력이 시진여 안 쉬다가 쵼인려 로밤 쉬여 가믈 쳥 그 중 한 녀 부인의 을 보고 왈 집이 누츄허 여가미 엇더뇨? 부인이 칭고 라 가니 그 집이 졍결더라. 쥬인이 문 왈 부인은 어 계시며 어로 가시니잇고? 부인왈 황셩 람으로셔 가군이 기셰시고 다만 로 더부러 의지헐 곳이 업셔 남방의 친쳑을 고져 되 보를 닐우지 못더니 쥬인의 후은을 닙으니 그 갑흘 바를 아지 못니다. 쥬인이 츄연 왈 이 흔 경양현 촌이라. 쳡도 가군이 본현 지부로 벼슬을 갈고와 여긔 머무다가 십년 젼의 기셰 고고 일신이 일녀를 의지여니 부인은 가지로 잇스미 엇더니잇고? 부인이 그 은혜를 례고 가지로 쳐허 몸은 편허나 심회를 졍치 못여 혹 쳬읍니 쥬인이 그 본 모로고 고히 녀겨 왈 람의 명은 셰라도 부족다 거 이졔 부인은 쇠로치 아니니 누를 의지리오? 쳡의 죵남이 환거니 부뷔 되면 엇더뇨? 부인이 니 말을 드르 벽역이 님헌 듯허 쥬의 은혜 잇는고로 지 못고 변 왈 쥬인은 엇지 가치 아니뇨? 람을 몰나 보고 더러온 말을 느뇨? 쥬인이 무류여 왈 부인의 신셰를 위로미러니 니러틋 노시니 괴여이다. 부인이 다만 묵묵니러라. 웅이 모친긔 고왈 여긔온지 발셔 귀년이라. 경셩 쇼식이 묘연옵고 품은 일을 치 못오리니 쇼자 슬하를 나 두루 단여 션을 만나 그를 고져 노이다. 부인 왈 너를 니별고 엇지 견리오? 가지로 가리라 고 쥬인의 은혜를 례고 니별니 이 쵸창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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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의 니르 요슈역이라. 쥬점의 안져 고져 더니 역촌 람드리 슛더려 니르되 황셩 조셔 려 됴웅이라 허 를 잡으면 쳔금상의 만호후를 쥬리라 니 각별 살피리라 더라. 됴웅 모 이 말을 드르 낙담 상혼여 황황이 도망여 산듕의 드러 셔로 붓들고 통곡 왈 이졔 우리 만일 잡히면 죽을지라. 장차 엇지 리오 허다가 부인이 각고 왈 나는 노승이 되고 너는 상졔 되여 단니다가 나종을 보미 엇더뇨? 웅이 쳬읍 왈 엇지 두발을 버히리잇고? 부인이 유쳬 왈 가 목숨을 구허믄 너를 위미라 고 일장 통곡허다가 발위승고 의복을 고치고 웅을 압셰고 길을 촌촌 걸식허다가 쥬졈의 드러 밤을 지더니 호련 인셩이 요란거 놀나 보니 화광이 츙텬지라. 급히 담을 넘어 도망여 각니 웅을 리고 왓지라. 가을 두다리며 웅을 부르니 도젹이 졈졈 갓가이 오고 어두은 곳의 길을 분변치 못더니 언덕 밋 져근 집이 잇거 드러가 의지여 도젹 지나기를 기다리더라.
19
이 웅이 이 깁허더니 호련 잡아 치거 놀나 보니 무슈 도젹이라. 경여 모친을 지이 간 업고 도젹이 쟝을 탈여 가거 웅이 라가 붓들고 울며 왈 장은 다 가져가도 그 쇽의 족 쥬고 가라 니 도젹이 짐을 풀고 보니 과연 족와 젼냥이 잇거늘 화상만 가지고 장을 쥬거 웅이 더옥 걸 왈 다른 거슨 다 가져도 화상은 쥬고 가라 며 통곡니 도젹이 그 졍셩을 보고 왈 뉘 화상이완 그도록 구는다? 웅 왈 의 츌닙의 부쳐 화상을 가지고 단니니 오날 스승을 뫼시고 졈의 드러더니 스승도 닐코 불상을 닐흐면 졀의도 용납지 못리니 그 등은 불길 거슬 쥬고 가쇼셔. 도젹이 그러이 여겨 쥬고 가거 웅이 례고 모친을 부르고 우니 밤이 깁허 길을 모로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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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 부인이 비각의 숨어 안져더니 완연이 승상이 와 니르되 웅이 이 압흐로 지나거 부인은 엇지 모로뇨? 부인이 놀나 눈을 보니 아모도 업고 침침여 아모 쥴 모로고 앙텬 통곡더니 문득 희 우는 소 나거 시 들으니 완연 웅이라. 급히 부르니 웅이 모친의 소를 듯고 반겨 셔로 만나 부인이 유쳬 왈 네 엇지 화를 면뇨? 웅이 울며 화상 즌 연을 고니 부인이 현몽 연을 니르고 안져더니 날이 발거 보니 비각이라. 시 보 튱신 병부상셔 안 됴공 아모 만세 불망비라 엇거 모 비를 붓들고 통곡허다가 웅이 위로 왈 부친 비각이 엇지 이곳의 잇니잇고? 부인 왈 비를 보니 곳 위국지경이라. 너의 부친이 병부상셔로 잇슬의 위왕 두침이 찬역허 텬병이 두침을 쥭인 후 삼년을 크게 가무니 텬 네 부친으로 슌안어를 이시 각도의 슌여 민심을 진졍고 비를 어더 오곡이 풍등허 이 셩이 숑덕는 비를 셰우고 츅원헌다 더니 이곳의 와 볼 쥴 엇지 여스리오 고 슬허더니 인여 웅 왈 우리 모 단니다가 무슨 화를 볼 지 모로오니 졀을 의지미 엇더니잇고? 부인이 올히 억녀 사찰을 갈 잇 웅의 나히 십이셰라. 종일 허다가 슈음의 안 더니 도승이 지나거 웅이 합쟝례 왈 쇼승은 부를 다리고 졍쳐업시 단니 걸승이라. 라건 구쇼셔. 황망이 답녜고 왈 빈승의 별호 월졍이라 옵거니와 공 두병의 난을 피쥴 아라스나 멀이 맛지 못엿니다. 웅이 경 왈 엇지 시 아이잇고? 도 왈 우리 연분이 잇스 엇지 모로리오 고 공와 부인을 뫼셔 본로 도라가니 졔승이 다 례거 부인 왈 인간 유락헌 람이 션경을 구경니 외람도다. 졔승이 샤왈 십년 젼의 부인게옵셔 쳔금을 쥬셔 이 졀을 즁슈오니 엇지 큰 공이 아이리잇고 더라. 월졍이 공를 다리고 글과 슐법을 가르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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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웅의 나히 십셰라. 슐법을 호 무불통지라. 일일은 웅이 각되 이졔 긔탄이 업스니 산문의 나 황셩 쇼식을 탐지리라 고 모친긔 고니 부인 왈 너를 보고 엇지 홀노 잇스리오. 네 스승긔 고고 경션이 구지 말. 웅이 물너와 긔 연을 고헌 도 희 왈 네 법슐이 족키 념녀 업스니 슈이 도라와 모친을 뫼시라. 웅이 례고 모친긔 하직고 인여 산문을 나 안하의 거릿길 업지라. 강호 에 니르러 물졍을 구경더니 노인이 삼쳑 창검을 팔의 걸고 안거 웅이 그 칼을 보고 가지고 시부나 푼젼이 업는고로 칼만 보고 안져더니 날이 져물 노인이 칼을 너코 가거 잇튼날 져의 가니 그 노인이 안져거 시 보기만 고 져물면 졈의 도라와 잠을 닐우지 못더니 일일은 각되 월졍의게 이 말을 여 갑슬 리라 고 나가보니 칼을 걸고 안거 갓가이 가 시 보니 칼 겻 됴웅검이라 엿거 웅이 보고 여 여셩여 노인긔 졀고 칼 갑슬 무르니 노인이 니윽히 보다가 웅의 숀을 잡고 왈 그 됴웅이 아니야? 웅이 답 왈 엇지 아르시니잇고? 노인 왈 하이 보검을 쥬시 님를 지러 두루 단니더니 슈월 젼의 쟝셩이 강호의 비최거 이곳의 와 기다리되 종시 만나지 못 고히 넉여 다시 텬문을 보니 쟝셩은 나지 아니허나 이 곤핍기로 걸는 쥴 짐작허나 엇지 늣게 오뇨 고 칼을 쥬거 웅이 왈 이런 보를 쥬시되 갑시 업스니 엇지 리잇고? 노인이 쇼왈 엇지 갑슐 의논리오 고 당부 왈 그 진심갈역여 광산도를 슐법을 우라 고 가거 웅이 별고 여러만의 광산의 드러가 도를 례 도왈 그 이 험노의 나를 지니 그 졍셩은 알거니와 무어슬 호고져 뇨? 웅이 왈 혼 업기로 의를 열고져 나니다. 도 웃고 왈 그 장뷔라. 엇지 모로리오 고 텬문 지리와 뉵도 삼약을 가르치더라. 슈년 의 죄 능통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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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은 벽역튼 소 들니거 웅이 놀나 문 왈 이 무 쇼니잇고? 도 왈 슈년젼의 아지 아을 어드니 심히 사오나와 근심노라. 웅이 곳 가보니 과연 말이 이모이 가을 물결 흔지라. 곳비를 닛그니 그 말이 오 보다가 고를 슉이거 웅이 반겨 말갑슬 뭇거 도 왈 하이 룡춍을 시 연 님를 쥬노니 엇지 갑슬 말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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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이 례고 다시 고 왈 쇼 모친 슬하를 지 발셔 쥬년이라. 단여오미 엇더니잇고? 도 허락거 웅이 말을 타고 산의 나려 슌식간의 칠니를 여 강호의 집을 어더 밤을 지 그 집은 댱진 집이니 진 일즉 쥭고 그 부인 위시 다만 일녀를 의지여 셰월을 보니 쇼져의 용모 츄텬 명월이오 문장은 니두를 압두니 그 모친이 셔기를 장 널니 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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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됴웅이 외당의셔 밤이 깁도록 잠을 닐우지 못더니 문득 당으로 좃 거문고와 노 쇼 나거 시 드르니 그 노의 왈 초산의 남글 뷔여 실을 지은 은 영웅을 보려터니 영웅은 간 업고 걸이 오시도다. 셕상의 오동을 버혀 거문고를 든 은 원앙을 보려터니 원앙은 아니오고 오작이 지져괸다. 희야 잔고 슐 부어라. 원 슈회를 리로다. 공 그 노를 드르 범인이 아닌 쥴 알고 즁의 단쇼를 여 불며 노니 왈 십년 경영여 텬문을 혼 은 월궁의 올나 항를 보려터니 은하의 작 업셔 오로기 어엽도다. 소상의 를 뷔여 튱쇼를 든 은 옥셤을 보려여 월하의 슬피 분들 뉘 능히 지음허랴. 두어라 알 니 업스니 슈회를 풀니로다. 부인과 쇼졔 듯기를 다허 공의 근파를 뭇고져 허나 녜졀의 구여 각각 침쇼로 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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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졔 일몽을 어드니 외당의 쳥룡이 니러나 달녀들거 놀 여 잠을 닐우지 못고 쵹을 발키고 글을 읇흐니 낭낭 쇼 별당으로 조 나는지라. 공 조용믈 타 담을 넘어 드러가니 별당의 쵹홰 휘황거 창을 열고 드러가니 일위 쇼졔 안다가 놀나 피코져 니 공 겻 안지며 왈 쇼졔는 놀나지 말나. 소은 외당의셔 단쇼부던 과이라. 쇼졔의 글쇼를 듯고 귀 공가 여 드러왓더니 쇼졔를 니 죄를 어든가 노라. 쇼졔 무망 듕 이 경상을 당 아모리 헐 쥴 모로더니 그 말을 드르 심신이 요요여 왈 그 엇던 인지 모로거니와 신명을 도라보지 아니고 일죄를 범니 쳥츈이 가히 앗갑지 아니허랴. 이졔 아모도 알 니 업스니 밧비 나가 잔명을 보젼라. 공 답왈 본 나뷔 엇지 불을 알며 물 본 기러기 엇지 어옹을 드러러오. 쇼졔 피치 못헐 쥴 알고 아미를 슉이고 왈 뉵녜를 갓초미 업시 남녜 친 합면 풍화의 변이라. 후일 긔약을 두고 나가쇼셔. 공 드르 리 당연허나 졍욕이 염치를 가리오 엇지 녜졀을 보리오. 졈졈 갓가이 안지며 숀을 잡고 왈 몸이 만니 밧긔 잇고 단신이라. 스로 즁 되고 금일 상봉으로 뉵녜를 삼아 년을 긔약리라 고 금금을 펼치고 옥슈를 잡아 운우지낙을 닐우고 원앙이 녹슈의 노는 듯더라. 쇼졔 아미를 슈겨 눈물을 먹음고 공의 손을 잡고 왈 쳡이 족지녀요 겸여 규즁 쳐로셔 난뉸 상이 되이 라 쓸 업지라. 그 엇지 려 뇨? 공 옥안을 만지며 위로 왈 죄인이 되엿는지라. 연이나 텬졍연분이라 고 은근 졍이 비헐 업더라.
26
이 금계 벽을 부르니 공 나가려 거 쇼졔 공의 손을 잡고 왈 오날 니별허 어늬 의 상면리오. 두를 모로니 신물을 두고 가쇼셔. 공 올히 녀겨 션를 여 일슈시를 지어 쇼졔를 쥬니 기셔의 왈 단쇼 일곡으로 거문고를 화답니 졍막 창의 탐화 광졉이 나라도다. 장시의 다온 인연은 됴웅일시 분명허다. 벽 밤의 두어말노 하직니 쇼식이 묘연허다 엿더라. 공 하직고 나오니 쇼졔의 졍회 거연더라. 야의 위부인이 녀를 위여 공를 각고 번뇌더니 외당의셔 황뇽이 니러나 별당의 쇼져로 희롱거 놀나 니 이라. 날이 발그 별당의 나아가니 쇼졔 금금의 누어거 놀나 위로더니 시비 드러와 외당의 숀님이 가물 고거 부인이 탄왈 팔 무상여 영웅을 만나도 무심이 지도다 더라.
27
각셜. 왕부인이 웅을 보고 근심더니 월졍 부인긔 고 왈 빈승이 간 밤의 일몽을 어더 점복니 공 보를 엇다 거 부인이 희 왈 그 말 갓틀진 무 근심이 되리오 더라. 일일은 공 말을 타고 와 알거 부인이 반기며 슬허거 웅이 젼후 연을 고니 부인이 희더라.
28
일일은 월졍이 공다려 왈 빙가의 회 급니 니 약을 가지고 급히 가 구허라. 공 말긔 올나 급히 장부의 니르니 곡셩이 은은거 놀나 시비다려 무르니 시비 니윽히 보다가 젼일 자고 가던 공쥴 알고 왈 쇼졔의 병환이 위급니 다른 곳의 가 쉬쇼셔. 공 왈 자고져 미 아니라 쇼져의 병을 회츈코져 여 왓스니 니로 고허라. 시비 밧비 드러가 고니 부인이 즉시 공을 쳥니 공 환약을 드리거 부인이 바다 급히 닙의 흘니니 이윽고 복즁이 청열고 졍신이 청아지라. 부인이 희여 외당의 나가 공의 손을 닛고 당의 드러가 례 왈 그 져 젹의 고 간 후 근심엿더니 오날 와 쥭은 식을 살니니 그 은혜 난망이라. 다만 그 녀식 이라. 덕은 업스나 그의 위 되리이 공 양치 말나. 공 례 왈 부운 갓튼 람을 쳔금 옥녀로 허시니 감여이다. 부인이 슈히 셩녜물 당부 공 쇼져를 보지 못고 가믈 한며 부인긔 하직고 말긔 올나 광산의 니르니 도 반기며 왈 네 능히 장시를 구헌다? 네 이졔 쟝성여스니 엇지 셩관치 아니리오 고 일 관녜니 위풍이 늠늠더라.
29
도 왈 이졔 시졀이 요란(여) 셔번이 위국을 침노허 위허미 죠셕의 잇지라. 밧비 가 공을 닐우라. 웅이 하직고 강션암의 가 모친긔 뵈오니 부인이 일변 반기고 일변 슬허거 웅이 장시 구헌 일과 츌젼는 연을 고 부인 왈 젼장은 디라. 부 조심허라. 웅이 하직고 니 진짓 일 영웅이라. 날이 져물 집을 어더 밤을 지 삼경은 여 쟝군이 미인을 다리고 드러와 갑쥬를 드리며 왈 우리 관셔 람으로 이곳의셔 이 죽어스니 장군은 셜원여 쥬쇼셔. 쇼쟝의 분묘는 이 집 뒤 잇오니 셩공 후 도로 묘압 무더 쥬쇼셔 고 간 업거 잇튼날 살펴 보니 과연 분묘 둘이 잇고 비를 각각 세워스니 ‘광셔쟝군 황강지묘’라 고 ‘위국 월양지묘’라 엿더라.
30
됴웅이 갑쥬를 닙고 말긔 올나 여러 날만의 위국의 니르러 진셰를 살펴 보니 위왕이 로 여 홀 쟝 업고 번왕은 항셔를 쵹니 그 위미 시의 잇지라. 됴웅이 경을 보고 분긔 튱텬여 쇼를 벽역치 지르고 다라 일합의 번쟝의 머리를 버혀 들고 좌튱 우돌니 번진 쟝졸이 불의지변을 당허 넉슬 일코 감이 올 업지라. 웅이 번쟝의 슈급을 들고 위진으로 드러오니 닛 위왕이 위급여 황황망조더니 문득 난 업 쇼쟝이 번쟝을 버혀 들고 장의 닐으믈 보고 급히 맛거 웅이 복지 쥬왈 쇼쟝이 군병을 범여오니 죄를 용셔쇼셔. 왕 왈 과인이 박덕여 위미 시의 잇더니 장군의 구물 닙어스니 엇지 그 공을 갑리오. 그 성명을 알고져 노라. 웅이 왈 쇼장은 젼조 튱열공 됴졍의 들 웅이옵더니 두병의 난을 만 면뉴리옵더니 왕이 난을 당시믈 듯고 왓더니 이 젹장을 버혀오니 무 공이 되리잇고? 위왕이 웅의 숀을 잡고 뉴쳬 왈 그 부친과 즁마고위러니 그 부친은 비명참시고 과인은 왕쟉으로 잇스나 텬하를 회복지 못물 한더니 이졔 그를 만나이 텬이로다. 웅이 쳥파의 비감더라.
31
문득 젹쟝 달이 홈을 도도거 웅이 마 화 일합의 버혀 들고 본진으로 도라오니 왕이 희여 원슈를 삼으니 원 장의 안 홈을 도도며 졈졈 즛쳐 드러가니 번진이 여 산분쥬거 원 승세여 번왕을 잡아 니고 왈 네 무도여 외람헌 을 엇지 하이 무심리오. 너를 죽일 거시로되 그져 용셔니 과쳔션라 고 그 거슬 그르고 보니 번왕이 목슘을 살니물 례더라. 위왕이 잔를 셜고 원슈와 졔쟝을 모화 즐기고 군를 상며 셩을 안무고 왕이 됴원슈로 군 십만을 쥬어 계양도의 가 를 뫼셔오라 니 원 희여 숑 젹쇼로 향니라.
32
화셜. 댱쇼졔 됴공 보지 못고 병은 쾌허나 쇼식을 몰 노심쵸더니 시 본부 그 졀을 듯고 를 구니 위부인이 발셔 졍혼므로 물니치되 위력으로 코져 여 빙폐를 보며 왈 만일 밧지 아니면 모녀를 죽이리라 니 부인과 쇼졔 황황 망극더니 쇼졔 침쇼의 도라와 시비 가를 불너 왈 엇지 안져셔 화를 리오. 도망면 불효 막허나 장을 찰이라 고 별셔를 써노코 니 밤의 십여리를 니 강이 잇지라. 노 졍히 망조더니 호련 일쳑 어션이 와 오르믈 쳥거 반겨 의 오르니 슌식간 건너거 쇼졔 노옹다려 길을 무른 노옹 왈 이리로 가면 강션암이 잇스니 가쇼셔.
33
쇼졔 깃거 례고 강션암을 가니 슈십 녀승이 쇼져를 보고 합장례 왈 양위 낭낭은 엇지 이곳의 오신요 고 부인긔 뵌 부인이 쇼져의 아리다온 졀을 보고 왈 그 엇지여 이곳의 왓뇨? 쇼졔 왈 난 즁의 부모를 닐코 의지헐 업셔 왓이다. 왕부인 왈 나도 팔 긔박여 일즉 가군을 여희고 일의게 의지엿더니 난을 피여 온지 발셔 칠팔년이라 고 아던 람갓치 반기며 한가지로 의지며 부인이 월졍다려 왈 강호의 댱쇼졔를 어늬 의 셔로 보리오? 쇼졔 겻 잇다가 경아여 문 왈 댱쇼졔를 엇지 아르시잇고? 부인 왈 일즉 드른 라. 그 아냐? 쇼졔 왈 동향의셔 혹 쇼문만 드를 름이로소이다 더라.
34
일일은 소졔 붓를 가지고 불젼의 츅원거 부인이 그 부를 보니 의 부라. 고히 녁여 문 왈 이거슬 엇지 어덧뇨? 쇼제 괴여 묵묵거 시비 가 왈 쇼졔 낭군을 니별헐 졔 바든 신물이로쇼이다. 부인이 쇼져의 옥슈를 잡고 왈 그 아니 강호 장쇼져냐? 쇼져 곳 나의 며리라. 이 붓 됴웅의 긔물이니 젼일 강호의 댱진 녀를 허다 허나 보지 못믈 한더니 이졔 예셔 만 쥴 엇지 리오 고 깃거니 쇼졔 비로쇼 다라 니러 졀고 됴공 만나던 젼후 연과 본현 핍박여 도망 말을 고니 부인과 졔승이 그 졀를 탄복더라.
35
셜. 됴원 젹쇼로 향헐 광산의 니르러 고 필마로 산의 오르니 도 간 업거 릴업셔 강호 댱부로 쳐를 졍허라 니라.
36
션시의 강호 댱쇼져 길일이 다다르 위의를 초와 댱부로 가러 더니 쇼졔 도망믈 듯고 로여 위부인을 잡아오라 니 니 부인이 쇼져의 별셔를 보고 셩병엿더니 급히 잡아가니 고독 부인이 엇지리오. 불문곡직고 옥엿더라. 이 날 원슈 오물 알고 원졍을 지어 시비로 원슈긔 올이니 원 그 원졍을 보고 경 여 옥즁 죄인을 다 노코 댱부 시비로 부인을 뫼셔 가게 고 를 잡아드려 슈죄 왈 네 방이 되어 치민지도를 아니고 남의 졍혼 부가 규슈를 겁칙려 고 늙은 부녀를 옥즁의 죽이려 니 너를 버혀 후인을 증계헐 거시로되 위션 삭탈 관직니 일 후 심허라 고 진밧긔 잡아 치고 쳥병쟝 쇼연로 를 고 위왕긔 계달며 원 단긔로 쟝부의 니르니 문젼이 다 퇴락엿더라.
37
시비를 불너 원슈 왓스믈 고허라 시비 드러가 부인긔 고니 부인이 경아여 쳥여 동셔분좌고 례 왈 잔명을 살니시고 누지의 오시니 은혜난망이라. 라건 놉흔 셩시를 드러지이다. 원 흠신 왈 엇지 쇼을 몰 보시잇가? 쇼이 됴웅이로쇼이다. 부인이 시 보다가 원슈의 숀을 잡고 통곡니 원 위로고 젼후를 뭇오니 부인이 졍신을 진졍여 쇼제 도망믈 니르고 슬허거 원 왈 쇼이 면으로 차지리이다 고 하직고 강션암으로 향니 졔승이 도로의 나와 마 드러가 원 부인긔 알고 위국 원슈 된 말과 모시러 가 말과 강호 댱부의 변고 말을 고니 부인이 희여 왈 네 이졔 원슈 인신을 시니 문호를 빗도다. 댱쇼제 이 곳의 잇스니 보라 고 쇼졔를 불너 셔로 보게 니 쇼졔 아미를 슈기고 나와 원슈를 볼 일변 반기며 일변 슬허며 아리다온 얼골의 붓그리믈 여시니 왕부인이 원슈와 갓치 안치고 깃거더라. 원 몽밧 쇼졔을 보고 반가온 즁 급히 람을 강호의 보여 쇼졔 이곳의 잇스믈 통니 위부인이 이 말을 듯고 안졉지 못여 즉시 장을 슈습여 강션암으로 오니 쇼졔 마조 나와 업더져 통곡니 위부인이 쇼졔를 안고 통곡며 말을 닐우지 못니 원 위로고 두 부인이 로이 만나 반기며 시비 가 부인을 붓들고 통곡니 즁 졔승이 다 희한믈 닐더라. 쇼졔 졍신을 찰혀 도망헌 연을 고니 부인이 원슈의 셜치믈 닐으고 슬허더라.
38
원 두 부인긔 하직고 쇼져의 숀을 잡고 존고의 봉양을 당부고 군여 번국을 지날 번왕이 금을 올이며 영졉거 원 의아여 왈 왕이 젼일을 각지 아니고 이러틋 관니 참괴도다. 번왕이 심의 은 품어스나 흔연이 왈 원 지경을 지나시 엇지 젼일 목슘 살인 은혜를 이즈리오 고 본국의 도라와 계교를 각고 날이 져물 궁녀 즁 일을 가려 원슈의 쳐로 보이라. 원 번왕을 보고 안져더니 일 미인이 드러오거 살펴 보니 심히 아름다온지라. 문 왈 너 엇던 녀뇨? 기녜 공경 왈 쳔쳡은 번왕 궁녀옵더니 왕명으로 원슈의 회를 위로코져 왓니다. 원 왈 네 무 죄 잇야? 왈 약간 가를 아니다. 원 노를 쳥니 기녜 단슌을 열 음셩이 쳥아여 람의 마음을 변케 지라. 그 노의 왈 쳔금상 만호후를 뉘라셔 귀타허리. 역발산 긔가셰도 덧업시 쥭어거든 허물며 면 셔의 젹슈지원을 불얼쇼냐. 일즉이 회심여 부귀를 안향허라. 원 쳥파의 로 즐왈 네 요언으로 쟝부를 뉴인코져 미라 고 무를 명여 진 밧그로 참허라 고 안져더니 시 번왕이 궁녀 죽으믈 듯고 계교 업셔 한탄더니 궁녀 금년이 가기를 쳥니 번왕 희여 보이라. 금년이 원슈의 쳐의 와 뵌 원 혜오되 궁녀를 보여 나를 뉴인코져 미라 고 금년을 보 가장 일이라. 좌를 쥬고 문 왈 네 무 일노 왓뇨? 기녜 함누 왈 쇼녀 본 위국 셔강쵼 쥬유의 녀식이옵더니 십셰의 번국의 잡혀와 궁녀된지 팔년이라. 도라가물 쥬야 각되 엇지 길 업더니 노얘 지시물 듯고 원여 왓오니 좃 가물 원니다 고 통곡니 원 불상이 녁여 허락고 야의 은근 졍을 닐우고 즁미 비헐 업더라. 날이 발그 원 금년을 다리고 니라. 시 번왕이 이 말을 듯고 경 왈 공연이 물과 궁녀만 허비허다 고 도라올 잡으려 더라.
39
원 산부 지경의 니르러 계양도 쇼식을 탐지니 두병이 의게 약을 보여 려 고 젼죠 군신을 다 잡아 올닌다 거 원 경여 필마로 달여 계양도의 드러가 살펴본즉 약 나리물 드르시고 졔신을 거려 통곡며 일위 미인은 겻 안져 영결 노를 부르니 슈운이 참담고 쵸목이 슬허더라. 원 바로 복디 통곡 왈 쇼신은 젼죠 튱열공 됴졍의 들 웅이로쇼이다. 무망 듕의 됴웅을 보고 놀며 반기 그 숀을 잡고 왈 그를 간 보고 잇지 못더니 오날날 엇지 지의 오며 나의 잔명은 오날 이라. 의외에 그를 만나니 무한이로다. 원 쥬왈 신의 튱심이 쳔박와 뎐하로 여곰 고쵸를 오 격그시게 오니 엇지 신라 리잇고. 왈 그 단신이라. 엇지 나를 구리오? 금일 보고 영결미 이로다. 원 모든 신뇨의 무양물 닐컷고 녀를 가르쳐 문 왈 져 뉘니잇고? 가로되 이 곳 기이라. 갓가이 잇고로 나를 위로고 경쥬 이 곳 별쟝이니 나를 심이 관고 제신이 다 튱셩으로 섬기니 이러무로 잔명을 보젼더니 지금 두병이 명일 진시면 나를 죽이고 졔신을 다 잡아 올닌다 니 엇지 망극지 아니리오. 원 분연 왈 신이 당쵸의 두병을 욕고 모 도망여 방으로 유리더니 도를 만나 말과 칼을 엇고 위국의 난을 도와 원슈를 이오 위국 병을 거려 뎐하를 뫼시려 왓더니 셰 급오니 숄군여 도라오리이다 고 급히 진 즁의 가 용헌 쟝졸을 거리고 도로 오니 발서 동방이 발가더라.
40
원 황황여 칼을 들고 별궁의 드러가니 발서 봉명 신이 약긔를 드러 권며 쵹고 졔신을 다 결박엿거 원 분긔 발여 약긔를 박고 를 버히며 군를 호령여 졔신의 결박믈 다 글너노코 복지 로이 반기 원슈의 손을 잡고 통곡 왈 금일 원슈의 도으미 아니런들 엇지 우리 목숨을 보젼리오 시고 졔신을 모와 그 덕을 닐더라.
41
원 즁군쟝 오연츈으로 인근 읍 슈령을 다 잡아 버히고 로 츌믈 쥬달니 가로되 구신 즁 졍코져 노라. 제신이 일시의 쥬 왈 신 등이 뎐하를 뫼셔 허다 고쵸를 지다가 의외의 원슈를 만 부오 엇지 뎐하를 나리잇고? 원 쥬 왈 별쟝 경쥬 튱 겸젼오니 산부 를 이여 구읍 슈령을 검허게 쇼셔. 즉시 경쥬로 를 허이시고 구지 직희여 황셩 소식을 통치 못게 고 황셩 라 오거든 잡아 가두라 니라.
42
원 를 뫼셔 번국 지경의 니르니 번왕이 원슈의 오믈 듯고 졔신을 모와 의논헐 졔신 왈 왕이 거즛 영접면 반다시 슌종리니 먼져 를 궐로 드리고 아국과 합셰여 국을 회복허 면 일졍 드르리니 만일 듯지 아니면 가는 길을 변작여 여여 면 가히 잡으리이다. 왕이 희여 원슈를 마져 왈 험노의 어가를 뫼시고 무이 오시니 만이오며 폐국이 병졍 양족오니 통심 함역허리이다. 원 쳥파의 짐고 왈 위국의 도라가 졍돈신 후 도모리이다. 번왕이 심즁의 불열여 도라가니라.
43
원 를 영즁의 뫼시고 원슈 막의 더니 야의 번왕이 거즛 됴웅의 말노 긔 고 왈 번왕이 잔를 셜고 신을 쳥여 예엿옵고 번왕이 궁문을 나 영졉오니 바라건 젼 연쇼셔 거 즉시 영 밧긔 나오니 번왕이 위의를 갓쵸고 영졉여 궁즁의 드러가니 별당의 화쵹이 휘황고 미인과 풍악을 갓초고 를 상좌의 안치고 반을 올니거 문 왈 원슈 어 잇뇨? 번왕 왈 밧긔 잇이다. 의괴여 원슈를 밧비 쳥허나 원슈는 아지 못는지라. 번왕이 긔 쥬 왈 신의게 일 녜 잇오니 젼하긔 드려 건즐을 밧들미 엇더니잇고? 지긔고 불허시니 번왕이 물너와 제신과 의논 밤이 깁헛더라.
44
원 잠을 여 영즁의 드러가니 아니 계신지라. 경여 시신다려 무르니 번왕이 원슈의 말노 뫼셔 갓다 거 원 로여 칼을 들고 궁즁으로 드러가니 번왕이 제신과 의논지라. 원 칼노 셔안을 치며 왈 네 우리 쇼쥬를 뫼셔 어 곳의 뫼셧뇨. 발셔 너를 죽일 거시로되 마 못여 살여더니 갈소록 불의를 헌다 고 바로 번왕을 버히려 니 번왕이 셰 급허 걸 왈 원슈 잠간 노를 긋치쇼셔. 별당의 계시니 그리 가쇼셔 거 원 급히 드러가니 계시고 허다 미이 좌우로 뫼셔거 원 쥬 왈 뎐 무 일노 이곳의 니르시니잇고? 원슈를 보시고 반기 궁즁의 드러오신 연을 니르시니 원 쳥파의 분긔 발여 곳 번왕을 버히고져 다가 십분 안셔고 를 뫼셔 도라오니라. 번왕이 탄 왈 됴웅도 못잡고 도로혀 화를 지여도다 고 젼 약쇽을 허라 더라.
45
원 군여 곳의 다다라 고져 더니 일원 쟝이 칼을 들고 호 왈 나 번국 장 두셩이라 고 다라들거 원 마자 화 일 합이 못여 두셩을 버혀 리치고 군긔 마필을 아오니 그 용을 탄복더라. 원 쟝졸를 호궤고 밝은 후 군여 졈의 드러 더니 슈쳔 군 길을 막아고 쟝 다라 일 분을 셜치리라 고 다라들거 원 마 와 일합의 번쟝을 버혀 들고 좌우츙돌니 쟝 뒤흐로 다라들거 원 로여 일합의 두 죠각의 이 나믄 군 산분쥬지라. 원 를 뫼셔 밤을 지고 군여 오관의 다다르니 쟝 길을 막아거 원 로여 바로 즛쳐 뭇르고 삼일만의 뉵관의 다다르니 이곳은 길이 험악지라. 를 그윽 곳의 뫼시고 원 필마로 북문을 나 살펴보니 이윽고 함셩이 니러나며 복병이 다르니 원 좌튱우돌여 젹병을 함몰고 도라와 밤을 지고 진하여 여러날만의 합곡의 니르니 호련 쳥의동 니르러 원슈를 보고 왈 오로봉의셔 노인이 봉셔를 쥬며 그의게 젼허라 왓노라 고 일봉셔를 쥬고 간 업거 고히 녀겨 그 글을 혀 보니 기셔의 왈 불닙셩듕고 긔일진이라. 션닙셩야 방포일셩허라. 원 간파의 경여 좌쟝군 위홍창으로 를 뫼시게 고 젼군의 젼영여 합곡의 드지 말 고 긔를 누이고 흑운을 닐희여 진을 가리고 삼경의 후군을 불너 합곡의 드러가 방포일셩고 급히 오라 더니 니윽고 함셩이 진며 좌우의 불이 일시의 니러나니 화광이 츙텬여 함곡이 녹지라. 날이 발근 후 북을 울이며 홈을 도도니 다 불의 타 죽고 하토 업는지라.
46
원 를 뫼셔 번국지경을 다 지나 마음이 쾌활지라. 먼져 글을 닷가 위왕긔 보고 위국으로 향니 도로 슈령이 지영 후며 만셰를 부르더라. 도셩의 다다르니 위왕이 니 밧긔 나와 마즐 원슈를 보고 반기며 긔 복지 통곡 왈 쇼신이 불튱와 뎐하를 가지로 뫼시지 못옵고 궁궐만 직히다가 맛오니 죄무셕이로쇼이다. 위왕을 붓로 당의 올이시고 가로 그 등 튱셩으로 죽은 목슘이 오날 위국의 도라오니 엇지 만이 아니리오? 위왕이 고두 례고 젼됴 졔신 면면이 치하고 원슈의 숀을 잡고 왈 그 이 람을 강션암의 보여 존당부인과 위부인과 댱쇼져를 궁즁으로 뫼셔와 함 일향시니 원슈 염여치 말나. 원 듯고 반가오물 이그지 못여 례고 를 뫼셔 환궁헐 그 위의 장녀더라. 를 별궁의 뫼시고 원슈 부인 쳐쇼로 향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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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왕부인이 위왕의 덕으로 궁즁의 안한더니 일일은 궁즁이 들네며 원 드러와 알거 부인이 반겨 왈 너를 도의 보고 쥬야 근심더니 위왕이 우리를 다려와 별당의 쳐쇼를 졍고 심히 졉니 그 은혜 난망이라. 이졔 동궁 뎐하를 뫼셔 도라오믈 보니 튱 쌍젼도다. 원 왈 쇼 부친의 원슈도 갑고 국가 회복믈 젼쥬미오니 과렴치 마르쇼셔 고 인여 계양도 일과 번국 셜화를 강 고고 위부인긔 뵈오니 위부인이 더옥 반기며 쇼졔 반가오믈 이긔지 못여 무이 환국시믈 치하니 원 쇼져의 숀을 잡고 탄 왈 혈혈단신이 동셔로 유리여 쇼원을 닐우고져 편모를 봉양치 못니 괴도다. 쇼졔 아미를 슉이고 함누부답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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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 위왕이 를 뫼시고 연을 셜여 쟝졸을 모고 그 공을 치헐 졔쟝은 벼을 도도고 졸은 각각 쳔금으로 상며 삼일을 잔치니 즐기 쇼 일국의 진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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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위왕이 두 공 잇스니 쟝녀 십팔세요 녀 십칠셰라. 냥네 다 님의 덕이 잇는지라. 위왕이 별궁의 가 긔 쥬 왈 신의게 냥녜 잇오니 용모 긔질이 족히 뎐하의 건슬을 밧드럼직오니 쟝녀로 셩혼옵고 됴웅은 일품이오니 두 부인을 두엄직오니 녀로써 됴웅의 우를 졍려 오니 뎐하 닉히 각쇼셔. 유유부답이어 원 겻 뫼셧다가 쥬 왈 뎐회 이졔 즁원의 도라가셔도 간실 곳이 젹고 위를 회복실 날이 머러오니 가히 맛당오려니와 신의게 셩친코져문 불가오나 뎐하의 혼긔를 졍쇼셔. 마지 못여 허락시니 위왕이 희허나 원 불허믈 미안이 녀기더라.
50
시 원 모친긔 이 말을 고니 댱쇼졔 겻 뫼셧다가 언을 듯고 원슈를 향여 왈 상공이 그 혼를 물니치믄 쳡을 위시미 벼이 원슈의 거오니 냥쳐 두미 외람미 업고 당쵸의 쳡으로 셔로 만 화란 즁 쇽 갓여 뉵녜를 촌 업고 구고 현미 업오니 실은 안 아니라. 형셰 마지 못헐 연고로 샹공의 후를 닙오니 엇지 감은치 아니리오. 이졔 공쥬의 현부를 듯보아 미 맛당오니 쳡이 살피리라 고 시녀를 보여 탐지니 과연 화용월 잇는지라. 쇼졔 희여 부인과 원슈긔 지셩으로 권니 원 마지 못여 위왕을 보고 혼를 허니 왕이 희여 즉시 젼의 드러가 냥녀를 보고 왈 장녀 긔 졍궁을 게 고 녀 됴원슈의 우를 게 갓 부실이 될지라. 일노 근심노라. 공 아미를 슉이고 왈 혼 부뫼 쥬장시미나 됴웅튼 영웅을 만날진 부실을 엇지 혐의리잇가? 위왕이 희여 왕비를 여 원슈의 력을 일커르니 왕비 더옥 깃거 일 셩녜할 셰 교 녜를 맛고 는 별궁의 동방을 졍고 원슈는 위궁의 니르러 동방의 나아가 공쥬와 동좌니 월 화용이 치미 업고 댱쇼졔와 상니 일쌍 명월이라. 왕부인이 녜를 밧고 일희 닐비여 공쥬의 월를 못 깃거더라. 날이 져물 원 신방의 나아가 촉을 물니고 공쥬로 더부러 금금의 나아가 운우지낙을 일우고 잇튼날 신셩 녜를 맛고 원 를 뫼셔 즐기며 국를 의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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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시의 원 번국의셔 금년을 여 가지로 왓더니 니날 금년이 원긔 고 왈 쳔쳡이 상공 덕으로 고국의 왓오 다만 어미를 찻지 못오니 닐노 슬허이다. 원 불상이 녁여 위왕긔 고고 각관의 관여 지려 더니 닐닐은 엇던 녀 원졍을 올여 왈 번국난의 어린 을 일고 번국을 가지 못여 죽고져 더니 이졔 원슈 노얘 번국으로 좃 와 계시오니 쥬옵시믈 라나이다. 원 놀나 혜오 이 반다시 금년의 어미로다 고 급히 금년을 불너 셔로 보게 니 과연 모녜 상봉이라. 셔로 반기며 슬허더라. 원 그 모녀를 한 집의 머물게 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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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원 두부인과 두쇼져의게 국사로 가물 하직고 나와 긔 즁원 소식 탐쳥러 가물 쥬달고 위왕과 모든 신요의게 니별고 여 여러날만의 강션암의 니르니 인젹이 고요고 층암 졀벽 우희 동 노를 부르거 시 드르니 기가의 왈 셕경의 섯는 숀이 쇽일시 분명허다. 팔쳔 병마 어 두고 독쳘이 무일고? 젼년을 각여 를 지미나 셤쳘니 격운니 즁봉이 울숀가? 운을 빗기고 쇼향이 묘막허다. 석상의 셧 쟝 학산으로 갈지어다. 원 경여 뭇고져 더니 그 발셔 간 업거 마음의 악연여 도로나와 학산을 무르니 즁원 번양히라 거 즉시 마를 쳐 슈일을 더니 람이 삼쳑 검을 들고 필마로 오거 원 문 왈 그 어로 가요? 기인이 왈 황명으로 계양도로 가노라. 원 왈 나 위국 람이라. 무 일노 급히 가는다? 왈 약 가져간 신이 과셰도록 쇼식이 업기로 텬 날노 여금 를 쥭이고 졔신을 나허라 시 급히 가노라. 원 다시 뭇지 아니코 칼을 들고 일 합의 그 머리를 버혀 말긔 달고 산을 드러가니 쳔봉 만학이 하의 다핫거 졈졈 드러가니 슈간 졍 은은이 뵈고 쳥의동 나와 맛거 원 문 왈 이곳 쥬인은 뉘시며 어 계시뇨? 동 답 왈 이집은 명쳔도의 졍라. 일 도 니르시되 명일 귀이 오시리니 이 글을 젼허라 시더이다 고 올니거 원 바다보니 기셔의 왈 금왕이 학산하여 어두병뒤라 엿거 원 간파의 로여 산을 무르니 동 한곳을 가르치거 원 갈 호련 회 급히 다라들거 원 위급여 가졋던 의 머리를 더지니 물고 닷더라.
53
원 산을 드러가니 쳔병 만 결진고 람을 결박여 니고 졔인이 슈죄 왈 네 쟉위 일품이오 부귀 읏듬이어 무어시 부족여 를 업시코져 여 텬명을 약고져 니 너를 죽여 우리 분을 풀이라 고 슈레 우의 달고 명를 거러스되 만고역 부도 두병니라 고 북문으로 모라 오거 원 분긔 발여 불문 곡직고 칼을 들고 다라 목을 버히니 나무 갓튼지라. 다시 를 지르니 과연 목인이라. 경여 의 올나 쳥죄 왈 소이 두병과 원슈도 잇고 숑조 역부도요 쇼이 머리를 버혀오니 죄를 쳥이다. 원 인 등은 젼됴 구신으로 두병의 난을 만 니 곳의 피신여 노복을 모와 군를 들고 남그로 두병을 드러 슈죄고 버히며 하긔 츅슈더니 난 업 쇼년쟝이 두병을 참고 쳥죄물 보고 쾌활여 그 셩명을 뭇거늘 원 왈 쇼은 젼됴 튱열공 됴졍의 들 웅이로쇼이다 고 젼후 연을 고니 졔인이 나려 위국을 바라보고 통곡더니 기즁 노인이 원의 손을 잡고 왈 나 너의 모친의 죵졔 왕균이라. 너를 나흐며 니별엿더니 오날날 만날 쥴 엇지 알이오? 아등 이곳의 모혀 두병을 쥬벌코져 나 아직 용쟝을 만나지 못여 근심더니 쳔으로 너를 만도다. 졔인이 각각 셩명을 통니 부친과 붕위라. 면면이 고 젼후고쵸와 위국 원 되여 뫼셔온 연을 고니 졔신이 탄복더라. 잔를 셜고 됴웅으로 원슈를 삼고 군를 조발여 일 발니 군용이 졍제고 위의 엄슉여 쇼과 군현이 망풍 귀슌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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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셜. 두병이 약을 계도의 보엿더니 츄종만 도라와 고 왈 즁노의셔 됴웅을 만나 머리를 버혀 말긔 달고 번양으로 가더니다. 두병이 쳥파의 경 로여 셔안을 치며 좌우을 호령여 왈 됴웅 젹 황를 죽이고 작난되 여등이 잡지 아니니 이 젹당과 동심여 나라을 위케 미라. 이졔 칠일 의 잡지 못면 너의를 삼족을 멸리라 고 분을 이긔지 못거 승상 최식이 쥬 왈 쟝슈를 갈희여 일지병을 쥬어 도 와 슈령이며 젼됴 구신을 나여 그 죄를 다리시고 의 머리를 버혀오게 쇼셔. 두병이 그 말을 올히 역이나 침식이 불안더니 우승상 댱덕이 쥬 왈 각도 열읍의 슈셩군을 조발여 근포오면 됴웅을 못 잡으리잇고? 두병이 즉시 조셔를 나리와 됴웅 잡 잇스면 공후를 봉리라 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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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 원 군여 번셩 지경의 니르니 번양슈 김경이 경여 군를 거려 길을 막거 로여 일 합의 두조각의 고 군긔 마필을 아 도라오니 군셰 더옥 엄슉더라. 여 곳의 니르니 일지군이 둔엿거 탐지니 계양도로 가 신이어 원 웨여 왈 송나라 원슈 됴웅이 여긔 잇스니 역젹 두병의 녀든 밧비 나와 명을 밧치라. 왈 반갑다 됴웅이여. 너를 예셔 만나시니 버혀 황샹의 원을 풀니라 고 다라드니 원 로여 왈 이 놈은 두병도곤 더 놈이라 고 화 슈 합의 를 버히고 군긔를 슈습고 셔로 향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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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두병이 원슈의 병이 갓가이 오물 듯고 로여 졔신을 지져 왈 너의 등이 됴웅을 잡지 아니여 이러틋 강셩니 녀등을 먼져 버혀 분을 풀니라. 만됴 문뮈 아모리 헐 쥴 모로더니 좌쟝군 댱덕이 쥬 왈 신이 됴웅을 버혀 드리이다. 두병이 희여 댱덕을 여 도독을 고 졍병 삼만을 쥬어 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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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됴원 셔쥬의 니르러 하엿더니 호련 일셩 포향의 계양산으로 좃 일원 쇼쟝이 엄신갑 입고 슈 만 웅병을 모라 원의 압 와 말긔 나려 졀고 고 왈 쇼쟝은 숑 공신 강달의 들 강이옵더니 부친을 닐코 산즁의 유락엿더니 원 오시물 듯고 돕고져 여 왓노이다. 원 희여 왈 그 부친이 지금 뎐하를 뫼시고 위국의 계시니 념녀 말나. 강이 희여 례고 원슈를 뫼셔 군즁의 도라오니라. 셔 군를 거려 홈을 도도이 원 강을 보여 졉젼 교봉 십여 합의 불분승뷔라. 원 다라 일 합의 우길을 버히고 도라오니 쟝 칼을 들고 다르니 니 의 아들 우은이라. 강이 마자 와 니십여 합의 우은을 버히고 좌튱우돌니 원 그 용을 칭찬고 셩의 드러가 셩을 안무고 군을 휘동여 황셩으로 향헐 광산의 다다르니 댱덕이 군을 거려 진쳣거 원 진셰를 살펴 보고 산을 등져 하더니 문득 젹쟝이 크게 불너 왈 우리 황명을 바다 됴웅을 잡으러 왓니 밧비 나오라. 원 즐 왈 너갓튼 반젹을 쇼멸코져 거 도로혀 나를 역젹이라 냐? 부쟝 최일이 다라 지룍니 강이 분노여 다라드러 와 십여 합의 최일을 버혀 들고 젹진을 시살고 도라오니 일진 쟝졸이 다 칭찬더라. 쟝 다라 왈 나 텬됴 도독 댱덕이라. 반젹 됴웅은 나를 당헐쇼냐? 고 풍우갓치 다라들거 강이 마 화 슈 합의 불분승뷔라. 원 바라보 댱덕의 젹슈 아니라. 즉시 말긔 올 바로 댱덕을 여 일 합의 버히고 군을 모라 승승장구 댱덕의 군이 도라가 병 쟝망믈 고니 두병이 크게 놀나 만조 문무를 모와 의논 왈 됴웅반적이 이럿틋 강셩니 엇지리오? 마도위 쥬번이 츌반 쥬 왈 신이 비록 죄 업오나 됴웅을 버혀 올이리이다. 두병이 희여 승상 최식으로 도독을 삼고 쥬번으로 부원슈를 삼아 졍병 팔만을 조발여 즉일 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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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됴원 군를 쵹여 황셩으로 향헐 소과 열읍이 망풍 귀슌니 뉘 아니 즐기리이오. 여 동관의 다다르니 젼군이 보되 승상 최식과 쥬번이 팔만 군을 거려 길을 막는다 거 원 살펴보니 군용니 엄슉여 젼일 댱덕의 아니라. 산을 의지여 하고 홈을 도도니 젹진의셔 방포 일셩의 쟝 달녀 나오며 호 왈 반젹 됴웅은 밧비 칼을 바드라 니 원 분긔 발여 즛쳐 드러가니 쥬번이 저당치 못여 다라나거 원 뒤를 좃 쥬번을 두 조각의 고 일진을 시살니 최식이 병 쟝망허물 보고 투항거 원 로 왈 져 간교헌 놈를 엇지 살녀두리오 고 목을 버혀 원문의 다라 호령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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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두병이 쥬번과 최식 쥭으믈 듯고 황황 망죠여 셩누의 젼좌고 의논 왈 이졔 됴웅이 강셩여 슈일 후면 황셩을 향헌다 니 니를 장 엇지 리오? 졔신이 능히 답지 못더니 문득 장 삼인이 니르러 복지 쥬 왈 신등은 젼님 산부 셔흔의 족하 일 이 삼옵더니 아비 됴웅의게 비명 참오 엇지 원슈를 갑지 아이리잇고? 복원 황상은 일지군을 빌니시면 당당이 됴웅을 로잡아 폐하의 근심을 덜이이다. 두병이 희여 졍병 팔만을 쥬어 즉일 발 일 등이 여 곡강의 다다르니 군 보되 진밧긔 도 와 쟝군의 션이라 고 뵈오물 쳥더니다. 삼인이 이 말을 듯고 급히 쳥여 반겨 례 도인이 탄 왈 그 엇지 망녕된 일을 뇨? 도로 군병을 환슈고 산즁의 드러가 를 기다리라. 삼인 왈 션의 말이 지극오 니 를 닐코 엇지 오리잇고? 션은 모로미 군즁의 머무 계교를 가르치쇼셔. 도인이 민망여 만단 유되 듯지 아니고 진여 일 셔창의 진치고 이 화은의 진치고 삼 장진의 진쳐 각각 됴웅 잡기를 의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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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원슈의 진셰를 살펴 보니 안흐로 구궁을 향고 밧그로 팔괘를 응여스니 죠홰 무궁지라. 일를 보고 닐너도 듯지 아니거 도 하직고 원슈의 진으로 가니 원 마자 좌졍 후 문 왈 션이 무 가로칠 일이 잇니잇가? 도 흔연 왈 그를 위여 봉 글을 쥬니 이로 면 그르미 업스리라 고 두어 거름의 간 업거 원 공즁을 향여 례고 혀 보니 여스되 교젼 일여 불입젹진고 교젼 이여 승마셜검고 교젼 삼여 불향좌익허라 엿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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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남필의 진젼의 나와 즐 왈 역젹 일 니 나와 병을 쵹허라. 일 나지 아니니 강이 홈을 도도되 연여 칠일을 나지 아니더니 일일은 방포쇼 나며 일의 진으로셔 쟝 다라 웅을 결허 거 원 진밧긔 나와 일의 얼골을 보니 긔위 웅쟝여 범상 아니여 즐 왈 네 무 용이 잇관 날과 졉젼코져 허다 고 마 홀 일 로 여 본진으로 뉴인 모양이 잇거 원 로지 아니니 일 가장 근심여 졔쟝려 왈 됴웅이 로지 아니니 심히 고히토다 고 날이 져믄 후 홈을 도도니 강이 젹고져 거 원 젹쟝의 계교 잇스물 니르니 이 알고 마 와 십여 합의 날이 어두어 지쳑 불변이라. 일 여 본진으로 닷더니 문득 간 업고 일 통곡 쇼 지함으로 좃 나거 강이 승셰여 시살니 젹군이 지라. 원 강의 뒤를 좃 졉응헐 젹병은 보지 못고 강을 만 지함을 보니 일 지함의 져 무슈 창검의 질녀 쥭을 지경의 니르러거 원 쇼 왈 반젹 일야. 네 날을 쥭이려 허다가 도로혀 네 쥭으니 엇지 텬되 무심리오 고 머리를 버려들고 도라오 날이 발셔 발갓더라.
62
시 이 졔 형 쥭으믈 듯고 통곡며 군을 모라 나오거 원 마 와 슈 합의 니 칼을 공즁의 더지니 그 칼이 원슈의게로 향여 오거 원 쳥검을 더지니 드러오지 못지라. 와 슈십여 합의 원 칼을 드러 이의 숀을 치며 진언을 념니 이 칼이 스로 러지거 원 즉시 이의 머리를 버히니 쥴 무지 니러나며 독헌 긔운이 람을 침노는지라. 원 도라오 졔쟝이 치하더라.
63
잇튼날 군여 삼의 진에 니르니 삼 졔 냥형 쥭으믈 알고 통곡며 군을 휘동여 나오니 원 즐 왈 네 형들이 칼 아 쥭어거든 무셥도 안야 젹고져 다? 삼 분긔 쳘텬여 칼을 두루며 다라드러 원슈를 니 원 우편으로 젹헐 삼 양 좌편으로 다라드지라. 원 도의 말을 각여 우편으로 와 팔십여 합의 삼 본진으로 도라와 근심 왈 됴웅이 무 아 일이 잇도다 고 도의 말을 뉘웃고 잇튼날 진문을 열고 다라 왈 오날은 당당이 너를 버혀 원슈를 갑흐리라 고 다라들거 강이 마 우편으로 졉젼니 삼 아모리 좌편으로 졉젼코져 허나 강이 임의 아지라 엇지 좌를 범리오. 삼 긔역이 졈졈 진 원 다라 협공니 엇지 당리오. 삼의 머리 검광을 좃 러지니 슬푸다. 람의 고집으로 삼 형졔 칼 아 경혼이 되니 엇지 닯지 아니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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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일 이 삼를 다 버히고 군을 호궤고 군을 모라 황셩으로 나아갈 시 두병이 일 이 삼를 보고 됴웅 잡기를 근심치 아니더니 삼쟝의 쥭은 쳡셔를 보고 앙텬 탄식며 엇지 헐 쥴 모로더니 보되 적군이 황셩 갓가니 왓다 거 두병이 경 실여 관을 모고 의논되 아모도 답 업지라. 두관이 겨 셧다가 왈 폐 친졍허 산즁 쳐를 모화 의논시미 조흘가 이다. 두병이 허락치 아니더라.
65
시 좌승상 황덕이 그윽 곳의 됴졍을 모화 의논고 건쟝헌 군 십여 명을 갈희여 궁즁의 복엿다가 밤이 깁흔 후 두병의 부 뉵인을 결박여 함거의 싯고 원슈의 진으로 오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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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원 군를 촉여 하강의 다다르니 황덕 등이 두병의 부를 결박여 드려 왈 아등이 망치지신이라. 알욀 말 업고 두병의 부를 잡아 밧치오니 원슈는 쳐치쇼셔. 원 그 간허물 아 두병을 보 분긔 발여 잡아 니고 질 왈 녜 숑실 신하로 벼니 일품이오 부귀 읏듬이어 국가의 역젹이 되고 부친을 참니 나의 쳔지슈라 고 칼을 들고 다라 질너 쥭이고 간을 씹으며 긔 드릴 고기를 봉고 기 오인과 잡아 온 황덕 등을 다 강변의 쳐참고 황셩으로 드러오니 만셩 인민이 나와 마며 즐기 소 진동더라. 원 궁즁을 슈쇼고 여당을 다 잡아 쥭이고 긔 쳡셔를 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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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셜. 위국의셔 됴웅을 황셩의 보고 쥬야 염녀 무궁더니 일일은 궁즁이 들네며 원슈의 표문을 올이거 급히 혀 보니 원슈 됴웅은 표를 올니옵니 황셩을 향오 연이 일군을 엇와 간젹을 쇼탕며 궁즁을 슈쇼엿오니 뎐하 즉시 환위시고 신민의 바람이 업게 쇼셔 엿더라. 위왕을 도라보 로샤 쟝허다 됴웅이여. 이공을 엇지 갑흐리오 시고 위의를 갓쵸와 황셩의 이르러 원 셩외의 나와 마 궐즁의 드러가 보위에 오르시게 고 옥를 올니니 잇 신뉴 삼월 갑일이라. 샹이 직위시고 조셔를 나리오 산 즁의 은거엿든 졔신을 불너 각각 벼를 더시고 연을 셜시고 즐기시니 만됴 관이 만셰를 호챵며 슈쳔 궁녀 황후를 뫼시고 즐기더라.
68
샹이 로샤 원슈의 산갓튼 공은 쳔고의 무쌍니 짐이 텬하를 반분여 그 공을 표리라 시고 졔왕을 봉시니 원 황망이 복지 쥬 왈 님군이 위면 신하 되여 튱셩을 다여 그 나라흘 평졍오미 도리의 덧덧온 일이여 이졔 신이 쵼공이 잇다 옵고 왕쟉을 쥬옵시니 찰하리 죽을지연졍 봉치 못리로소이다 고 쥭기로 샤양니 샹이 불열허샤 왈 짐이 경의 츙셩 곳 아니면 엇지 오날날이 잇스리오. 경이 이러틋 사양니 짐 심이 불평지라. 연이나 아직 직품을 도도리라 시고 인여 금 광녹우 좌복야를 이시고 그 부친 튱열공으로 왕을 츄징시고 왕부인으로 졍열 왕비를 봉시고 댱시로 튱열 부인을 봉시고 위공쥬로 졍슉 부인을 봉시며 쥬시로 부인 직쳡을 나리오시고 일변 튱열를 즁슈여 화상을 도로 봉안시고 강을 여 형쥬를 허이시고 기여 쟝졸을 다 각각 승품며 쳔금으로 상사 사텬하시고 셩을 부휼시니 뉘 아니 즐겨리오. 됴복얘 텬은을 슉사고 부즁의 도라와 모부인과 위부인을 뫼시고 텬은을 례고 셕를 각며 슬허더라.
69
시 위왕 본국의 도라가물 고니 샹과 휘 니별물 슬허고 위공 슬허더라. 왕부인이 복야를 여 왈 젼일 계양현 촌 뉴가녀의 은혜 잇스물 일컷고 람을 여금 금 단을 보여 은혜를 례고 셕를 츄감더라. 복얘 광산도와 월졍를 지려 여 샹긔 쥬달헌 샹이 윤허시고 가로 짐이 젼일 계양도의 잇슬의 그 잇 창기 짐을 극히 졉 그 은혜를 엇지 니리오 시고 급히 죠셔를 경츈의게 나리오샤 그 기을 복호를 쥬시고 금은을 급시니라.
70
시 됴복얘 두부인긔 직고 니를 슈습여 강션암을 향헐 날이 져물 쥬졈의 드러 쉬더니 밤든 후 도와 월졍이 드러와 반기며 그 이 귀히되물 치하여 왈 그 불원쳔니고 나를 보려니 감격거니와 그 하이 신 람이라. 이졔 숑실을 회복여시니 일홈이 의 진동고 영화부귀 무궁니 엇지 희한치 아니리오. 복얘 황망이 고 왈 션 계신 곳의 가지로 가시미 엇더시니잇고? 도와 월졍 왈 후일 상봉헐 잇스리이 부졀업시 허치 말고 도라가 무냥라 고 하직고 가거 복애 도의 옷슬 붓들고 가지로 가려 졔 문득 다르니 침상일몽이라. 마음의 신긔물 탄복고 공즁을 향여 무슈 례고 도라와 모부인긔 슈말을 고고 텬긔 알온 샹이 반기샤 그 졍셩을 탄복시더라.
71
광음이 여류여 복야의 년긔 십의 녀를 갓쵸 니. 튱열 부인 댱시 삼 일녀를 고 위공쥬 졍슉 부인은 이 일녀를 고 쥬시는 일 일녀를 니 히 부풍 모습여 일셰의 문장이라. 례로 남 녀가니 댱부인의 장 셩훈은 니부상셔 쵀란의 녀를 고 셩열은 도뎡산의 녀를 고 삼 셩협은 시랑 유신의 회되고 녀 호위 공신 강셩의 며리 되고 위공쥬의 셩희 상경 뇌담의 회 되고 셩혼은 공부 상셔 녀황의 회 되고 쥬시의 셩연은 병부낭즁 송진의 녀를 여 각각 명문 거족의 연혼니 히 일 군오 일세 슉녀라. 쇼년 등과여 각각 벼이 상의 거니 부귀 작녹이 일세를 움이 세헌 낙이 곽분양을 압두헐너라. 셰월이 오 복야의 나히 칠슌이라. 샹이 인견샤 졔장을 샤급시고 왈 짐의 긔력이 졈졈 쇠니 경도 흘지라. 양 됴회의 들 졔 교를 타라 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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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 왕부인과 위부인이 호련 침병여 졸니 복야와 댱부인이 망극 통며 션산의 안장고 삼샹을 맛친 후 복얘 댱부인과 위공쥬와 여러 들을 불너 안치고 영결는 말을 니르며 일시의 졸니 일 발상 통곡며 삼위 영좌를 셜니 샹이 슬허 통곡며 왕쟉으로 증직고 왕예로 안장며 친졔시고 로 치졔시며 슬허시고 위를 의게 젼시며 샹황이 되시고 년 츄의 붕시니 직위시 셩 신숀이 계계 승승고 샹셔 셩훈 등 뉵인이 진튱 보국허 시화 셰풍고 숀이 창셩여 작녹이 치지 아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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