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각셜 텬양지간에 위최허고 인물지에 신위최령이라 쳘리 죠졍 우해허고 인츙 삼 겨날 져 뇽에 목이 슈죡지상이라 옥인 팔십인 굴 양슈를 응허여 쳔지 죠화를 흉즁에 감쵸와스니 운우지공과 뇌젼병녁지위를 쥬장허무로 상졔계 신이 되고 지왕이라 허니
4
동에 광연왕이요 남에 광덕왕이요 셔에 광니왕이요 북에 광왕이라
5
슈죡 삼쳔을 졍허고 션비 옥녀로 궁비를 봉허고 쥬궁월은 응쳔상지상광이요 곤의슈은 비인간지오복허고 짐짓 슈부국이 되러라
6
북 용왕이 향국 여 셰에 비쥬는 안니면 일 쥬으로 질기다가 운연 득병허여 병이 복부허니 약이 무효허고 왕상이 불긔상 슈년이라
7
왕이 알는 쇼 진동허고 쥭기를 걸허여 슬피 우다가 졔신를 도라보와 왈
8
짐에 병셰 졈졈 깁푸니 필부라 경등이 혹 방문[1자 판독불가] 납니 명에를 쳔거허면 병셰를 칠효허야 유한니 읍게 허리라
10
신이 듯오니 쵸나라 함장원과 당나라 장졍과 진나라 육쳐는 오쵸지삼걸이라 허오니 삼인을 쳔거허여 뭇오면 명의를 읏드리다
11
허거날 모다 보니 니는 젹휸공이라 허니 오년 무근 잉어니
12
왕이 희허여 즉시 신를 명허여 삼인를 쳥허니 슈일 만에 삼공이 다 왓는지라
13
왕이 슈젼에 젼좌허고 삼인를 인견헐 옥안에 빗겨 안져 삼공게 치 왈
14
귀이 과인를 위허여 슈고를 앗기지 안니허고 향긔에 왕님허시니 황공감허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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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이 공경 왈 우리 등언 진셰에 부으로 쳥[1자 판독불가] 흥진를 직허고 강산풍월를 사랑허고 오쵸 강구 벽지 임에로 왕허여 무졍셰월를 보든니 쳔만 의외에 왕에 명를 듯옵고 외람이 뇽안를 상허니 황공허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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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인이 불허여 우년 득병헌 지 장 슈년니로 죵문셰허여 도 읍슬 듯허옵기로 션 삼인을 쳥허엿오니 바라근 귀헌 덕를 입와 쥭를 목슘을 살여 쥬옵시면 갓와온 덕을 만분지일니라도 갑올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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슐은 광약니오 은 감슈다 오니 왕은 너무허여 자작지열이 불가헐리니 쳥산에 안 것듯 츈산에 봄눈 슬듯 윤한허온 즁 뉵뷔 쵼쵼이 슬허허나니 편작이 허고 화가 열 명이라도 곳칠 슈 젼여 읍고 금광쵸 불노쵸가 구산갓치 싸엿쓴들 무 슈로 도허며 물리 싸엿슨들 인졍 듀고도 못허며 용녁이 졀윤헌들 힘을 젹헐가 국운이 불허여 쳔명이 궁진허여 왕의 명이 아마도 도허기 어려울가 허나니다
21
그러허면 읏지헐고 니 몸이 번 쥭어 젹막공산 들어가면 은졔나 다시 올가 국민안헐 졔 뎡이삼월 도리화며 오뉵월 녹음방초와 칠팔구월 황국단풍이며 십일이월 셜즁화 삼쳔후궁 아미분작 한실갓치 이별허고 황쳔이 되 양이면 그 아니 슬를숀가 셜 도슐를 다허여 약를 쎠주면 쥭어도 눈얼 감고 유한이 읍쓸가 허니다
23
왕이 에 말를 들을진 약명이나 드러보시옵쇼셔 상환에는 광활비탕과 음화동에는 자음탕과 열병에 승마갈근탕과 원긔 부죡에는 인삼녹용과즁탕과 스징에는 쳥셔뉵탕과 협식에는 역과탕과 감이평진탕과 가미양위탕과 각통의는 우실탕과 안질에는 사쳥환과 셰간명목탕과 왼갓 약이 다 병에 나오되 오즉 왕에 병은 별증이라 아모 약도 당치 안니허옵거니와 다만 토기 간를 여 더운 김에 잡슈시면 일졍 효혐을 볼 거시니 왕에 위력으로 이 약을 구허기가 여반장이로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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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기는 쳔지벽 후에 음향죠화로 겨쓰니 상극으로 곳치고 상으로 곳치나니 왕은 슈즁 용신이요 토기는 상즁 즘이라 산은 양이요 슈는 음이니 만일 토기 간를 으더 쓰시면 상지이라 쾌이 효암을 보실 거시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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쳔산녹슈 번님네가 무릉도원 화류 가자 허옵기로 무궁헌 회포를 다 일우지지 못허고 훌훌리 나가오니 옥쳬를 보즁허옵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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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션을 보고 즉시 만죠를 모와 교 왈
31
과인에 병은 토기 간니 약이라 허니 뉘히 토기를 잡아오리요
33
신이 비록 무허오 한번 나가 토기를 잡아 올리이다
34
허거널 모 보니 이는 쳔년 묵근 문어니 별호는 문셩장군이라
36
경에 츙셩과 용은 짐이 아나니 급히 인간에 나아가 토기를 잡아오면 그 공을 크게 쓰리라
38
문득 한 장 여 다라오며 위여 왈
39
문어야 네 아모리 긔골리 장허 언변이 바이 읍고 인간 사람들리 너를 보면 잡아다가 혼인 장 숀님상과 한갑 잔 노리상과 고문그죡 슨물상과 어린 아희 쳣돌상과 외입장이 슐 안쥬를 구허니 다 네 고기라 무셥지도 안니헌야 나는 인간에 가면 반다시 토기를 잡아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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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 니는 슈쳔년 묵언 라 별호는 별쥬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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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 이 말를 듯고 분긔를 참지 못허여 기긴 녈두 갈를 산산니 엉버리고 금불근 강이를 셜셜리 흔들면셔 쇼질얼 젹에 물결리 뒤눔는 듯 웅에 눈를 부릅고 우레갓치 지져 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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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망 별쥬부야 잠간 말 듯거라 강구에 어린 아희 장부를 졔어허니 범 모르는 야지요 슐에 막는 당양이라 그 를 치허면 산이 가뷔얍고 네 몰골를 볼작시면 기골도 막심허고 사면이 넙젹허여 남무 졉시 모양이라 져도록 즈근 쇽에 무슨 쇼견 들어쓰랴 셰상 사람덜도 너를 보면 잡아가기를 죠와허고 두 숀으로 웅켜다가 는 물에 쇽구쳐 셔 라탕를 여 부신보양허리고 양반 상인 호가졔 질기는니 네 고기라 무 슈로 살라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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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를 지기일리요 미지기이로다 셔션 우에 겸언동도 금광 쥭어 잇고 쵸왕에 긔가셰 여 를 보이 우악헌 네 용니 지혜만 갓틀숀가 죠를 드러보라 만경쳥파 깁푼 물에 긔염 긔염 놉피 셔 쳥쳔에 구름 듯 광풍에 낙엽 듯 동동실 나가듯 사죡를 밧이고 긴 목을 뒤움되고 납이 업면 고기 잡는 어옹들은 무어신지 모르고 장구허기 산이요 평안허기 반셕이라 무르녹게 변화허다가 토기를 만보면 묘계 만은 이좌거가 쵸왕를 유인허듯 구변 죠흔 셔평두가 용문 달듯 간헌 져 토기를 잡아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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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 이 말을 듯고 어이읍셔 뒤통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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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이 친이 잔을 잡고 별쥬부를 권허여 왈
48
경은 츙셩를 다허여 공를 일우어 쇽히 도라오면 영화부귀를 만셰유젼허리라
49
어쥬를 반허고 직슉허고 물너셔 쇼상 동졍 깁흔 물를 허위 허위 올나 바람부는로 긔염 긔염 기여셔 벽계산변 올가니
50
이 는 어네 고 이 는 맛참 삼츈이라 쵸목군지물 유이락허니 작작헌 두견화는 향긔를 엿는 듯 얼슝 범나뷔는 삼츈 효흥를 못 이기여 이리 져리 흔날리고 계변 슈양지는 셩긘 를 쳣는 듯 황금 갓튼 리는 고은 쇼 지여고 구십츈광를 희롱허고 쇽에 잠든 나뷔 자 쇼 훨젹 나고 지상에 두견은 불여귀를 화답허니 션경 그 어듸야 별근곤니 여긔로다 쥬걱 울어 날라드니 갈담 졔비요 창경 날라드니 도요신이라 쇼상강 기러기는 가노라고 직허고 강남 갓든 졔비는 왓노라고 현신허며 죠팝게 빗쥭 훨훨 날고 함박테 뒤웅벌레 고 방울 랑 물졔비 빗쥭 졉동 졉동 법국 국 가지 울박 갈박 나라들고 호반 쥴르륵 나라드니 근들 아니 죠흘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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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학쳔봉에 홍광이 찰난허고 젼후계에 병이 황홀허니 장숑쥭 텬고졀리요 벽도홍은 구십츈광이라 기암층층 졀벽간에 폭포 쳥파슈에 이 골 져 골 합슈허여 합슈허여 흘너가니 비류즉 삼쳔쳑에 시은낙구쳔니 여긔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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츈흥를 못 이기여 경를 구경허여 슈리로 이리 져 왕허면셔 토기 를 살피든니 문득 곳즐 바라보니 온갓 김이 다 나려오는지라
53
발 밧톡 다람며 노루 사심 산양이며 곰 도야지 너고리며 일희 승양이며 원슝이며 고심돗치 산죡졔비며 셩셩이 지며 갓쵸 나려오는 즁 늘근 토기 후군장에 죠슈군니 되여 여 다라가며 풀입도 젹이며 싸리슌도 젹이며 층암졀벽간에 이리 져리 고 도 할 보며 팔작 창 여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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져 고봉쥬엽 놉흡 봉에 예가는 져 친구야 그 토션이 아니신가 나는 슈부에 인는 호걸일든니 산즁에 영웅을 한번 보고져 허여 쳥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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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기 져를 죤허여 부르는 쇼를 듯고 즈근 우가 졀노 나셔 홈말노 쥭젹이며 이른 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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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뉘라셔 날 찻는고 산고곡심 깁흔 곳에 날 차즈 리 그 뉘신고 슈양산 이슉졔 미허 날 찻는고 영찬슈 쇼허유씨가 귀 씻고 날 찻는가 위슈 어옹 강공이 곡이 낙자 날 찻는가 부츈산 어릉이 밧 갈고 날 찻는가 진라 화 맛 불달고 날 찻는가 굴삼녀 물에 져 건져달 날 찻는가 쇼상강 아황 영이 비파 고 날 찻는가 당명황에 양구비가 츔츄고 날 찻는고 즁쳐 이타박이 글 짓고 날 찻는고 쥬젹션 유련이가 슐 먹고 날 찻는고 한승상 자방이가 퉁쇼 불 날 찻는가 진츠 도현명이 노허 날 는가 상산호 번님늬가 바둑두 날 찻가 념낙칠현 모야 풍월허 말 찻는가 젹숑가 약 고 날가 남양 쵸당 졔갈션 몽허고 날 찻는가 한죵실 유현덕이 모허랴고 날 찻는고 젹벽 쇼동파가 션유허 날 찻는가 옹졍 구양슈가 잔허고 날 찻는가
58
두 귀를 구리고 사죡을 로 놀녀 가마니 와셔 보고 셔로 읍허고 좌졍 후 왈
59
형공에 죤호가 산즁에 읏이라 허옵게 평 번 보기를 원일너니 금일이야 셔로 상면허오니 반갑기도 의외에 하상견지만야오
61
셰상에 셔 팔방을 편답허여 인물과 만물을 강 구경허엿쓰되 그 갓튼 박 보든 바 츠음이요 듯든 즁에 츠음 들어거니와 담군녕을 루랴다 학치를 바려는 몸은 어이 헌고 양반 보고 욕허고 담허 상기를 들연는 목은 어이 길쥭헌가 쥬가에 슐먹고 슈작바져 뭇 마져 발폇든가 등은 어이 넙젹헌가 사면이 방라셔 목긔 졉시 모양인가 그 숭명과 은 무어시며 거쥬는 어시며 업은 무어신지 무 벼슬을 허시는지 자셔이 통허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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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 셩명을 이를 거시니 셔이 드르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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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고 쇽마음에 괘씸허 잘 달여 유인허여 다리고 드러갈 계교로 이르는 말
65
나에 승은 별리요 실직은 쥬부라 등이 넙쥭허기는 물에 왕허여도 가라안지 아니험이요 발리 르기는 육지에 왕허여도 넘어지지 안니허미요 목 길기는 두로 살피기를 멀리허미요 몸이 둥글기는 셰를 둘글게 허미로라 일어허무로 슈즁 영웅이요 육지 호걸리라 이러무로 셰상에 문무 겸젼허기는 나 인가 허노라
67
히 만토록 살기로 만고풍를 다 격고 문견를 널니 허여쓰되 그 갓튼 영웅호걸은 금시쵸견이라
69
그 츈츄가 몃치시관 져리 히 만 허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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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혜아리면 육갑이 몃 번 지지 상막허고 쇼년 시졀에 월궁에 가 약 다가 유궁 후부인이 불약을 으드려 왓기로 가 그 약을 으더 보쓰니 삼쳔갑 동방셕이 계 시이요 죠에 마은 나도 오희려 구유치로 볼진 그 죤장 안니신가
73
왕를 다 이르리라 반고씨 쵸에 승황 진상를 가 밧치고 쳔황씨 즉위 쵸에 슐아 음식을 당허고 지황씨 화덕왕과 인황씨 분장구 쥬졔도 가 긔록허고 유쇼씨 구목위쇼허고 슈인씨 교민화식 긔도 짐작허고 복희씨 팔팔괘도는 용마등에 가 그리고 공공씨 올 젹에 날리 문어져쓰니 여와씨 돌 다듬어 하날 기울 젹에 위슈편장 가 허고 금쳔씨 봉죠셔와 고양씨 시작역과 고신씨 언기명 친니 목도허고 토왕씨 강구요는 지금지 혼막고 유우씨 남풍가는 어졘 듯 지와라 하우씨 치슈공은 은이 망극고 승탕씨 상인우는 승덕이 망극허다 쳔명이 비상 문무쥬공 나셧슨니 아리온 예약문물 후에 츠음 보고 그 후에 오 숀월 용참군이 션유허여 명슈에 갓가 쵸나라 굴삼에 져 쥭음을 보시고 발원치 못허믄 지금지 유한이니 일후에 알진 는 그 왕죤장이 아니신가
74
슈연이나 담 말고 풍진간에 왕헐 졔 셰상 구미 읏요
76
그는 일구난셜리라 미잇는 말 반만 드러보쇼 형공이 도러보면 반짐작이 허 오죰를 숄숄 거시니 져 넙젹 둥글언 몸이 오쥼에 져 긔여지 못허여 긔고인허면 그 아니 불상헌가
78
그는 미리 짐작허고 쳔여 길 슈헝 궁게 목교노코 안졋쓰니 염녜 말고 어셔 허라
80
그러허면 강이 드러보라 강산 풍경 경 죠흔 데 쳥쳔만악 놉푼 뫼넌 쳔작으로 겨 잇셔 산임슈허니 압페는 츈슈만이요 뒤에는 운다긔봉이라 명당에 터를 닥고 쵸당를 지어신니 반간은 쳥풍이요 반간은 명월리라 토계삼등이요 모부젼이라 셕젼모옥이요 쥭호형비로라 학여구고허고 보면고강이라 뒤 뫼에 약을 고 압 에 물를 마셔 젹구츙장허니 낙긔즁이라 쳥풍명월 고요데 만학쳔봉 독톄문허니 한운담영 시쥬가요 별류쳔지비인이라 십유슈동쳥장하니 셰간 우락을 어이 알며 신여부운 무시비허니 죵젹을 그 알니 한셔왕허니 시를 짐작허고 일거월허니 광음을 모르랴
81
만악쳥산 깁푼 곳에 만화방쵸는 일년 일도 다시 피여 이 난봉 공작 빗엿고 이 봉 져 봉 불거잇고 무 두견 황은 쳐쳐이 가곡이라 셕양에 츈흥 겨워 강산 풍경 문답허고 골용산 상상봉에 운 치고 지셰를 구버보니 산니 쳥용이요 황산이 호로다 항산이 현무되고 형산니 쥬작이라 쇼상강 에은 지당를 삼아두고 황슈 양강은 쳔을이 되야 잇고 진시황에 말리셩은 안젼에 암암허고 한무졔 양는 운간에 흐미허다 젹강 무한경은 풍월노 슈작허고 미산 반윤월은 즁에 희롱허다 삼신산에 약도 고 동호에 달도 보고 산으로 왕허니 층암은 집이 되고 숑풍은 거문고라 녹음으로 일허고 한가히 와면헐 졔 에데셔 학에 쇼 잠든 나를 우걸 심일경 빗긴 길노 졈입가경 하니 쳘리 말리요 명월은 젼계 후계라 산은 쳡쳡 쳔봉허니 삼산반낙쳥외요 슈는 츙츙만경허니 이슈즁분니 노쥬라 도도허니 흥으로 산슈간에 붓쳐쓰니 삼공불환이라 경를 어느 뉘가 다 알손가 등동구이셔쇼니 한가기 층양업고 납쳥유이부시니 흥미가 무궁이라 오동월향회즁죠 양유풍면상라 쳥풍 명월 벗슬 삼 병읍고 셩 몸이 황셰계 한 몸이 되여 비승비쇽무귀라 삼산 풍경 쥬장헌들 거 뉘라셔 시비허랴
82
이화 도화 만발허고 슈양 쥭은 늘어진 동셔남북 미들은 벽계 들은슈 모양 안져 셤셤옥슈 넌짓 들어 한가로히 헐 졔 물 쥼 덤셕 덤셕 야다 연젹 갓튼 졋통이도 얼루쳐 이리 져리 살근실젹 싯쳐도 보고 쇽쇽 것슬 훨훨 버셔 엽페 노코 목욕도 운가지로 희롱허여 논일면셔 삼가 죠심허여 남 볼가 의심허며 노이는 모양도 보고 오월리라 단오일에 녹음방쵸 욱어진데 녹의홍상 부인늬는 장숑구목 남게 그 고 슴슴옥슈로 이리 져리 갈 고 알음다온 모양으로 츄쳔헐 졔 한 번 굴너 뒤가 놉고 두 본 굴너 늘어딘 슈양버들이며 만발헌 도화가지를 툭툭 차니 슈양 지 도화츤 훨훨 러지니 근들 안니 경 죠흘숀야 이리 노니는 모양을 호걸 활양들이 미 노니는 모양 구경헐 졔 나도 함케 셔셔 보니 요런 미 쳔지간에 도 어 잇쓰랴
85
슈궁 경치 드러보쇼 오 구름 깁흔 곳에 쥬궁궐 놉흔 집에 옥으로 를 모고 어인으로 기와 이고 오이 다 녕뇽헌 일월셩신 발가 잇고 날마다 잔허고 잔마다 풍악헐 졔 부용 갓튼 뇽녀들은 쌍쌍이 쥴쥴리 이 츔츄며 노헐 졔 쳔일쥬 구화쥬 두견쥬 일년쥬 감훙노며 쇼쥬 쳡쥬 탕쥬 약쥬 온가진 슐과 불노쵸와 각 실과 갓쵸 갓쵸 담아놀 졔 호박잔 모반에 이리 져리 각기 상를 벌녀노코 즐기는 모양 보면 졍신이 쇄락허고 심신이 황홀허여 헷장단니 졀노 니 아미산월 반뉸쥬와 젹벽강산 무한 경을 봉 영쥬 방장을 녁녁히 구경하고 도라와 션유허여 셕강 양강과 쇼상 동졍 영을 임에로 왕허니 노는 횡강허고 슈강졉쳔리라 죵일위지쇼연다 능만경지망연데 낙는 여고목졔비허고 츄슈공장쳔일이라 금삼강요호니 오쵸는 희미허고 공마형이 인구월허니 시근곤이요 안하다 평사에에 낙안고 구가 잠든 데 지국츙 쇼에 어와 화답을 워쓰며 아리랑 빈홍이요 셩근 를 먹은 듯 월명셩희허고 오작이 남비헐 졔 아황 여영에 비파 쇼 울젹물 쇼창허고 젹벽강상에 후뎡황은 에 회포 쵼 여긔로다 쵸강 오슈 어부덜른 외극를 화답허고 금당옥셔 려녀는 상곡을 화답허니 별근곤이 여긔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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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궁이 졔일 읏듬이로대 그 허는 말은 무일로다 허물며 흉헌 말른 감츄고 죠흔 말만 랑허니 거 뉘 모르리요 그 신셰를 각허니 팔난니 잇는지라 두 귀를 긔우리고 셰이 들어보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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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 슷달 셜풍한에 층암졀벽 빙파지고 만악쳔봉 막켜스니 어로 졉즉헐가 이거시 일난이요
88
둘구여 찬 리에 먹을 거 젼여 읍고 코영 말을 젹의 이 극셩허고 지가 불안 남토 산양허랴고 모리허고 목목시 쇼허니 이난이요
89
오륙월 삼복즁에 산악이 불리 고 시가 을 젹에 리에셔 기름나고 털셔 누린 고 른 셔를 길게 고 급헌 슘을 헐덕일 졔 그 경상이 오즉헐가 그거시 삼이요
90
츈풍이 화창헐 졔 풀입피 먹 허고 산간으로 드러가니 무심퓽에 독슈리는 두쥭지를 엽페 [1자 판독불가] 고 살갓치 다라들 졔 두 눈에셔 불리 고 즈근 몸이 구라져 바위 틈에 드러갈 졔 혼이 흣터지니 이그시 난이요
91
쳔방 지방 도망허여 죠용헌 곳을 져간니 바든 쇼알치는 고봉에 놉피 안져 긔력 만은 모리군은 잘 맛 산양를 월리 부르면셔 예도 간다 졔도 간다 월리 월리 올 졔 발톱이 불어지고 진이 졀노 난니 그거시 오난이요
92
쥭을 번 라나니 춍 잘 놋는 산양 푸슈 이 목 져 목 질너안져 발 너문 져 춍를 스 돈 비 약허여 염통을 견양허고 방아를 그릴 젹에 쥭을 본 도망허여 살 곳을 차갈 졔 리를 삿테 고 간장이 말오니 이거시 육난이요
93
알들리 고허고 숑님으로 드러가니 얼슝덜슝 쳔호 모진 슈염 갈리 거스르고 쥭 날노 발톱 삿삿치 벌려들고 달녀들며 표장헐 졔 산악이 문어지고 강슈가 뒤놉는 간쥴기에 불리 붓터 허고 다라난니 그 경이 가련허 그거시 칠난니요
94
긴 환난 다 지고 평원 광야에 려가니 나무 비는 쵸부들과 쇼 먹이는 목동들은 연장 들고 몽치 들고 면으로 방진치니 벽녓갓치 호통헐 졔 목영에 슘이 읍고 가심이 답답허여 쳔방지방 도망허니 이거시 팔니요
95
모돈 고를 이럿틋 팔난을 격글 졔 무 경황이 잇셔 삼신산에 화류가며 동졍호에 달도 볼가 영웅호걸 칭허니 그 말리 가쇼릅다 그러허 말을 노아 말쇼
96
토기 듯기를 다 헐 말리 바이 읍셔 뒤도를 치면 션우슘을 허허 웃고 어이읍셔 이른 말리
97
쇼진에 구변인지 장의에 언변인지 말도 잘허고 쇼강졀을 본밧닷는지 알기도 영겸허고 남에 흉쳐 너무 마쇼 든는 이야 죠흘숀가 만고에 셩인도 광야에도 욕을 보시고 역발산 긔가셰도 에 져스니 복녹쳔고 궁달이 유명이라 그는 팔 죠와 슈부에 호강허고 팔 긔박허야 산즁에 뭇쳐시니 남에계 시비읍시 츠로 잇는 나를 이도록 흥구허니 그 곡졀은 무삼 일고
99
붕우션이 혹 잇쓰니 친구에 말을 이다지 달긔 역이지 마오 옛글에 허엿쓰되 위방은 불입이요 난방은 불거라 니 그 읏지 난쳐에 거허리요 이졔 그 무도 풍진간에 살기가 어렵고 슝악헌 인간을 괴로와 헐진 나를 죳 슈부에 들어가면 용궁 구경허고 쳔도 반도 불노쵸와 쳔일쥬 일년쥬와 두견쥬와 업시 고 녹의홍상 옥낭자를 좌우에 거리고 고쥬궁궐에 놉흔 집에 오 운무 놉푼 운무 평풍 둘너치고 션군에 우슐비과 숑옥에 우통쇼로 츈면곡 양양가로 가히 회답허며 악양슈에 경 보고 등왕각에 잔허고 황학누에 글도 짓고 붕황에 슐도 먹고 평건곤호시졀에 마음로 호강허면 진셰에 그 이야 몽즁에라도 각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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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기 이 말을 듯고 심즁에 슈심허며 다시금 도라보와 왈
101
그 말른 비록 죠흐나 아마도 위다 옛글에 허엿쓰되 지명쳘하야 이보기신이라 허니 공연이 육지에셔 살다가 외임에 슈궁에 들어가리요 졔일 급 슈가 호흡불통이 셰상에 긴 인 긴 인 슘 못 고 읏지 살고 사지가 셩허여도 허염 번도 모르거든 호호탕탕 깁흔 물을 무 슈로 들어갈가 팔 읍는 남에 호강 불업시 욕심여 셰상을 직고 그를 라가면 칠셩 궁게 물이 들어 헐 슈 읍시 쥭을 다름이라 쳔금 것튼 이 몸이 고기밥이 되량이면 임 읍시 이 몸이 창파 즁에 고기밥이 되여 구혼니 되여 악으로 이웃허고 굴삼여 벗시 되여 부모 동 쳐 쇼문에셔 오즉 통헐가 아마도 십지구는 웃허니 콩으로 며쥬를 쓔고 쇼금으로 장을 당가도 고지 듯지 아이헐 거시니 다시는 권치를 말쇼
103
그는 막에 집즁이라 아를 알고 그 둘은 모르도다 옛글에 허엿스되 강지영에 여일위왕지라 허여시니 이럼으로 죳 조 죠슈사인 여션문은 망이궁에 드러가 상양문을 지어쥬고 쳔문장 이은 이은 고를 칩더 타고 달 건지러 드러가고 삼장법[3자 판독불가] 공 낙슈를 건너가셔 장경을 여오고 셔양스계 달마조 연쥬를 빗겨 타고 만경창파 흣쳐시이 인명이 재쳔이라 공연이 쥭을쇼야 장뷔되야 나셔 이도록 잔망헌가 져 군는 사람을 쥭이지 안코 쳐에 보지 안니 허니 읏지 그를 오쳐에 쳔거허리요 갈아 근는 가긔이방이연이와 난망이 비기도라 허여계시니 즘는 쳬도에 부모유쳬를 가지고 반졈이나 반졈이 턱읍는 말을 쳔금상에 만호후를 봉허고 밥 우희 을 언져 쥬어 먹여 죽어도 안니 밋드려든 허물며 무무덕 일의 억하삼로 위헌 지게 허리요
104
연이나 그 상을 보니 모이 겸쇼허고 살빗치 희여 뵈니 일은바 금여슈라 물과 상되여신니 죠금도 염녜 읍고 몸이 길쥭허니 고국을 바리고 타쳐를 살펴 이헐 긔상이요 하관이 쥭허니 우희로 구허면 토지요 알로 구허면 물리라 가 여일헐 거시요 두 귀가 쥰슈허니 용문에 올 일홈이 빗날 거시요 승음니 화탕허니 봉황곡을 노허면 사마상연 탁문군이 담을 너머 올 거시요 흉즁이 헌칠허니 팔진도를 셜허면 승상 졔갈양이 눈물지고 갈 거시니 이러헌 긔골풍 쳔고 읏이라 다부 쳐가면 여슉평 공경흠이 공에 셔허고 양쥬를 지나가면 두목지 취과양쥬 만거귤리 늬계도 올 거시니 셩쳔고지영웅이요 일지호걸리라 슈부에 드러가면 만즁녹를 바들리이 마음을 두루혀 죵거지일을 양언를 결단허라
106
긔상도 츌즁허고 형에 관상도 신통허다 사람에 슈[1자 판독불가] 궁달리 상에 읏지 아니허리요 치부헐 긔상이면 굴에산 상상봉에 츈하츄동 사시읍시 그린 듯시 누엇셔도 셕숑에 만흔 물 졀노 와셔 부되면 상슈헐 긔상이며 상슈에 굴회 기동 슛불에 기름 발 덩글러케 셰워 노코 발암 발암을 오다가 러져도 오 살가 람이 상만 밋고 신허면 가망신이 십분지팔구로다
108
그 오희려 무식 말리로다 예붓터 긔상 죠흔 람은 다 긔상되로 다 되엿는니 융쥰용안 한죠는 젼장으로 득국허고 용진일표 당죵은 션으로 창업허고 면 입 숑죠는 포에 황졔되고 봉목즁동 명죠는 필부로셔 쳔되이 고로 영웅이 쳔셰약허차허니 황후장상이 영유죵호아 옛말에 일너시되 불입호혈이면 안득호리요 허여쓰니 장뷔 셰상에 잇셔 큰 일흠를 일으지 못헐진 승즉셩이 읏지 안녀를 본바다 일시 위혐헌 거슬 긔탄허리요 이졔 그 산셕혈에 깃슬 드러 무졍셰월를 다 보고 쵸목으로 동무허면 토츠 쥬를 그 뉘라셔 알를숀가 변화에 형산옥이 돌 쇽에 못쳐스니 이시장에 옥인 쥴를 알숀가 도토리며 풀입사리 아모리 죳타 헌들 쳔일쥬와 불노쵸와 어는 거시 드 죠은가 돌영 찬 리 벗읍시 누어시니 분변창 반허고 운무병풍 그림 쇽에 원앙금침에 암에분 벗슬 삼아 쥬야로 희롱허면 어느 거시 죠헐가 그 허는 말은 죨장부에 말리요 에 허는 말은 당당 졍논니라 죠금도 의심 말고 일즉 결단허라 호에지심을 가져 유녜미결 허문지거를 고금에 이르는 한신에 괵쳘에 계교를 들어면 반드시 멸죡지환이 읍슬 거시요 부 죵이 즁에 말를 드르면 졍셩이 즉지환을 면허얏쓸 거시니 읏지 젼감을 징영허여 를 에탁지 못허는뇨 지금 말를 듯지 안니타가 일후는 비록 나를 보고져 계에 고죠부가 부상허여도 무가 거시니 시호시호부라 후회헌들 무엇홀고 셰상 인심 져는 죠와허 집 반허여 흔신갓치 바리거니와 우리 슈부는 람을 쳔거허면 죡지도 갓치 졉허는이 사람이 발쳔허려 면 이런 곳얼 바리고 어로 갈리요
109
토기 이 말을 듯고 든든허기 산이라 반니나 쇽아가니 고쇼허기가 강졍이라
111
형을 보아허니 시쇽 람이 아니로다 의랑이 널고 어진 마음을 갓져쓰니 위인이 져러허니 평에 남이야 쇽일숀야 날 갓튼 쳔를 죠흔 곳에 쳔거허니 감격허오 슈부에 드러간들 벼슬이야 오직 살가
112
이 말을 듯고 쇽으로 웃은 말이 이 놈이 이졔야 쇽앗다
114
그 예글 보지 못헌 말리로다 역산 젼부 슌님금도 쳔에 외되고 어경젼 이윤도 탁임군도 아형되고 위슈 어옹 강공도 쥬문왕에 스승되고 츈우부암 보열이도 온고죵에 양필되고 형지비인 이도 진목하에 졍승되고 포모긔신 한신이도 한에 장이 되니 슈부 인간이 발쳔허기 한가지라 이러무로 명군이 어진 신를 구허고 신 발근 임군을 구허는니 우리 왕이 승신문무 하일능에 외지라도 지임을 막기시며 계명구도지유라도 발이지 아니허시니
115
이러무로 나는 비록 죠읍셔도 벼살리 쥬부에 잇느니 그는 곳 드러가면 슈군 도독은 졔슈허헐 거시니 말만헌 황금인을 츄에 놉피 글고 반달 갓튼 옥 병부를 요에 고 홍포운갑을 쳐 입고 슌금 투구를 눌너쓰고 좌슈에 홀긔 들고 우슈에 인금 고 장에 놉피 안져 휘에 영허여 시교졔장은 젼후에 옹위허고 긔치창검은 ㅈㅛㅏ;우에 벌엿쓰니 장부에 쾌활 일리 이밧게 인는가 당시 죠흔 긔상 쳔지간에 읏이요 도 그림각에 오르고 일홈을 쳔츄에 빗고 만셰에 유젼허고 쥭에 드릿 거시요 모죡유에 명인이요 토씨 가문에 츠음이요니 그 안니 상쾌한가
117
형에 말이 흣허 간밤에 몽 불길허니 그 엇더뇨
121
에 칼을 이고 몸에 유혈이 낭허여 뵈니 아마도 죠치 못 경상을 당헐 몽가 허노라
123
죠흔 몽라 에 칼을 엿쓰니 칼은 금이라 금를 이요 몸에 류혈허니 피난 빗난 것시요니 오 에를 입을 거시요 황금허고 신피홍표허니 위방즁어일국이요 명셩진어팔황이라 셩공헐 이로다 형에 부귀질 길몽이라 장쥬 호졉몽 쓸 읍쓰니 남양에 견셰몽은 부질읍슨 몽이요 한담 션침몽은 허황 몽이요 강념에 간필몽은 진헐 괘몽이요 슈국에 드러가면 만만인상에 일흘지라 그 아니 즐거울가
124
토기 졈졈 고지 듯고 밧특 밧특 나안지며 왈
125
형에 몽은 당시 졔일리라 이슌풍이 부허고 쇼강졀이 헌들 이에셔 읏지 더알이요 알음다은 몽가 낫타낫스니 에 부귀 여둔 당상이라 든든허거이와 만경창파 깁푼 물에 엇지허여 득달헐고
127
그는 죠금도 염녀 말고 등에 올 안지면 슌식간에 갈 거시니 근심 말고 어셔 올르라
131
형이 오히려 죨토바셕이로다 위슈 어옹 강공은 쥬문왕과 동거허고 이문감 후영이는 실능군파 ㅈㅛㅏ; 허고 부츈산 염능은 한팡무과 동침허니 귀쳔도 불관커든 죤비가 이랑곳신가 우리 가지로 드러가면 년고락 일동거 영츈을 가지로 헐 거시니 길겁기도 안한
133
형에 은혜가 골난망이로다 셰상에 영악 사람을 암상 쇼 헐 젹에는 숑편으로 목을 쥭고 졉시물에 져 쥭고 십푸되 우리 아들이 산즁에 살다가 몽연에계 잡펴가셔 모션과 벗시고 둘 아들은 돈에 동곽에 갓다가 노에계 잡펴 오작에계 밥이 된 쥴은 지금지 졀치부심 허여드니 쳔만에의에 어진 군를 만 어두온 를 바리고 발근 로 쳔거허신니 이 하날리 지시허미라 승인이야 능지셩인이라 허니 날 갓튼 영웅을 형이 아라보니 형두 영웅이라 형 곳 안니면 쳔영웅이야 헛되이 산즁에셔 늘글 거시요 나 곳 안니면 슈궁 군죤리 반다시 어진 장슈를 엇지 못헐 거시니 계도 영광이요 슈부에도 경로 옛사람 이른 말이 쳔아의 필유용이라 허드니 진실노 옛말이 아니로다
134
의긔양양허여 등에 여올 물결을 희롱허여 쇼상을 바라보고 동졍호로 들어갈 졔 셕양에 흥을 계워 도도이 노허
135
업다 이 아희야 말 들어라 흥진 벗님네야 년을 가인인슈라도 우락즁분미년이라 일뎝년 못살 공연이 골물 말고 쇼상 동졍 무한경에 를 죠 함계 가자
136
셰상을 비양허며 흥을 겨워 가 등캇 쳠에 고리요 젼동에 암이라 에뭉헐 별쥬부요 흑헐 토기로다
137
라의 헛된 말을 갓치 달게 듯고 광명셰계 직허고 슈궁으로 드러가니 토기 셰황셰계 엇다 두고 이윽으로 드러가니 만쳡산즁 어 두고 고기밥비 되단 말과 불상코 가련허다 덩이 고기 용왕에 입에 봉숑간다
138
갓튼 말노 토기를 달여 드러오니 에기양양허여 범이 날가 돗고 용이 여의쥬를 어더 긔운이 졀노 나셔 만경창파 깁흔 물를 슌식간에 득달허여 날이라 허거걸
139
나려보니 쳔지명낭허고 일월리 광활헌듸 쥬궁궐은 반공에 쇼쓰며 슈호문창이 광 찰난허니 귀헌 일노 영광이요 미여 경복이라
140
홈 길거운 마음을 견지 못허여 이른 말이
141
어이 어이 몰낫든고 연졍갓치 보 거시 장부에 마음이라 쇽셜에 이른 말리 하날 문어져도 쇼사날 궁기 잇다 허니 엇지 이 곳에셔 쥭으랴만은 이졔 를 바 시요 허고 쇽슈무이라 쥭기만 기리리요 병셔에 허엿스되 함지지 이후의 허고 치지망지 후에 죠흔니라 허니 일어무로 쳔셩인 쥬문왕도 유리옥에 라나고 쳔고영웅 한죠는 슈슈지에 버셔고 도덕 놉흔 탁임군도 하옥의 노이시고 만고승인 공부도 진치을 면허엿쓰니 그 셜마 이 몸을 왼통으로 킬숀가 하는 고동보아며 임시쵸면 죠흔 말노 신츌귀물 로 목슘 보젼허며 남병산 칠셩단에 동남풍 비는 와 능칠일에 운쵸에 도미인헌 로 쳔금 갓튼 이 몸을 죠벽갓치 완젼허리라
142
허고 죡을 웅구리고 쥭은 듯시 업엿드니
144
져 토기 드로라 과이 병이 즁허여 약이 무효허드니 하날리 도으 신통 도사를 만 무른즉 네 간니 약이라 하기로 너를 잡아왓쓰니 너는 쥭기를 겨 말고 나의 병을 쾌허게 허면 너는 로 츙신이 되리라
145
허고 무를 명허여 간을 여 올니라 군죨이 명을 듯고 일시의 갈을 들고 벌갓치 다라들어 를 갈으려 허거널
146
토기 헐 일 읍셔 입 쇽으로 말이
147
이런 변니 어 잇는고 양명 일은 도 놈이 날과 무삼 원슈 잇든가 허며 쇼진에 언변이며 장의에 언변인들 욕심 만은 져 늘근 용을 무삼 슈로 달며 운장에 용인들 츄상갓튼 져 칼날를 무삼 슈로 버셔날가 가련허다 이 몸이 쇽졀읍시 쥭을 슈밧게
148
이리져리 혜아리며 좌쵸우허는 에 문득 한 계교를 각허고 다이 여겨 왈
150
허고 머리를 드러 당상를 바라보고 엿오
151
이왕 쥭을 짐이오니 말삼이 구허리니다 우리 토지와 산 형평되옵기를 골뉸산 졍긔 밧고 동졍호 달빗츠로 일신니 겨나셔 앗츰 이슬 젼역 안 날마다 먹고 기화요쵸 죠흔 약을 죠셕으로 장복허니 쇼슈에 간은 컨이와 오즘 이라도 약이옵기에 외입장이 활양들이 산간에셔 만보면 간을 달나고 벗기로 답허기 극난허와 달인 념통쥴기 모도 여 쳥산녹슈 말근 물 셜셜리 흔들어 고봉 쥴기 놉푼 곳에 깁피 느어두고 무심이 왓오니 읏지 이런 쥴 알라쓰면 간을 가져왓쓸 거슬 한 번 고 두 번 면 가져오리니다 두 번 거름은 자라 탓시로다 병셰 급허여 읏지헐고
152
돌흐여 쥬부를 망허니 용왕이 되로허여 지져 왈
153
요 망측 요 당돌 간 뇨 놈아 두 귀를 기우려 셔이 들어보라 쳔지간에 온갓 즘덜리 근본 린 간쥴기를 무삼 슈로 츌입헐가 요 놈 너도 혜아려 보아라 죠 몰골에 쳔상과 엿튼 로 명견말리 쳔승군을 언금심 긔망허니 잔말 말고 를 고 간을 여 진상허라
154
토기 어이읍셔 간장이 타고 졍신이 아득허고 즁안이 막키고 진이 흐르면셔 지에 이 읍셔 쇽졀읍셔 어이읍시 쥭엇구나
155
독에 돈 에 몸이요 함졍에 든 봄이라 가슴에 불리 나고 목구영의 침이 말여 읏지 헐 쥴 몰으고 공금 허드니 계교를 각허고 은년니 알위되
156
녜 말에 일어시되 지쳔에 필유일실허고 우쳔에 필유일득이라 허온니 이러무로 광부의 말도 셩인이 갈이시고 아희에 말도 귀넘어 듯느니 왕은 명감을 들리워 셰셰통츅 허옵쇼사 만일 를 갈르고 간니 읍스면 이 몸 번 쥭은 후에 누구더러 간을 달 허시야오 후회막급이요 사셰쳐로다 지부왕이 사쵼이라도 일거무쳐 황쳔를 무 슈로 헐가 말을 못 밋거든 명명헌 표를 살펴 진위를 보옵쇼셔
160
셰상 말물리 다 밋궁기 갓오 오직 쇼슈에 몸에는 밋기 솃 시오니 읏지 다르지 안니 허올잇가
162
늬 말리 더옥 간하도다 읏지 솃시 잇쓰리요
164
그러오면 쇼슈에 밋영을 셰이 고허니다 쳔긔어 하날리 되고 지벽어 이 된 후에 인어인 사람 고 물어토 짐 나니 토는 토민에 별명이라 츄국기 본을진 불이쵸 긔인도 쇼츌즉 몸이요 긔불탁쇽 봉황도 쇼죵즉 토쳐이 쳔지지간 만물지즁에 오즉 토기 본방이라 이럼으로 옥황상졔 슌슌명교 허오시고 토쳐는 비슈지죵이요 쥬슈지장이라 만물즁에 별허니 잔를 별노 허시고 일월셩신 삼광을 응허되 졍즉강유삼덕을 번마다 삼형을 졍지시니 이럼으로 한아는 빈 궁기요 하나흔 간 츌입허는 궁기온니 긔츄불원이 보시면 아오리다
165
니 왕이 의혹허여 쥬졔 쥬졔허거 토기 엿오
166
왕은 엇지 이지 의심허시닛가 쇼슈 갓튼 즘은 하로 쳔이 쥭와도 불관허옵거니와 왕상은 만지군이라 경즁이 관니허오니 만일 불허와 셰상를 바리시면 쳔리보강과 구오위를 뉘계다가 젼휘허며 죵묘직을 뉘계 부탁허시며 억죠창을 읏지허랴신니가 졔 간을 가져가 병환을 회츈허면 왕이 년년익슈허시고 쇼슈를 일등공신이 될 터이니 불비지혜요 만젼지슈이오니 심이 긔망허오릿가
167
쳡쳡니구로 풀어기를 쳔산에 유슈갓치 고허니 고지식헌 용왕이 렴에 각허되
168
졔 말 갓틀진 공연이 를 갈 간니 읍시면 쥭은 후에 누구더러 물을숀가 져를 달녀여 간을 읏들만 갓지 못허다
169
허고 즉시 교허 토쳐를 쳥허여 좌를 쥬고 물어 왈
172
그는 예로쇼이다 불의지환과 낙미지은 승인 군도 면치 못허엿오니 죠고마헌 쇼슈야 관계허올잇가 다만 별쥬부에 불면이오니 지금 괴탄이로쇼이다
174
옛말을 듯온즉 쳔여불면 반슈구리고 시지불이면 반슈긔양이라 허니 토기는 본 간 짐이라 혹 간 잇오면 후회막급이오니 밧비 를 갈으고 간을 여 옥쳬를 보즁허옵쇼셔
175
허니 니는 슈쳔년 묵은 거복이라 별호는 계의션이라
177
토츠는 츙의겸젼 사람이라 읏지 허황 말 허리요 물너잇쓰라
179
왕이 즉시 연을 셜허고 토쳐를 졉헐 쥬궁월은 반공에 쇼는 북 장구 져 필이 금 비파 황으로 쳥탁을 화답허니 장단을 맛츌 젹에 갓튼 용녀는 츔도 츄고 왕 모근 슉쇼 쳥비로 잔을 잡을 젹어 일 일 부일하니 안화쌍이 열니라 월이지건곤허니 만셰갓치 갑로다
181
만일 간을 여도 쥭지 안니허면 이니 바삭이 읍스리라 허고 슈부에 일으로 호강 못헐 병신 읍쓰리라
182
찬를 파헌 후에 왕이 좌우를 물니치고 토기얼 쳥허여 왈
183
그는 진셰에 거허고 과인은 슈부에 거허니 풍마우지불상급이라 읏지 만나기를 바라리요 금일 상봉은 하리 지시허시무로 명을 부젼헐가 허니 그는 괴로물 악기지 말면 쳔금상 만호후을 봉허고 쇼상 동졍호 명승지지에 당 짓고 쳔만셰 무궁토록 션죠 향화를 젼허고 쳐에 명덕 쳔츄에 빗리라
187
토기 못 먹는 슐잔이 먹고 고를 닥이며 쇽으로 웃는 말이
188
져 늘근 용왕이 번은 쇽앗거니와 쇽으랴
190
왕은 과렴치 마르쇼셔 엇지 감이 왕에 후은을 입와 승덕을 만분일리라도 갑올가 니 별쥬부를 다시 보옵쇼셔
191
어언지간에 일낙함지허고 월츌동방 허는지라
192
왕이 토츠를 숑쳐로 무시라 헌 토기 츠쇼로 와 보니 옥으로 계 무고 황금으로 기와허고 호박으로 기동허고 산호로 낭간허고 쳥강셕으로 쥬츄허고 유리창에 쥬졍념을 놉피 달고 야광쥬로 등을 삼고 칠보장 옥셕에 원앙 무침과 용장 봉장 ㅈㅛㅏ;우에 버려노코 오동 복판 거문고 쥴 언져 셰워두고 부용갓튼 용여들은 교허여 뫼셔 안져 운빈화안 고은 도 쳥가 일곡 희롱허며 요지 왕모 그림 슉에 쥬목왕과 질기는 듯 무산션녀 구름 쇽에 쵸양왕과 논이는 듯 옥반에 안쥬 담고 금잔에 슐을 부어 단슌호치 반허고 알리이 권쥬헐
193
졔 우시요 이 슐 한 잡오시요 이 슐리 슐리 안니라 한무졔 승노반에 이실 바든 쳔일쥬이 권헐 졔 잡우시요 부유 갓튼 인 쵸로갓치 스러지면 언졔 다시 올가 쳔셰 만셰 장쥬니 쥴양로 자부시요
194
이럿틋 권쥬허니 일 일 부일라 쥬쳔으로 벗슬 삼아 츔츄고 즐겨허니 평에 츠음이요 다시 못헐 호강이라
195
토기 흥를 이기지 못허여 거문고를 무릅 우에 노코 셧투른 숌시로 곡죠를 부를 젹에
196
쳔지만물 역이요 고금지과이라 인을 혀알리면 묘창지일쇽이라 두어라 약도 부 안니 놀고 무엇허리
197
아리온 슐긔운을 못 이기여 요리져리 러지며 졍김에 허는 말이
198
오날리야 셰상이라 일 쥭을망졍 아즉 호강이라 즁에 무쳔자하니 네 집이 어룬이 거 뉘신고 아마도 시쥬풍월 즁에 몸이 졔일 읏이라
199
허고 쓰러져 잠든 후에 날이 발그 용왕이 토기를 여보 졔 다시금 당부 왈
201
신신부탁허고 젼숑헐 졔 칠니 동졍호얼 풍낭이 진작헌듸 토기 자 등에 올 안져 고국산쳔을 바라보고 방황이 도라올 졔
202
여 용왕이 후회허여 다시 차올가 염녜허여 라를 쵹허여 왈
203
승은 망극허고 병환니 위급헌니 만일 왕 젼의 느이 왕이 붕허면 나도 무안허고 너도 공이 읍슬 거시니 밧비 가 간을 가져가 쳔으로 효함보면 덕군 아니면 일등공신 네 아닌가
204
이 말을 듯고 무진 눈을 부릅고 만경창파 너른 물을 슌식간에 다라셔 리라 허거
205
토기 나려셔니 산쳔은 옛빗치요 숑쥭은 푸르고 잔잔헌 벽계슈는 젼에 먹든 물리로다 암암 남산셕은 옛젹 보든 졀벽이요 워즁화는 예젼이 향긔롭고 난봉 공공작 날들은 나를 보고 반겨허기 그지 읍고 즐겁기도 층양읍덥다
206
이리 고 져리 고 숑님으로 드러가니 라 왈
209
가져오라는 거시 무엇신야 이 놈아 그 말 다시 허여라 죡 길쥭헌 목졍이를 둘너고 넙젹헌 잔등이를 집발바셔 는 물에 쇽고쳐셔 슐안쥬허고 시푸되 나를 업고 왕 슈고를 각허여 살녀보니 잔말 말고 도라가라 으화 가쇼롭다 늑도록 살아가 져 흉악헌 일도 부앗도다 밀연헐사 늬 용왕 엇지 긴 사람이 즘이 무삼 슈로 간을 츌입헐가 병든 늬 왕을 살녀쥬면 이 몸 쥭을 거시니 그런 일 어 잇쓰며 늬 용왕에 실이 진짓 쇠식이라 도덕 놉흔 토쳐를 쇽졀읍시 쥭으라 허니 졔 명에 쥭어도 슬거든 비명으로 쥭으라 허니 남의 숀에 쥭을숀야
210
허며 에긔양양허여 강동 강동 여가니 어이읍셔 앙쳔탄식허고 환거슈궁허니라
211
시 자 슈궁에 드러가 토기 허든 말과 비양허든 일을 낫치 고허니 용왕이 셔안을 치며 왈
212
고 놈이 상품 토긴가부다 의심읍시 쇽앗다
214
병은 고허고 고 놈을 잡아 긔여히 셜치허리라
215
허시고 즉시 팔장을 명허여 팔괘로 응허여 팔만금 진법을 칠
216
졔 일는 근위쳔으로 졍남장군 고이 잉어 상어 오쳔을 거리고 남가에 진을 치고
217
졔 이는 곤위지로 졍북장군 문어니 쳥어 북어 五쳔을로 북변을로 진을 치고
218
졔 삼는 위으로 졍셔장군 거북이니 은어 홍어 오쳔을 거리고 반계슈에 진을 치고
219
졔 는 진위뇌로 졍등장군 궐어니 웅어 붕어 오쳔을 영숄허고 창가에 진을 치고
220
졔 오는 간위산으로 두장군 슝어니 민어 방어 오쳔을 거리고 옥계슈에 진을 치고
221
졔 뉵 숀위풍으로 좌장군 별쥬부니 쳔어 어 오쳔을 영숄허고 계슈에 진을 치고
222
졔 칠는 감위슈로 왕 죵실이니 광어 오쳔을 영숄허여 위슈변에 진을 치고
223
졔 팔는 이위화로 병어 五쳔을 영숄허고 영가에 진을 치고
224
여여 허라 허고 각기 군허여 사면 팔방으로 두루 찻되 죵젹을 몰 졔 일 졍남장군 고는 계위죵고라
225
신이 지식이 쳔박허온 그 의외에 즁님을 당허와 여의 일르러오되 남는 일방무지라 쥬야 왕허오되 죵젹도 보지 못허옵고 토기는 를 모로고 쳔여 군죨리 힘만 허비허옵고 긔력이 시진허오니 복원 폐는 각 도에 교허 군을 거두시고 달니 계교를 각허시옵쇼셔
226
허엿든니 잇 각도에셔 궐월리 한가지로 계달허엿는지라
228
장 읏지허든지 회군희라신는 교를 각기 젼허니 팔장이 일시에 교 밧고 회군허니라
229
잇에 팔장이 듸 모여 입궐사은헌 상이 반기사 왈
230
경 등이 말리타향에 슈고험를 무른 후에 졔신을 모와 의논허실
232
이 일이 당쵸에 간허올 일이오되 젼에 마음이 읏더허실가 허여 쥬달치 못허엿사오나 져 이 일은 병법을로 못헐 오니 오악지즁 향산이 놉옵고 신영이 계시니 이문을 붓치옵시면 졔일 쇽헐 거시니다
233
헌 왕이 올히 역이 즉시 교허 별쥬부로 벽계슈에 영군허고 후허라 허시고 풍으로 이문을 쓰라 허시고 가로 풍으로 가계 허시니 은 바람 귀신이라 영을 듯고 발허니라
234
각셜 풍이 곳에 이르 향산니라 금각쳥풍은 놉흐되 오악 즁 졔일라 쳥숑은 울울허고 훈은 명월이라 긔화요쵸 난만헌듸 비금슈 왕허는 누각이 반공에 쇼는 일위 실영이 단좌허고 오방신장이 웅위허고 가장 그록허드라
235
잇 이문을 들이니 실영계옵셔 문을 보신니 그 글에 허엿쓰되
236
북 광왕은 허고 관후향산 후토신영 좌의 드리난니다 과인이 홀년 득병허여 약이 무효허드니 인간 토기에 간니 약이라 허기에 슈일 젼에 별쥬부를 보여 잡아왓드니 졔 에 쇽아 놋쳐스니 약은 고허고 쇽은 셜치을 헐 터이니 한 마리만 보시면 긴요헐 거시니 보쥬시기를 만만 바라옵이다
237
드라 산영이 보기를 다허고 보기를 의논허드니 산군이 츌반쥬 왈
238
연은 괄시치 못허옵거니와 용왕이 비 쥬는 형셰를 임의로 허오니 지슈와 한를 임에로쎠 허면 모든 쳔과금슈를 용납지 못허게 허오리니 일슈를 앗기지 시미 올을가 허니다
243
셕즁션은 돌 슉에셔 삼쳔년 묵은 여희 변화무궁헌지라 산녕이 셕즁션을 불너 이문을 뵈이고 가셔 급피 아오라 허신 션이 명을 밧자와 몸을 변허여 라가 되여 만학쳔봉을로 찻즈되 읏지 알니요 변허기도 허여 찻고 이리 져리 찻드니 산곡으로 토기 무리 왕허는지라 그 즁의 셕겨 단니드니
247
변허여늬 변표허여 단닌단 말을 들른 고로 장 보려 허엿드니 오날 보이 반갑기도 그지 업거니와 우리 왕은 지금 회츈허신 고로 굿여 잡지 안니허니 졀표허는 이문을 여 뵈이니 허엿쓰되
248
악는 인상졍이라 비록 미물이 굿여 살헐 일이 쳘표헐 쥴노 차이문관긔라
249
허엿거널 토기 그졔야 허는 말이 질긔지심이 잡으려 허기로 왕의 병이 임에 물약지효막위 쇼식이 잇쓰니 관무사쵼무라 등에 가시 버셔고 발통이 져 듯지라
250
긴 눈셥을 펴고 옹고린 죡를 펼리고
252
한창이 흥을 겨워 길거헐 즈음에 셕즁션이 그졔야 번형을 여 여희되여 쥼치로셔 포승을 여 토기를 우이셔 가지 휘휘 츤츤 감아 결박헐 졔 진상가는 병 동이듯 아쥬 찬찬 묵거 둘너믜고 가니
256
이번은 염왕이 네 죠부라도 살 슈 업다
257
허고 가드니 산녕 압페 나려노코 부허니 산녕 왈
258
너는 죠고마헌 놈이 쥬운도 아니허고 스로 슈궁에 드러가 게지 불안지폐가 잇게 허니 무삼 일인고
260
외람이 쇼슈가 즁산 쇽에셔 지식이 쳔박허오 무쥬공산에셔 거허와 임읍는 실과와 쵸슌으로 사옵고 오곡에 참녀치 못허옵고 쳥숑녹쥭으로 집을 삼고 쳥풍명월노 벗슬 삼아 지옵든니 슈일 젼에 놈에계 쇽아 슈즁에 드러가 거에 쥭게 되엿가 요 살아나왓오 이 지경을 당허오니 쳐분을 발라와 사라지이다
262
용왕이 비 쥬물 임의로 허니 그는 괄셰치 못헐리로다
264
옛날 경황 용왕이 위우쳑쵼헌 죄로 위증에 말에 쥭엇오니 옥황에 명을 봉승허오니 졔 읏지 츠단허리요
267
허신 영을 듯고 압녕허여 슈에 다다르니
270
산녕이 용왕계 토기 보시기에 압영허여 왓오니 염거허옵쇼셔
273
악가는 가 를 보와니 지금 증말 자라를 보는구 어화 반가와라 그 평안허오 셜오 이별지후로 몃날이 되엿는고 자늬 보기는 누는 길이 달 운산은 쳡쳡 슈는 만만헌듸 형에 얼골 뭉즁갓치 이별 후 오날날 다시 보니 연분이 분명허
275
요 식아 무 말노 쇽이랴고 허는다
277
형의 말 말쇼요 맛참 형을 차오는 길에 셕즁션를 만 이리 왓오며 친구 사괴는 법이 이다지 무졍헌가
281
잠시 무관허기로 희롱에 말리로라 허고 실노 이 말 드르라 가 가셔 간을 가지고 허위 허위 온즉 네가 벌셔 가고 읍는지라 그 후에 허여 지금이야 간을 가지고 왓는지라
285
쇽에 느코 오지 들고 오다가 숄에계 여보면 읏지 허고 들고 오랴
288
토기 여올 슈부에 들어갈 졔 쇽으로 허는 말이
289
월라 잔비 일은 후에 임목에 불을 노와 못 지니 허물며 우리 슈궁 승덕으로 일장 이문으로 일른 토기를 씨니 득실이 안닌가
293
고 고 슬운지고 이졔는 쇽졀읍시 쥭엇 오장에 든 간을 읏지 츌입허 말고 너와 와 삼겨날 졔 각각 죠잇셔 너는 위군츙신되고 허거이와 는 무죄 이 몸이 엇지허여 쥭다말과
297
네 왕이[3자 판독불가] 그집말를 고지 듯고 날만 쥭이려 허니 용왕이 간을 먹기로 유한쳔명을 읏지 허리요 네 를 다려가 삼신산으로 보면 신션의 졔되여 불노쵸 으더 먹고 장불허게 허여 쥬렴
299
죠키는 허 만는 국죡지신으로 긔군망허는 죄 되고 너는 신션에 졔되려 허니 그거시 될 말이야 이번은 이도 안니 들리라
300
허니 토기 그졔야 악을 쓰려 네 말리
301
그러헐진 이 목슘 쥭어져셔 지부에 드러가셔 염왕계 숑허여 원통이 쥭은 일을 산녕도 아는 라 황근녁 쳥허여 너를 잡아갈 졔 쳘방츄로 두다려셔 압부풍도헐 거시니 가 열니틀만에 드러가면 십사일만에 올 거시니 너도 살기는 한달 밧게 못살 거시니 견여 보아라
302
으르기를 쳔동갓치 허여 이가는 쇼 귀 압푸거널 이 말을 드 긔가 막히는지라
303
읏지헐 쥴 모르고 벌벌 거늘 토기 연허여 악으로 이를 이르니
304
각허되 남 쥭으미 감긔만 못허 허니 용왕 슈이 허여드니 벌셔 슈부 졍젼에 니
308
일젼에 갈 졔 잠시 농담을 실상으로 드럿이다
310
금일 밤에 잘 우고 명일 벽에 약 쓰리라
311
허신 토기 츠쇼로 물너나와 밤 오기를 기다려 이 날 경에 도망허엿는지라
313
토기 도망허엿오니[2자 판독불가] 허올잇가
315
그 놈이 굿여 다라낫쓰니 이졔는 허무쳐라
316
시고 인허여 병이 졈졈 즁허여 붕허시이
317
만죠졔신이 통곡허고 예로쎠 국장 지고 삼상 맛츤 후에 용 즉위허고 만셰를 누리고 토기는 그 밤 경에 도망허여 삼신산에 드러가 신션에 졔되여 장불사허고 지금지 유숀허기로 셰상 이 토긴 쥴 알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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