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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告兵丁歌辭 (고병정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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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6년
유홍석(柳弘錫)
1896년 유홍석(柳弘錫)이 지은 의병가사. 사본으로 작자의 후손에게 전해지다가 1980년 간행된 『외당집(畏堂集)』에 수록되었다. 한말에 의병을 공격하는 관병들에게 그들의 잘못을 일깨워주는 동시에, 의병의 사기를 진작시키고자 지은 가사이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고병정가사(告兵丁歌辭))]
1
告兵丁歌辭 (고병정가사)
2
丙申春作
 
3
1. 슬푸고 슬푸도다 痛憤도 痛憤다
4
2. 各道列邑 兵丁덜아 네말을 들어보라
5
3. 람의 貴거시 인륜밧긔 잇가
6
4. 임군의게 츙성고 부모의게 효도이
7
5. 天地의 常經이요 古今」의 通 義라
8
6. 옛젹 람 말도말고 우리나라 故家大族
9
7. 됴상의서 충효하여 綱常을 붓으
10
8. 垂名竹帛 오시고 流名千秋 오시니
11
9. 子孫이 음덕 입어 로 世祿다
12
10. 噫彼頑蠢 倭놈덜은 禽獸와 同類로다
13
右明國朝之德
 
14
11. 五倫얼 滅絶고 三綱을 廢棄다
15
12. 三綱五倫 업셔스니 禮儀廉恥 잇슬소냐
16
13. 아거시 食色이오 익이니 技藝로다
17
14. 究厥心腸 여보면 欲之一字 이로다
18
15. 졔욕심을 못다와 各國의 遍滿고
19
16. 우리라 범여서 姦計로 여허볼제
20
右明倭酋心跡
 
21
17. 物貨로 誘引고 技藝랄 빗뵈여서
22
18. 眩人耳目 蕩人心腸 天地랄 翻動고
23
19. 졔 技倆을 과장며 우리나라 헐려서
24
20. 先王禮樂 비우스며 衣冠文物 외라고
25
21. 文隣 開化자 富國强兵 위체
26
22. 國中의 關얼 짓고 放咨이 橫行니
27
23. 奸譑고 秘慝 뉘모를뵈 아니어늘
28
24. 故家大族 先正後ㅇ 滿朝百官 一國軍兵
29
右明彼類奸譑之計
 
30
25. 換腸되고 反常여 失本其心 하엿서라
31
26. 羞耻쥴도 졔모르고 분마암 젼혀없다
32
27.졔 先業얼 져바리고 禽獸랄 效則며
33
28. 졔임군을 져바리고 犬羊을 셤기여서
34
29. 猶恐不順 如恐不及 十餘年을 지가니
35
30. 甲申之變 甲午變亂 君父얼 협박되
36
右明禍變之漸
 
37
31. 한 臣下도 말이업시 辱常이 지가고
38
32. 계년人月 無等變故 國母을 살하니
39
33. 天地가 문허지고 日月이 晦塞이라
40
34. 罔極고 罔極다 痛哭無地 석마
41
35. 신도 말이업시 例事로 지가니
42
36. 슬푸고슬푸도다 開化가 다 무엇가
43
右論禍變之作
 
44
37. 是非가 不明니 黑白이 無分이오
45
38. 向背가 不明하니 陰痒이 無分이오
46
39. 夷狄을 假借니 華夷가 無分이오
47
40. 禽獸와 和同니 仁獸가 無分이오
48
41.逆黨이 不伏니 忠逆이 無分이오
49
42. 復ㅇ雪恥 無心니 恩ㅇ가 無分이오
50
43. 임군의게 不忠니 父母의게 不孝로다
51
44. 不忠不孝 겸드니 三綱五倫 허졋
52
45. 슬푸고 슬푸도다 世上이 슬푸도다
53
46. 混沌世上 되야스니 어 발가볼가
54
右論昏黑無分
 
55
47. 草野의 썩은 腐儒 岩穴의 무친션뵈
56
48. 義理도 分析고 議論도 잇것마난
57
49. 赤手空拳 一介書生 百計無策 쇽졀업서
58
50. 忍痛含怨 여두고 忠節莫白 게고나
59
51. 쇽슬거온 벙어리오 방안의 장담이라
60
52. 力量을 헤아리고 自靖其身 더니
61
右明士類處變之義
 
62
53. 毁冠裂裳 남은화가 削髮마 라니
63
54. 變中之 又變이오 亂中之 又亂이라
64
55. 람화 禽獸됨이 이예와서 다스니
65
56. 上天이 震怒고 日月이 無光커
66
57. 一國이 媕婀에 말니 젼혀업고
67
58. 十大臣 말은 今上이 셧다고
68
59. 道理랄 假托여 莫不順從 그리고
69
60. 各道列邑 守令方伯 時勢가 그러타고
70
61. 聲勢란 피워여 傳令고 ㅇ削니
71
62. 痛憤고 痛憤다 이지경이 되단말가
72
63. 람 변 금슈됨얼 마엇지 말가
73
右明削髮之變
 
74
64. 世上의 번 死生 람마다 오
75
65. 國家의 번 興亡 何代無之 잇것만넌
76
66. 窮天地 亙萬古의 이런변이 잇슬가
77
67. 하과 람이 形體 顯殊나
78
68. 이치랄 窮究면 一理가 分明다
79
69. 의 視聽언 셩으로 말밈니
80
70. 셩의 憤怒얼 하도 가튼라
81
71. 그러 上天이야 말이 업시니
82
72. 號令은 못들으나 天意야 無心랴
83
73. 掃除氣侵 번 討滅 整頓乾坤 올마암
84
74. 바라니 람이오 기다린 람이라
85
75. 람이라 거시 天命을 바다쓰니
86
右明天意
 
87
76. 順天命을 아니면 그 죄가 더 클지라
88
77. 분도 거니와 天命을 두리기로
89
78. 雙手로 이러니 力量을 不計로다
90
79. 斷斷無他 一介心이 義理만 아스니
91
80. 死生얼 도라보며 成敗럴 헤일쇼냐
92
81. 람의 秉舜之性 다갓치 어든라
93
82. 義氣예 激動여 齊聲고 이러니
94
83. 謀士가 如雲이오 砲軍이 數千이라
95
84. 人心이 響應니 거의셩 발알지라
96
85. 春秋의 法을 쎠셔 先治黨興 햐고
97
86. 削髮의 힘쓴을골 례로 聲討니
98
87. 各道列邑 兵丁덜도 거의 同心 발앗더니
99
右明擧義之事
 
100
88. 失性ㅏ한 너희물이 嚮背가 불명여
101
89. 銀錢兩을 바다먹고 禽獸의 卒徒되여
102
90. 義兵을 害치랴고 간마다 接戰니
103
91. 一國人民 갓치되여 이것이 일이냐
104
92. 니도 잇거니와 쥭니가 몃몃치뇨
105
93. 어리셕고 어리셕다 너의等이 어리셕다
106
94. 아모리 쥭기로서 올흔귀신 엇지되며
107
95. 아모리 勝戰덜 날아의 忠臣되랴
108
96. 忠義예 相關업시 死地의 달녀드니
109
97. 할 일업고 슈업다 무범얼 가만둘가
110
右明接戰之端
 
111
98. 고기랄 더니 기러기랄 겟고나
112
99. 뮈운팔이 더니 고흔팔이 겟고나
113
100.倭놈얼 치더니 兵丁을 치게고나
114
101. 犬羊을 더니 람을 잡겟고나
115
102. 敵國얼 지함이 집안홈 되야셔라
116
103. 다갓치 국인으로 우리셔로 살이
117
104. 가럴 먹는게오 이얼 먹게라
118
105. 닯고 닯도다 너희등이 닯도다
119
右喩義兵之擊兵丁
 
120
106. 慾心이 갈이워셔 義理랄 모로가
121
107. 이예만 탐얼고 져쥭을줄 몰스니
122
108. 너희일 가져다가 譬喩랄 작시면
123
109. 낙시무 물고기요 僕燈 납뷔로다
124
右喩兵丁之擊義兵
 
125
110. 슬푸다 병졍덜아 네말을 들어보라
126
111. 나라의셔 開化덜 참으로 셧스며
127
112. 나라의셔 斷髮덜 즐겨서 셧나냐
128
113. 위협의 핍박여 마지못 신라
129
114. 그러 上心이야 隱痛이 업시랴
130
115. 舟中人이 敵國이니 孤立신 형셰로다
131
116. 말못고 傷心기 람언 못배라
132
117. 宮枕의 夜深되 잠을일지 못시고
133
118. 金床玉食 슈라진지 食不甘味 실지라
134
119. 慇懃이 바라심이 臣民밧긔 잇냐
135
120. 엇던 忠良 신가 나라럴 도라보며
136
121. 義氣잇 엇던셩 날위여 셜치가
137
122. 耿耿고 咄咄 이러타시 바라실졔
138
123. 가문못셰용이누어 겸지랄바라 듯
139
124. 하늘갓치 말업시 라니 臣民이라
140
125. 天地가 無心안코 귀신이 感動니
141
右明上心
 
142
126. 神靈 셩마암 天地鬼神 갓흘지라
143
127. 이치로 感應여 義兵을 일으키니
144
128. 형상을 볼작시면 義兵이 라도
145
129. 니치랄 밀워보면 하이 식힌라
146
右明天人一理
 
147
130. 너희 彊盛하고 義兵언 微弱니
148
131. 强弱이 不同이라 오활타고 할연니와
149
132. 너희 私欲이고 우리 天理로다
150
133. 私欲이라 거션 쳐음언 强盛나
151
134. 나죵의 오되면 긔운이 졈졈줄고
152
135. 義理라 거션 쳐음언 미약나
153
136. 나죵의 오록 졈졈긔운 굿니라
154
137. 義兵언 義理리고 苦心血誠 렷니와
155
138. 너희는 무義로 苦心血戰 랴냐
156
139. 義兵언 義로 기 쥭어도 영화로
157
140. 너희 무義로 쥭어서 영화되랴
158
141. 올턴지 그르던지 나니 ㅇ倖이나
159
142. 義안인듸 죽니 그아니 불상냐
160
143. 혹시 너희 敗陣여 춍바리고 갈젹의
161
右明死生理害
 
162
144. 혹시너희 留陣여 벽달 쳥냥졔
163
145. 네마암 션듯둘녀 각여 네보아라
164
146. 倭놈위 義兵치기 勝事될게 무어시며
165
147. 倭놈살고 너희쥭기 쾌거시 무아시냐
166
148. 不分是非 不願死生 슐취 너희로다
167
149. 醉中의 妄發고 붓그런쥴 다모르되
168
150. 한슐 년후에 션듯시 각면
169
151. 붓그럽고 後悔됨이 譬할 업니라
170
152. 너희도 람이지 本心이야 그런숀냐
171
153. 닯도다 닯도다 거시 닯도다
172
154. 슐먹어 한 거  잇거니와
173
155. 슐안먹고 本心일키 그아니 달으냐
174
右起曉喩之端
 
175
156. 슬푸다 兵丁덜아 말을 드르라
176
157. 너희도 람이지 義理랄 모를쇼냐
177
158. 列星朝 雨露之澤 五百年을 길너스니
178
159. 恩惠가 泰山이오 德澤이 河海로다
179
160. 임군이라 거 百姓의 父母시고
180
161. 임군이라 거 百姓의 父母시고
181
右明國朝化育之恩
 
182
162. 百姓이라 거 나라의 赤子로다
183
163. 赤子가 도야셔라 父母랄 져릴가
184
164. 私家집의 죵이라도 上典을 衛尊고
185
165. 말가치 愚蠢도 주인보고 굽얼치고
186
166. 가치 賤것도 주인위희 숀짓다
187
167. 愚迷 너희등은 군상을 져브리니
188
168. 말이 갓쇼냐 만도 못도다
189
169. 義理 그만두고 血氣로 기로서
190
170.  父母 져리고 남의 父母 셤길쇼냐
191
171. 람을 져리고 禽獸랄 위쇼냐
192
172. 迷惑 너희로다 다를 너희로다
193
173. 슬푸다 병졍덜아 네말을 드르라
194
右明君臣之義
 
195
174. 너희도 람이지 秉彛之性 업슬쇼냐
196
175. 秉彛之性 잇것마 義兵치기 고이하다
197
176. 視若仇讎 相克도여 殺如草芥 셔로니
198
177. 비면 집안의 兄弟홈 이 아니냐
199
178. 짐승가치 賤것도 類類相從 和同고
200
179. 갓튼 無知微物 져희기리 和樂여
201
180. 萬樹千山 錄音中의 날아들고 나라가며
202
181. 졧듯즈로 우쇼 狼籍이 和答니
203
182. 경치도 죠커니와 눗긴마암 졀노난다
204
183. 可以人이 람도여 만갓치 못쇼냐
205
184. 너희는 何心事로 一國의셔 각각화
206
185. 람을 져리고 禽獸와 和同며
207
186. 類類相從 아니고 愛黨할 쥴모르가
208
187. 炮軍언 엇지여 義氣예 용잇고
209
188. 너희 무삼일노 不義랄 랴냐
210
189. 닯도다 닯도다 愚迷이 닯도다
211
右論秉彛集則同而向背之異
 
212
190. 무말노 효유여 어둔쇽얼 밝혀볼가
213
191. 발키고져 발키고져 너희쇽을 발키고져
214
192. 인沈黎夜 어둔밤의 불허다시 발키고져
215
193. 四面墻壁 막힌집의 窓門갓치 밝히고져
216
194. 萬壑千峰 雲霧中의 돗다시 밝히고져
217
195. 치고져 치고져 너희마암 치고져
218
196. 지고 西風불졔 슐다시 치고져
219
197. 닭츄고 넌날의 잠다시 치고져
220
198. 如迷不知 몰나스나 終乃大覺 여볼가
221
199. 나의이리 말이 번거하다 할지라도
222
200. 同是一國 生民이라 黙無一言 참아하랴
223
201. 開諭안코 殺伐이 是所謂罔民이라
224
202. 罔民을 참아하랴 惻隱 마암으로
225
203. 心腹腎腸 다베푸러 萬端改諭 이리니
226
204. 거의 改悔 연이와 設使不聽 할지라도
227
205. 그졔 할슈업다 自速罪戾 어이하랴
228
右望悔心之萌
 
229
206. 甲兵을 가다듬어 一時도陷沒 할이로다
230
207. 勝敗之數 혹시몰나 徼倖으로 살지라도
231
208. 上帝가 昭臨고 神目이 如電이라
232
209. 죄럴어 逃망며 禍 엇지 免할쇼냐
233
210. 슬푸다 各道列邑 兵丁들아
234
右論威罰之極
【원문】고병정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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