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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世界 一週歌 (세계일주가) ◈
해설   본문  
1914년
최남선
최남선(崔南善)이 지은 창가(唱歌). 1914년 10월호 『청춘 靑春』 창간호의 부록(附錄)으로 위고(Hugo. V.M.)의 「레 미제라블 Les Miserables」을 초역(抄譯)한 「너 참 불상타」와 함께 실려 있다.
1
世界 一週歌 (세계일주가)
 
 
2
한양아 잘 잇거라 갓다 오리라
3
앞길이 질펀하다 수륙 십만리
4
4천년 옛 도읍 平壤 지나니
5
굉장할사 鴨綠江 큰 쇠다리여
 
6
7백리 遼東벌을 바로 뚤고서
7
다다르니 奉天은 옛날 瀋陽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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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福陵 저 솔밧에 잠긴 연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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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년동안 꿈자최로다
 
10
남으로 만리장성 지나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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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판에 큰 도회는 北京城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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太和殿上 날니는 닷동달이 旗
13
유신정부 새 빛을 볼 것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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萬壽山 동산 안은 쓸쓸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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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러지는 나무입 나붓기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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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구한 正陽門 밧 雜踏한 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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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른 띠끌 하늘을 가리웟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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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河, 天津 지나서 大徐제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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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친 터를 좌우로 指點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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陽子江口 上海의 번화한 市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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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제일 무역항 두로 본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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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창에 몸을 기대 황해 渤海에
23
白鷗로 벗을 삼아 旅順口 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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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고지에 육탄혈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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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해에 依稀히 짐작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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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連港은 南滿洲 大관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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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서 南滿 철도의 손님이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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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 7백리 와서 新京끝 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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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튼 차로 東淸線 접속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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松花江 다다르니 하루빈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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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滿洲 중심으로 시설이 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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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으로 海蔘威에 잠간 들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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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서니 까마타 시베리아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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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이르는 無邊광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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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肅愼 後渤海의 반만년 舊彊
36
一望無際 길 넘는 강낭이 밧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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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질없이 옛 자최 파무덧도다
 
38
興安嶺 뫼부리에 걸닌 해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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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갈 가람 속에 잠긴 달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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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으는 날 새는 날 들에 지내기
41
몇 날이냐 어언간 우랄산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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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등우에 境界標 얼는 뵈더니
43
넘어서니 유로파 땅이라 하고
44
볼가江 얼는 지나. 모스크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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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리 철로를 다 왓다 하네
 
46
크레믈린 언덕에 石築 큰 집은
47
8백년 옛 도읍을 표하는 궁성
48
시 내외에 산재한 4백여 사원
49
이 나라에 聖地口를 가히 알네라
 
50
武器庫 담을 둘은 대포 9백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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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에 지나는 손 눈물이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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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쓰펜쓰기寺의 세계 최대 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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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 고장 구경군이 혀를 빼무네
 
54
남으로 야쓰야나. 폴리야나에
55
대선생 톨쓰토이 幽宅을 찻고
56
하로 밤을 기차에 몸을 누이니
57
어느 덧에 배드로 그라드 府라
 
58
네바江 卑濕한 땅 이룩하야서
59
대도회 만들어 논 빼쩨르대제
60
서방문명 들올 길 편히 하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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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뜻을 대로 니어 2백년 근사
 
62
130척 널은 길 15리 뻣고
63
관공청 富商大賈 甲第가 千?
64
네브쓰키거리의 번화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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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朝一夕 우연히 생긴 것이랴
 
66
大개선문 대극장 대水道 자리
67
로마대제국 자최 의연히 잇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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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명원류를 보려할 진대
69
아니볼 수 업슴을 새로 알겟네
 
70
일억만원 들엇단 성바울회당
71
장려함을 어찌 다 그려내리오
72
이억만 천주교인 총본산이매
73
그만함도 까닭이 업지 안토다
 
74
파라탄 언덕 우에 케사르 생각
75
대영웅도 뒤끗은 荒城에 落日
76
가리발디 騎馬像 웃둑하게 서
77
새 힘 잇슴 보임만 든든하도다
 
78
미술 문학 중심지 프로렌쓰야
79
아모런들 모른 체 지내떠리랴
80
미케로안젤로여 詩聖 딴테여
81
정성스런 이 아이 절 바듭소서
 
82
께누아에 콜롬보 녯 집을 찻고
83
미라노에 대 사원 구경한 뒤에
84
「엑셀쇼어」 부르며 알프쓰 넘어
85
스위쓰로 名山水 유람 가리라
 
86
나라의 3분 2가 놉흔 뫼 큰 못
87
溪山의 奇勝이 궁함 업스니
88
서양의 金剛山은 허락해 줄가
89
세계의 낙원이야 과한 말일 듯
 
90
아모런 窮峽에도 놀이터 잇고
91
아모리 놉흔 산도 철로로 昇降
92
유람上의 利便이 이리 가지니
93
천하 사람 모여듬 우연 아닐세
 
94
우리의 이 나라를 부러워함은
95
천연한 큰 마천을 가짐 뿐이랴
96
실레르의 스위쓰 勇民傳 보고
97
경모하는 至意를 못 익엿노라
 
98
구릉 계곡 웅대한 중앙공원은
99
泉石 花木 제각금 競奇하는데
100
말탄 부인 곱비를 서로 聯하야
101
洋洋히 다니는 양 구경스럽고
 
102
나무 기슭 차저서 쉬는 사람들
103
어린애 보아 주는 게집애까지
104
제제히 신문 들고 보고들 잇슴
105
교육정도 볼지라 부러웁도다
 
106
헛손강변 그랜트 장군의 묘소
107
평민 國人 의거로 장려도 하고
108
이스타강上에 무지개 가치
109
길게 뻐친 五大橋 굉장도 하다
 
110
거리거리 온 가지 대회사 은행
111
낫낫치 보는 수는 업스리로다
112
떼파트멘트 상전 처 싸힌 화물
113
보는 족족 작은 입 딱 버러질 뿐
 
114
노상에 오고 가는 사람을 보니
115
것는 이는 닷는 듯 탄이 나는 듯
116
이러틋 교통 敏速 요구함으로
117
공중 땅 속 물 밋이 모다 철로라
 
118
南으로 차저 가는 필라델피아
119
過客도 늣거울사 麒麟閣 破鍾
120
또 잠시 나려가면 와싱톤이니
121
유니온 정거장이 세계 제 일등
 
122
눈 띠는 모든 물상 오즉 점잔하
123
아모리 보더라도 대국의 수도
124
가진 설비 완전탄 국회도서관
125
평민 대궐 白宮을 歷覽한 뒤에
 
126
扁舟 띠고 마논山 들어가 보니
127
숭엄타 건국 위인 幽宅과 故居
128
春風 秋雨 오늘이 몃 백년이냐
129
천만세-ㄴ들 香火가 끄님 잇슬가
 
130
포트막江 눌러선 대기념비는
131
556척의 純石築이니
132
조곰하면 하늘을 다켓다마는
133
功烈의 놉흠이야 비길가 보냐
 
134
오던 길을 北으로 도로 올라가
135
북미 대륙 문화의 本源이라는
136
보스톤을 차지니 여러 설비가
137
지식 숭상하는 줄 과연 알네라
 
138
감사하다 하바드 에일 두 대학
139
네 공적은 史記에 불후할지라
140
나라움이 도치던 복된 땅으로
141
영원히 큰 영광을 가지게 하라
 
142
西向하는 路次에 한시 밧부게
143
나야가라 큰 폭포 구경을 가니
144
百丈 絶崖 나료는 수백 간 넓이
145
천지간 奇壯 쾌활 여긔 그칠 듯
 
146
天柱도 그 형세에 움즉일지오
147
지축도 그 울님에 흔들닐지라
148
펄처 넌힌 비단필 모닥이 우뢰
149
꼴과 소리 萬분 一 못 그리겟네
 
150
五湖 두로 보고 치카코 오니
151
3백방리 대시가 대공업지라
152
늬유욕의 盛大를 본 눈이언만
153
무시무시 하고나 물나라 형세
 
154
한 올이 검은 연기 수평선 뒤에
155
남기고 다라나는 우리의 압길
156
움즉이는 산악과 울니는 요뢰
157
보이고 들니는 건 도모지 물결
 
158
물의 임검 바다오 바다 임검은
159
태평양이란 말을 드럿거니와
160
이제서야 실지를 臨하야 보니
161
무시무시 하고나 물나라 형세
 
162
後 태평양 8천리 안온히 지나
163
닐헤에 호놀룰루 다라랏스니
164
하와이 열 두섬 중 가장 큰 도성
165
전 태평양 중간에 別 乾坤이라
 
166
탁 치고 물너나는 작고 큰 물결
167
쾌남아 캡텐, 쿡 幽恨 綿綿코
168
나무 끗 부는 바람 띄끌 씻는 비
169
카메하메하 一世 英風이 막막
 
170
꽃 조코 입새 성한 열대 식물의
171
알고 도르는 여러 수림을 뚤코
172
수족관 차저 가니 奇種도 만타
173
세계 제일 헛 말이 아닐지로다
 
174
寄留하는 형제의 고마운 마음
175
신문을 내이거니 학교 세거니
176
신세기 무대上에 好모범이라
177
바라노니 그 정성 日進하소서
 
178
둥그런히 물 하늘 맛단 속으로
179
산 가튼 鯨波 鰲浪 씨름하면서
180
열흘 동안 온 길이 1만 3천리
181
반갑다 동양 풍물 橫濱港이라
 
182
「구루마야」 다리를 잠시 비러서
183
올나가는 기차에 몸을 더지니
184
品川灣 싸혀 잇는 武藏野 한귀
185
순식간 東京市가 여기로구나
 
186
그윽할사 이중橋 「호리」도 깁고
187
번화하다 「銀座通」 저자도 크다
188
本鄕臺三田 언덕 早稻田 숩에
189
濟濟하다 多士는 학문의 권위
 
190
泉岳寺 47烈 吊慰하고서
191
凌雲閣 登臨하니 眺望도 조타
192
隅田川邊 吉原의 不夜城景은
193
3백년 태평 꿈이 오늘이 어제
 
194
한나절 겨워서야 新橋驛 떠나
195
잠 속에 53차 다 지나오니
196
名古屋城 富士山 엇지 지난 지
197
어느덧 京都府는 1천년 고도
 
198
바둑판 가튼 街衢 정제도 하다
199
둘너싼 산과 물은 景?도 비범
200
金銀閣 東西 本願 여러 명찰을
201
두로 보고 奈良을 잠간 들러니
 
202
正倉院과 박물관 만흔 寶藏은
203
왕조 시대 문화의 귀여운 유물
204
月瀨梅와 吉野櫻 여기 왓다가
205
못 보고 돌아가니 섭섭하도다
 
206
밧븐 길에 神戶를 거저 지내니
207
白砂 靑松 경조타 須磨 明石개
208
일홈 놉흔 錦帶橋 어대쯤이냐
209
白馬橋 생각나는 馬關이고대
 
210
차 나리자 연락선 가라 타고서
211
하로 밤 玄海灘에 풍랑 격그니
212
반갑다 압장 나서 맛는 五六島
213
故園의 봄빗이 지금 엇더뇨
 
214
新京을 곳장 가는 歐亞 연락선
215
마조막 나그네 몸 부처 실니고
216
꿈가튼 지난 길을 돌아보는 중
217
洋洋한 한강 물이 눈에 보이네
 
218
그립다 남대문아 너 잘 잇더냐
219
아모래도 볼스록 깃븐 제 고장
220
坤輿를 두로 돌 제 만흔 늣김은
221
말슴할 날 잇기로 아즉은 이만
 
222
- 大正 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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