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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下[천하]를굽어보는 聖白頭山[성백두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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百花[백화]를繡[수]논歷史[역사] 담겨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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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산]놉고바다기단 咸鏡南北道[함경남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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七寶山異奇[칠보산이기]하고 鶴浦[학포]고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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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뒤로淸津元山[청진원산] 門[문]을열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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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海[산해]의利[리]를兼[겸]한 海邊七邑[해변칠읍]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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富麗[부려]한 物色[물색]이야 닐러서무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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火田[화전]에귀리심든 三水甲山[삼수갑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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鴨綠江[압록강]를일운 平安道[평안도]어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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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句麗[고구려]녯榮華[영화]가 아니실렷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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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浪[낙랑]의녯날부터 繁華[번화]한平壤[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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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同江[대동강]거울속에 牧丹峰[목단봉]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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降仙樓[강선루]어듸메뇨 巫山[무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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鎭南浦[진남포]구름넘어 黃海[황해]가아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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絶瀼[절양]을올라가니 九月山[구월산]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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聖居山白雲山[성거산백운산]에 冠岳摩尼山[관악마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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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漢山[남한산]느즌봄에 百濟[백제]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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松岳山[송악산]한보름에 高麗[고려]달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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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秋[천추]의興亡事[흥망사]를 제알건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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華山[화산]과木覔山[목멱산]이 마조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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忠淸[충청]의南半道[남반도]는 生利[생리]가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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俗離山[속리산]구름깁고 島潭[도담]물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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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界[세계]에억개읏슥 낼 江原道[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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雪岳[설악]에五臺山[오대산]도 過[과]하다려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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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물며海上八景[해상팔경] 낫낫치絶勝[절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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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陵[강릉]에濊[예]가잇고 春川[춘천]에貊國[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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太白山[태백산]「푼내」가 洛東江[낙동강]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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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羅[신라]의慶尙一道[경상일도] 만드단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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琴湖江[금호강]멀리둘러 大邱[대구]가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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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鰲山[금오산]녜런듯한 一天年慶州[일천년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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八萬張大藏經板[팔만장대장경판] 쟁인伽倻山[가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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馬島[마도]나불러보자 釜山港[부산항]밧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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義娘岩[의낭암]하소연을 晋州[진주]에듯고
83
智異山[지리산]天王峰[천왕봉]을 달려올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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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船[선]닷는듯한 南海一帶[남해일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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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敞[고창]華表柱[화표주]와 益山[익산]의石人[석인]
89
順天[순천]의松廣寺[송광사]와 海南大興寺[해남대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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榮山江[영산강]고돌아 木浦[목포]나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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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姓穴[삼성혈]그저잇는 漢拏山濟州[한라산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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