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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 셩화년간의 일위 상이 이시되 셩은 쇼요 명은 량이라. 조와 덕이 일국의 진동더니 일즉 용문의 올 벼살이 병부샹셔의 니러 명망이 됴야의 덥헛더니 일즉 라를 즉고 고향 동 도와 가 이 되여시니 가산은 요부여 셰샹의 긔릴거시 업스되 슬의 낫 식이 업셔 쥬야 슬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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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은 샹셰 부인으로 더부러 탄식왈 우리 누 봉 계 니러 향화를 젼 곳이 업스니 디의 도가 면목으로 션조를 뵈오리요며 뉴 옷깃슬 젹시거 부인이 피셕 왈 삼쳔지의 무휘 위 오니 쳡을 존문의 용납게 신 은혜 골망이외다. 원컨 샹공은 어진 숙녀 여 귀를 볼진 쳡의 칠거지 면가이다. 샹셰 츄연 탄왈 이 의 무덕이요 부인의 아니 고 셔로 위로더니 문득 시비 보되 밧긔 노승이 와 샹공을 뵈와지 이다 거 샹셰 즉시 외당의 와 노승을 마 펴보니 히 팔십은 고 얼골이 관옥 갓흐며 풍신이 헌아여 진의 틔글이 업지라. 샹셰 각되 쵸야의 이스니 일홈이 의 진동거 졔 범샹 즁이 아이면 엇지 당돌이 를 쳥리요 고 몸을 굽혀 답녜왈 션 어 잇스며 무삼 허물을 니로고져 뇨? 노승왈 쇼승은 셔역 영보산 쳥용의 잇삽더니 졀이 퇴락기로 부쳬의 풍우 면코져 력이 부족물 근심더니 듯온즉 샹공이 젹션을 죠아신다 기로 불원만니옵고 샹공을 뵈오 완이다. 샹셔 혀오되 물이 만흐나 식이 업셔 젼 업스니 찰리 부쳐긔 드려 후 닷그리라 고 답왈 물역이 얼마 면 쓰려 뇨? 노승왈 물역 다쇼 불계옵고 샹공 형셰로 시쥬쇼셔. 샹셰 즉시 황금 오냥과 금 일쳔냥을 쥬며 왈 션 부쳐를 위여 슈고 각지 아니니 엇지 물을 앗기리요. 이거시 약쇼 그 퇴락물 즁슈 후 병신 식이도 졈지케 츅원물 라노. 노승이 쇼왈 금을 드려 식을 볼진 텬의 무리 잇스리요? 샹셰왈 졍셩을 이르미. 노승왈 지셩이면 감텬이라 오니 만일 셰죤이 아르시면 필경 후 어드련이와 불구의 셰계로 모도리이다 고 말을 맛츠며 계의 려 두어 거름의 간 를 모르거 샹셰 경여 공즁을 향여 무슈이 례며 부인긔 이 말을 젼니 부인이 신긔히 여긔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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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은 텬디 자옥고 벽역이 진동 가온 쳥의동 려와 부인긔 왈 쇼 동 용옵더니 비 그릇준 로 샹졔계옵셔 치시 갈 를 모로옵더니 쳥뇽 부쳬 지시심으로 왓오니 어엿비 역이쇼셔 고 품 속으로 들거 놀 다니 남가일몽이라. 부인이 몽 샹셔긔 고니 샹셰 깃거왈 젼일 부쳬 의 졍셩을 감동 식을 졈지민가 더니 과연 그달붓터 잉여 십삭이 서긔 반공며 일 옥동을 니 용의 얼골의 표의 머리요 곰의 등의 일히 허리요 납의 팔이며 쇼 웅쟝여 종고 울님 갓흐니 진실노 텬 긔남. 샹셰 만심 환희여 일홈을 셩이 고 를 룡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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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월이 여류여 셩의 히 십셰 되 반악의 용모와 두목지 풍요 니의 문쟝과 왕희지 필법을 가져스니 인인이 칭찬 아니리 업고 샹셰 양 그 숙셩물 염녀더니 흥진비는 고금샹라. 샹셰 홀연 득병여 약이 무효. 맛참 이지 못쥴 알고 눈물을 흘녀 왈 병이 가얍지 아니니 황쳔이 되리로다. 이졔 죽으 낫부지 아니되 셩의 쟝셩물 보지 못니 이거시 유이라. 그러 텬명을 엇지리요 고 부인을 도보아 왈 죽은 후의 과이 슬허 말고 셩을 잘 길너 문호를 빗쇼셔 고 인여 명이 진니 일 망극 즁 부인은 로 혼졀다가 계우 졍신을 찰혀 셩의 손을 잡고 탄식왈 셰샹의 도망키 어려온 거슨 의 명이라. 장찻 엇지 리요? 너 모로미 일신을 보중여 우리 고혼을 위로 고 언파의 명이 진니 셩의 망극지통을 엇지 긔록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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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조의 텬디 문허진 셔름을 당 로 긔졀다가 계우 졍신을 슈습여 비복 등을 거리고 녜를 갓쵸와 션산의 안쟝 히 비록 어릐 녜도의 극진미 어론도 밋지 못니 향당 졔인이 칭찬 아니리 업더. 광음이 여류여 샹을 맛츠 셩의 슬푸미 더욱 간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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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토를 지 가산이 졈졈 탕진여 산업 즉히기 어려오물 혀아리고 남은 젼쟝을 파 노복을 쥬어 집을 즉히오고 다만 은 오십냥을 가지고 집을 셔으로 향여 쇼쥬지경의 이러 이 져물거 졈을 셕반을 먹고 더니 겻방의 이 종야토록 텬디 부르지져 슬피 울거 이 비감여 잠을 이루지 못고 이 은 후 그 우든 을 즈니 발 노인이. 우던 년고 무른 노인이 답왈 흔 칠십이요 노모의 흔 팔십구셰라. 불여 금츈의 기셰신 후 건조를 여더니 여름이 진고 가을을 당 완쟝 형셰 업셔 노모의 골을 거두지 못무로 우노라. 이 이 말을 듯고 불승쳑연여 눈물을 흘니고 오십냥 은 쥬며 왈 도 텬디 여흰 이라. 노인의 효셩을 보 엇지 감동치 아니리요. 이거시 비록 젹으 쟝의 봇여 쓰 노인이 금을 밧고 머리 조아 례왈 오십냥 은 엇지 젹다 리요? 년 칠십의 불효 면케 시니 은혜 골망이라. 놉흐신 셩명을 알고져 이다. 이 탄왈 노인의 효셩을 이 감동시미니 엇지 의 덕이리요? 방의 졍쳐 업시 다니니 셩명을 알라 무엇리요 고 직니 노인이 고두더. 이 길을 나 탁이 핍졀여 비러 먹는지라. 본 긔골이 쟝여 말 밥을 먹더니 빌기 당 엇지 그양을 오리요? 긔갈을 참지 못니 가쟝 곤궁되 은 준 거슬 조곰도 각지 아니니 그 도량을 가히 알너라. 이러구러 셰월이 오 남의 우양도 치며 무도 뷔여 계우 명을 이으니 쥬리물 견지 못여 얼골이 쵸최고 의복이 남누여 그 화려헌 긔남 쥬린 귓거시 되여스니 텬되 엇지 무심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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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쳥쥬 니진이라 는 샹이 년긔 칠십의 벼을 즉고 고향의 도와 부인 왕씨로 더부러 구름 속의 밧갈기와 달아 고기 낙기를 일아 셰월을 보더니 일즉 삼 이녀 두어시니 쟝의 명은 경이요 즁의 명은 즁경이요 의 명은 필경이라. 다 공문거족의 셩고 장녀의 명은 란이니 공부샹셔 뎡양의 며리 되고 녀의 명은 봉이니 춘광 십셰라. 왕씨 봉을 흘졔 쟝운이 집을 두루고 션녀 려와 이르되 우리 월궁션러니 항아의 명을 밧와 이 기를 잘 길너 동 뇽왕 와 속셰 연분을 고져 여 부인긔 지시시니 텬졍을 어의지 마르쇼셔고 운 속의 표연이 올 가거 부인이 션녀의 말을 승샹긔 고니 승샹이 신긔히 녁이더라. 이러무로 승샹 부뷔 쟝즁보옥갓치 랑더니 셰월이 여류여 방년 오의 이르 아리온 용모와 션연 되 유졍졍고 문쟝과 필법이 귀신을 놀고 인의 덕과 쟝강의 을 가져스니 승샹이 즁여 부인다려 왈 봉은 녀즁군라. 인간의 젹 업슬가 니 만일 그 을 엇지 못진 찰리 규즁의셔 셰월을 보만 갓지 못리로다. 부인이 왈 고로 봉이 황이 고 문왕이 시 시니 너른 텬의 엇지 봉의 이 업스리잇고? 승샹이 쇼왈 부인의 말이 지극 셰샹의 문왕 갓흐시니 어 잇스리요 고 언파의 쇼져를 불너 옥슈 어로만즈며 더옥 즁이 녁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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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로 승샹이 셔기 널니되 맛당 곳이 업스무로 심즁의 번뇌여 술을 와 고 홀노 셔안의 의지여더니 문득 호졉을 라 곳의 다다르니 이곳은 평일 가 면 올가 음풍영월던 월영산 조러라. 흥을 여 드러가니 시가의 샹셔의 구름이 어릐여 광 죠요거 고히 녀겨 아가 보니 쳥뇽이 셔려다가 승샹을 보고 반공의 소소거 놀 니 이라. 심이 고히 녁여 즉시 죽쟝망혜로 쇼의 올 가니 목동이 남글 뷔여 시가의 버셔노코 버들 그늘을 의지여 누엇거 승샹이 아가 본즉 의샹이 남누여 몸을 감쵸지 못고 머리털이 흣트러져 얼골을 덥허 거문 쥬쥬리 쳣고 귀밋흐로 쥬린 니 이 리니 그 츄루물 바로 보지 못너라. 그러 은은 골격이 속의 비거 승샹이 그 쥬린 니를 잡아죽이며 잠기를 기다리더니 니윽고 그 아 몸을 번듯쳐 누으며 도로 잠들거 승샹이 쇼 즉이 여 일너왈 츈일이 곤나 무 잠을 오는다. 이러 안즈면 드 말이 잇다 니 그 아 머리를 극젹이며 눈을 보다가 이러 안즈며 고 숙이거 승샹이 시보니 텬디 졍긔와 일월 명광이 비니 진짓 슈즁긔린이요 금즁봉황이라. 승샹이 명감 곳 아니면 뉘 셩을 알니요. 승샹이 일견의 희여 각되 평일 혼쳐 구더니 금일이야 영웅을 만도다 고 인여 셩의 손을 잡고 왈 네 셩명은 무어시며 무일노 이러틋 곤궁뇨? 그 눈셥을 기고 답왈 난 비러먹는 아희로 이 놉고 히 두려운 줄 몰으오니 엇지 이라 오며 걸인의 셩명을 무러 쓸 업도쇼이다. 승샹왈 텬디를 모로노라 니 그 부모 업슨 쥴 알거니와 실졍을 그이문 엇지미뇨? 그 아 침음양구의 탄식왈 인이 지극히 무르시니 엇지 은휘오릿고? 쇼의 셩은 쇼요 명은 셩이요 어려셔 부모을 녀희여오니 가친 명를 모로도쇼이다. 승샹이 츄연 탄왈 네 셩명은 아라거니와 문호를 그이문 엇지미뇨? 고로 오작의 뉴의 봉황이 업고 우마의 뉴의 긔린이 셕기지 아니니 쇼문이 본 미쳔 이 업지라. 진정을 다여 노부의 의심이 업게 라. 셩이 승샹의 관곡물 보고 눈물을 흘여왈 쇼 현셩의 현숀이오 병부샹셔 쇼량의 아들이더니 죄악이 심즁여 십셰 젼의 텬디 문허지 가업을 니루지 못고 샹을 맛친 후 연 가산이 탕진무로 도로의 걸식 남의 은혜 입은 거시 만와 종젹을 산간의 부쳐 무 뷔기로 옵더니 오 인을 만 고단 종젹을 무로시니 은혜 감격도쇼이다. 승샹이 쳥파의 경왈 쇼공은 의 지긔지우라. 갓치 로의 올 셩쥬을 밧드더니 즁노의 골을 비러 고향의 도라온지 임의 이십여년이라. 쇼공을 젼의 다시 만보물 원여더니 발셔 황쳔이 되여스니 엇지 슬푸지 아니리요? 고로 현인군 를 만지 못면 쵸야의 곤궁미 예여니와 긔갈의 골몰면 셩졍이 손상니 남의 쳔를 밧지 말고 과 가지로 머무러 를 기다리미 엇더뇨? 셩이 왈 인이 션친붕우라 시니 션인을 뵈온듯 반갑고 쇼 집을 방의 일신이 표박여 텬디 아득옵더니 명텬이 어엿비 녁이 오 인을 뵈오니 감은오 이제 존문의 의탁여다가 쳔누 실이 인의 쳥덕을 더레올가 이다. 언파의 눈물 흘니거 승상이 위로왈 녯젹의 니는 양치기를 일고 여상은 위슈의 어옹이 되어더니 너 무 뷔기를 달게 녁이니 예부터 영웅호걸이 쵸분의 곤미 예라. 엇지 과도이 슬어느뇨 고 인여 가지로 도라오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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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상이 쇼 어든 후로 희열승여 후원 셔당을 슈쇄고 머물게 니 비복 등이 다 놀고 고히 녁여 셔로 이르되 상공이 엇던 걸인을 다려오시다 고 의심물 마지 아니더라. 승상이 을 명여 목욕을 시기며 의복을 갓쵸와 관녜를 니루니 풍영 얼골과 쇄락 골격이 쳔고영웅이오 셰군라. 뉘 죠의 누엇던 걸인을 알니오. 승상이 의 손 잡고 탄식왈 미며 긔라. 그 텬지졍긔를 품어스니 타일의 반다시 죠죵을 빗리로다. 쇼형은 비록 셰샹을 니별여스나 이런 영걸의 아들을 두어스니 족히 남의 십를 부러 아니리로다. 이 부복왈 인의 덕을 입와 존문의 의탁옵신 은혜 골망이로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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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상이 쇼의 식냥을 짐작고 말 밥을 지어 쥬 이 다 먹으니 승샹이 쇼왈 그대 냥을 아니 밥이 낫부거든 더 쳥라. 이 숀왈 열의 밥을 혼 먹오니 더 엇지 먹오리가 며 연이 상을 물닌 후의 뫼셔 말더니 승상이 당으로 드러가니 왕부인이 녀로 더부러 말다가 승샹을 마져 좌졍 후 승샹의 히이 만면물 보고 왈 승샹이 금일 드러오시 츈풍화긔 안의 낫타시니 무 죠흔 일이 잇이잇고? 승샹이 흔연 쇼왈 이 영웅을 지시시 연 화긔 쇼물 닷지 못이다. 부인이 깃거 문왈 엇던 을 만신이닛고? 승샹왈 이 쇼현셩의 손이오 병부샹셔 쇼랑의 아들이니 텬디간 영웅이로되 일즉 부모를 여희고 동셔로 표박여 단이기로 다려왓니 슈이 일여 이셩지친을 니룰 거시니 엇지 아답지 아니리오? 부인이 임의 걸인 다려옴은 아지라. 쳐음은 다른 만 녁이더니 이 말을 드르 발연 변왈 이 비록 문화 놉흐나 부모친쳑이 업고 거리로 걸엿거 샹공은 갓 쇼공의 쳥덕을 모여 이런 을 두시니 젼일 녀아를 의게 비시다가 엇지 붓그럽지 아니릿고? 승샹이 쇼왈 부인은 엇지 이도록 무식뇨? 고로 영웅열를 만지 못면 쵸야의 뭇쳐 죠를 감쵸니 쇼이 비록 혈혈단신이 현인의 손이오 풍되 쥰슈여 흉즁의 경쳔위지헐 죠 금도 업스니 오지 아니여 일홈이 의 진동지라. 엇지 아직 미쳔물 혐의리오? 금일 부인이 쳔이 녁이 타일은 우러러 보리니 말을 헛도이 아지 마르쇼셔. 부인이 다시 말을 못고 심즁의 가장 불평여 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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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튼 승샹이 셔당의 이르니 이 손오병셔를 심거 승샹이 쇼왈 평시졀의 공의 글을 읽어 죠를 닥그미 올커 엇지 병셔를 일으리오? 이 염슬왈 슌갓튼 셩군도 흉의 을 보시고 쥬공갓 셩인도 산동지역이 이셔 셩졔 명왕도 불우지변이 잇거든 엇지 양 평을 미드리잇고? 쟝뷔 셰샹의 쳐 문무를 겸젼여 이음양 순시고 츌장닙상미 쟝부의 일이오니 엇지 녹녹히 셔만 일으리잇고. 승샹이 장탄왈 장다 이 말이여. 족히 고인이 붓그럽지 아니리로다. 를 두어시되 활달도 이 되지 못물 더니 그 말을 드르니 흉금이 열이다. 이 왈 인이 이갓치 말시니 불승감오 이 음양을 품슈 긔질이 다르미 잇니 공 약시되 텬 셩인이 되여 계시니 엇지 필부의 용녈물 비리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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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샹이 웃고 술을 와 권여 술이 반감의 승샹이 잔을 들고 왈 그의계 부칠 말이 잇니 즐겨 용납랴? 이 제슈왈 인의 이르신 비록 슈화라도 감히 샤양치 못리니 무 말이니잇고? 승샹왈 노뷔 이녀를 두어더니 쟝녀 공부샹셔 뎡양의 며리 되고 필녀 잇스니 시년이 십오셰라. 비록 쟝강의 과 의 덕이 업스 군의 건즐을 쇼임미 붓그럽지 아니 그 을 엇고져 여더니 이 그를 지시시니 이 텬졍연분이라. 다만 그 을 아지 못니 만일 용납헐진 번 기러기 젼미 엇더뇨? 이 왈 쇼를 랑시미 이러틋시니 은혜 망이라 엇지 양리잇고마 의 히 약관의 밋지 못고 실이 셩문의 합지 못오며 일신이 쳔여 셰샹의 바린 니 비컨 업는 봉이요 구슬 일흔 뇽이라. 쓸 곳지 업오니 감히 인의 쳥문을 더레미 산계 봉으로 옴과 갓트리니 니러무로 존명을 밧드지 못리로쇼이다. 승샹이 미쇼왈 그 양 을 짐작니 봉이 오작을 결년헐가 져어미여니와 비록 용우 모를 가져 구슬을 구치 아니리니 노부의 말을 밋지 아니헐진 의 녀아를 보라 고 언파의 의 를 잇글고 당으로 드러가니 이 감히 거역지 못여 닛글여 즁헌의 밋쳐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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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왕부인이 즁헌의셔 회다가 문득 보니 승샹이 쇼년을 잇글고 즁헌의 다다라 쳥샹의 올으거를 놀 황망이 당으로 드러가니 승샹이 즁헌의 좌졍고 시비로 부인을 쳥여 왈 이 부인의 년숀이라. 졉미 올커 엇지 피시뇨? 부인이 비로쇼 쇼인줄 알고 마음의 불평 평일 승샹의 졔가미 엄슉고로 마지 못여 오니 승샹이 우으며 좌 졍 후 이 회좌거 승샹이 부인을 여 을 가르쳐 왈 이 쇼샹셔의 아라. 부인이 말을 허슈이 녁이시 다려와쓰니 부인은 쾌히 녀아를 불너 등이 잇가 보쇼셔 고 시비로 여금 쇼져를 부르니 시비 슈명고 드러가니 부인이 가쟝 미안 감히 말니지 못고 잠간 쇼을 살펴보니 긔골이 장여 아롬다온 션 아니라. 심의 불열여 혀오 봉은 약 녀라. 져와갓흔 을 어더 슬의 미를 볼가 여더니 져 걸인을 엇지 회 으리요 고 탄불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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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 쇼져긔 고니 쇼졔 경아왈 쇼은 외인이라. 야얘 엇지 뵈고져 시뇨? 명을 좃지 못리니 병들무로 고라. 시비 이로 고 부인은 암희고 승샹은 불열여 오라 촉 쇼졔 부명을 거역물 죄고 오지 아니거 승샹이 로왈 네 아비 명을 거슬으니 강이 문허졋지라. 셰번 촉야 좃지 아니면 부녀지의를 으리라. 쇼졔 이말을 듯고 황황경동여 시비 라올 시비 먼져 보 이 니러 피코져 거 공이 쇼왈 녀아를 부르문 그를 위미라. 엇지 피코져 고 고 쇼져를 쵹니 쇼졔 연보를 옴겨 부모의 승명온 이 피치 못여 공슈고 이러셔니 공이 명여 셔로 뵈계 니 쇼졔 먼져 녜 이 답녜고 각각 좌졍 공이 쇼져를 여 왈 이 인연을 쥬시 나를 위여 다려왓거 츄탁여 의 무류를 치뇨? 쇼졔 붓그려 아미를 슉이거 공이 을 도라보아 왈 녀 비록 곱지 못 족키 그의 덕을 욕되게 아니지라. 그 엇더뇨? 이 부복 칭헐 이라. 승샹이 웃기를 마지 아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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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눈드러 쇼져를 라보니 쟝속은 치례치 아니고 복을 갓쵸지 아니여스되 녹발이 귀밋흘 덥허스니 은은 구름 속의 명월이 비최는 듯 거울이 원산의 걸녀 듯 양협은 홍도홰 츈풍의 무르녹고 단슌은 되 이슬의 불거스며 찰난 광는 모란홰 죠양의 어릐여스이 진실노 셔왕모 요지연의 리미 아니면 월궁향 인간을 희롱민가. 번 보 졍신이 황홀여 이윽히 각되 녀을 만히 보지 못여스되 눈을 놀리 업슬가 여더니 오 쇼져를 니 심신이 황홀도다. 쇼졔 아미를 잠간 드러 쇼을 펴보니 위풍이 엄고 풍 헌앙여 번 보 심즁의 경복물 마지 아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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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샹이 을 도라보아 왈 오 군와 슉녀의 인연을 즈 너의 양인이 각각 글을 지여 노부의 마음을 쾌케 라. 이 손고 언연이 화젼을 펼쳐 쓰니 뇽비등고 언 쾌활니 여스되 츈풍이 을 인연여 옥경의 올으니 셰샹 진예 버셔 듯 샹 그림 경슈의 빗치미여. 월이 무광물 닷괘라 여더라. 승샹이 남필의 그 이 화려물 칭찬고 쇼져의 화답물 쵹니 쇼제 아미를 숙이고 마지 못여 산호필 드러 일필휘지니 쥬옥이라. 그 글의 여스되 낙낙쟝송은 군졀이요 의의쥭은 열녀죠. 금일의 봉명화시니 텬디위증 일월명이라 여거 승샹이 바다보고 무슈 칭챤왈 텬디를 가르쳐 일월을 일너스니 구든 은 아름답거니와 송쥭을 비문 슈졀헐 이니 엇지 의 약 불길뇨? 그러 일시 희니 엇지 괘회리요 고 두 글을 밧구와 셔로 쥬며 왈 오 인뉸을 일워스니 각각 간슈여 셔로 신물을 으라. 소이 다보니 시법이 쳥신고 필획이 긔이지라. 심즁의 탄복여 거두어 의 너흐니 쇼졔 양치 아니고 흔연이 드니 승샹이 희이 만면되 홀노 왕씨 불열더라. 셕양이 되 쇼이 셔당의 와 쵹을 이 쇼져의 덕을 못 흠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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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샹이 일여 혼를 일우고져 더니 슬푸다. 죠물이 싀긔여 승샹이 홀연 득병여 증셰 위즁지라. 는 벼의 여 경셩의 이스니 길이 머러 통치 못고 쇼이 약을 맛보아 쥬야 근심으로 지더라. 승샹이 스로 긔셰 쥴 알고 부인과 쇼져를 불너 탄왈 히 칠십이라. 앗갑지 아니 다만 를 보지 못고 녀아의 혼를 보지 못니 유이라. 죽은 후 가를 부인이 춍찰여 를 잇슬 와 갓치 고 년 후 즉시 혼를 니루계 라 고 쇼져를 불너 집슈 탄왈 번 네 텬품을 아니 다시 헐 말 업거니와 다만 즁헌의셔 지은 글을 잇지 말 고 쇼 불너 유쳬 왈 인명이 텬니 빌기 어려온지라. 녀아의 일이 그의계 잇노라 고 언파의 졸니 시년이 칠십오셰러라. 일 망극여 부인과 쇼졔 로 긔졀고 쇼은 친히 죠죵을 잡아 치샹더니 니 등이 문부고 도라오 부인과 쇼졔 더욱 망극여 더라. 쇼이 니 등 왓시물 듯고 죠문을 통니 니 등이 아지 못여 부인긔 뭇온 부인이 쇼의 근본을 시 니르니 니 등이 쇼을 마 죠문을 든 후의 쇼을 살펴보니 긔위 웅쟝여 쟝군의 형샹이라. 심즁의 리 잠간 말다가 드러가니 쇼이 비로쇼 니 등 보고 승샹의 관인덕을 본드리 업스물 못 탄고 이후로 셔을 물니치고 잠만 더니 니 등이 일여 쟝를 지 쇼이 마지 못여 니러 쟝를 지고 인여 의관을 젼폐고 니 등으로 샹죵치 아니니 니러무로 부인 더옥 불합여 번도 무르미 업고 비복 등이 쳔며 로 를 먹이니 기갈이 심 쟝구치 못헐 줄 알고 각되 아직 머물너 저의 혼를 기다리리라 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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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씨 다려 왈 쇼은 본 걸인이라. 승샹이 망녕도이 다려다가 봉의 혼를 졍여 문호의 욕이 되니 의 라. 여등은 쇼 칠 계교를 각라. 쟝 경이 왈 쇼 등도 불합오 졔 츙졀을 아니 쇼을 보 후의 뉘웃치미 잇슬가 이다. 부인왈 녀 츈광이 면 연 회심리니 여등은 다만 쇼 칠 거죠를 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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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등이 셔당의 온 쇼이 다가 마지 못여 의관을 갓쵸고 마즐 니왈 션 학업을 젼폐니 엇지 공명을 리요? 쇼이 탄왈 공명은 호화헌 이 헐 라 거 니왈 우리 션군이 아니 계시고 우리 경셩의 가면 그를 졉헐 쥬인이 업스 의 마음이 무류헐가 노라. 쇼이 이 말 듯고 잠간 지음여 왈 의지업 이 일시 의탁도 과망거든 엇지 죵을 라리요. 그러 인 시의 의 용녈물 보지 아니시고 쇼져로 구지 졍 언약이 잇고로 죤문의 의탁여스니 졔형은 용납물 라로라. 니이 쇼왈 비록 언약이 잇스나 년이 머러스니 셩녜를 념녜 말 고 당으로 드러가 부인긔 슈말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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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이 로왈 이 놈이 혼를 칭탁니 엇지리요? 뎡왈 쳔금을 려 을 구여 근심을 덜니이다. 왕씨 희왈 그 계교 과 갓흐니 밧비 라 거 즉시 조현이란 을 불너 슈말을 니르니 현왈 근심치 말고 조를 보라 고 금을 든 후 밤을 기다려 셔당으로 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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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쇼이 니 등 보고 탄식왈 쥬인이 손을 슬허니 엇지헐고 헐 즈음의 의 쓴 관이 스로 버셔져 공즁의 쇼가 러지거 이 경아여 관을 즉시 쇼화고 잠간 팔괘를 보고 앙텬 탄왈 무 앙을 당헐고 여 쵹을 히고 안져더니 경은 여 음풍이 이러거 둔갑법을 여 일신을 감쵸고 동졍을 살피더니 이 변여 음풍이 되여 드러와 살피다가 인젹이 업스 밧그로 코져 거 이 촉의 의지여 불너왈 너 깁푼 밤의 칼을 들고 누를 코 뇨? 죠현이 비로쇼 쇼인줄 알고 칼로 지르니 홀연 이 간 업는지라. 현이 놀 쥬져더니 이 북녁 촉의셔 지져 왈 도젹이 엇지 나를 당리오 고 몸을 날여 칼으로 죠현을 치니 죠한의 검광이 빗나며 이 간 업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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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이 급히 나오려 더니 문득 한 소년이 단금을 희롱며 쳘양 노를 부르니 왈 젼국젹 시졀인가 풍진도 요란고 쵸한젹 건곤인가 살긔도 등등다. 역발산 긔셰도 강동을 못 건너거든 필부 죠현이야 역슈를 건널쇼냐. 미 곡죠의 살벌이셔려스니 슬푸다. 마음을 닥가 치거든 션도를 닥게 라. 죠현이 듯기를 다고 본즉 이곳 쇼이라. 경여 각 죠을 와 당헐 업더니 이 은 가장 비상도다 고 다시 칼을 너러 더지니 칼소 연며 쇼이 간 업거 현이 놀나 칼을 듀르니 칼좆 업는지라. 고히 여겨 쵹을 도도고 히더니 홀연 쇼이 칼을 들고 질왈 무지헌 도젹아. 갑슬 즁히 여겨 무죄 을 코져 니 하이 엇지 무심리요. 살을 말고져 여 도로써 이르되 죵시도 닷지 못니 너는 나를 원망치 말나 고 칼을 드러 죠현의 머리를 버히고 로여 칼을 들고 당의 드러가 이 등을 쥭이려 다가 각되 군의 마 못 라 고 칼을 더지고 붓슬 혀 글을 지어 벽샹의 붓치니 왈 쥬인의 은혜 입으미여 산이 가엽도다. 의 졍이 깁흐미여 하 엿도다. 이 지음을 일으미여 다시 만나기 어렵도다. 탁이 오지 못미여 운이 미진토다. 후의 불초미여 변여 원 되엿도다. 목슘을 도망미여 하이 슬허는도다. 가인을 각니 구름 갓도다. 아지 못게라. 은 희 돗게 되면 셩의 일홈을 알니로다. 다시 이집의 이르미여 부지하일시로다. 쓰기를 다 붓슬 더지고 이 밤의 몸을 쳐 표연이 셔쳔으로 향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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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니 등이 날이 밝으 외당의 나아가 히니 인젹이 고요거 문을 열고 본즉 한 쥭엄이 잇스 쇼인쥴 알앗더니 죠현의 쥭엄이라. 경여 셔로 의혹며 히더니 벽샹의 예 업든 글이 잇거 보니 쇼의 필젹이라. 경왈 이 글이 젹을 아랏스니 반다시 후환이 될지라. 이를 엇지 리요 며 즉시 죠현의 쥭엄을 치우고 부인에게 슈말을 고 후 의논왈 쇼이 무상여 은고 하직업시 갓다 더라. 일일은 쇼졔 쇼의 나갓단 말을 듯고 의혹여 난영다려 왈 네 나를 위여 탐지여 오라. 난영이 셔당 벽샹의 글을 벗겨 왓거 쇼졔 보기를 다고 실 탄왈 가문이 불들 이다지 언헌 일이 잇스리요 며 탄식물 마지 아니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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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셜 쇼이 을 버히고 죵이토록 가더니 문득 를 당 피되 업셔 건너기 망연지라. 하을 우러러 탄식더니 이윽고 쳥풍이 이러나며 쳥아헌 져소 들니거 이 어션만 여겨 크게 불너왈 샹의 어옹은 길킨 을 건네쇼셔. 그 이 져를 긋치고 를 강변의 다히거 이 밧비 오르며 보니 쳥의동 머리의 벽녁화 고 숀의 옥져를 엇스 범인이 아닌 쥴 알고 례왈 인간 무지헌 눈이 션동을 모르고 를 쳥엿더니 를 용셔소셔. 동왈 약슈 천리의 엇지 어션이 잇스리요 고 를 져어 셔편 언덕의 다히며 나리믈 쳥거 이 문왈 약슈는 셔쳔 라. 엇지 슌식간 건네리요? 션동이 쇽을 희롱민가 노라. 동 쇼왈 나는 동 용왕의 명을 바다 상공을 건네미니 이만 바다를 엇지 근심리요 고 로셔 션과 한낫츨 여 쥬거 이 바다 먹으니 졍신이 샹활지라. 례니 션동이 하직고 를 도로혀 표연이 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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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즁을 향여 례고 셔흐로 죵일토록 가더니 뫼히 혀 하의 다핫는 시를 죠 셕벽 이로 올나가니 쳥숑쥭이 울울고 긔화요쵸 향긔를 엿는 난봉공작이 이 왕니 경를 탐여 졈졈 드러가니 운뮈 욱고 길이 쳐스 갈 바를 아지 못더니 문득 풍경소 들니거 졀이 잇는가 여 올나가니 한 노승이 나와 마왈 죤이 오시되 나가 맛지 못니 를 소셔. 이 황망이 답녜니 노승이 을 인도여 졀의 드러가니 모든 즁이 례고 은근이 반기며 셕를 올니거 이 그 후물 례왈 졍쳐업시 다니는 을 이갓치 관시니잇가? 졔승이 답왈 상공 금은 슈쳔양이 이 졀의 잇나이다. 이 왈 은 본 궁곤거 무 금은이 잇스리요. 노승이 쇼왈 이 흔 셔쳔 영보산 쳥용라. 슈십년 젼의 부쳐의 명을 밧와 상공의 가온즉 금은 슈쳔양 시쥬시기로 이 졀을 즁슈고 발원엿더니 셰존이 감동 상공을 지시시미요 상공이 소승과 오년 년분이 잇스니 념녜 마르쇼셔. 이 듯고 일희 일비여 머물며 노승으로 더부러 병셔와 경문을 강논니 산중의 유발승이 되엿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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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셜 셩화 십년의 각쳐에 도젹이 벌이덧니 쳔 근심 군긔를 졍졔더니 각도 장문이 급히 보 북흉뇌 셔션우로 더부러 졍병 만과 장 쳔여원 거려 변방을 침노여셔 십여셩을 항복밧다 거 상이 경 제신을 모아 의론시고 즁낭장 유문경과 병마달연 셔셩로 졍병 오십만과 용장 쳔여원을 죠발여 여러만의 임관의 다다라 호병을 만나 진셰를 버리고 셩 호왕을 지져 홈을 도도니 위황이 먼져 다라 크게 외여 왈 무지 오랑 감히 쳔병을 항거니 네 머리를 버혀 국 위염을 빗리라. 호왕이 로왈 뉘 능히 젹쟝을 버힐고? 굴둘통이 창을 빗기고 위한을 마 화 슈합이 못여 위헌이 굴돌통을 버히니 호장이 다라 위을 마 화 오십여합의 머리를 버혀 들고 좌츙우돌거 셩 로여 호장을 니 호장이 닷거 셩 본진의 도라가 문경과 파젹헐 묘을 의논더라. 이젹의 호왕과 호창 셔융이 셰길노 난화 명진을 엄살니 셩 문경이 불의지변을 당 셔융이 문경을 쥭이고 호왕은 셩를 버히고 명진을 즛치니 쥭엄이 뫼 갓더라. 호왕니 군을 모라셔 진관의 이르러 급히 치니 슈관장 죠경이 젹지 못여 경의 보 쳔 경 만죠를 안흐시고 왈 짐이 친정코져 나니 뉘 능히 션봉이 되리요. 아문장군 호협이 쥬왈 신이 업오나 션봉이 되여 도젹을 파리이다. 샹이 희 호협으로 션봉을 고 모셰징으로 군장을 아 정병 오십만을 거려 상이 스로 즁군이 되여 태로 도셩을 직히오고 츌시니 니는 셩화 십삼년 츄 구월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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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 쇼이 쳥용의 오년을 잇셔 양 고향을 각 잠을 이루지 못더니 일일은 공즁의셔 이르되 용부야 텬운이 녈녓다 거 문을 열고 나와 보니 아모것도 업고 명월이 조용 쳔문을 보니 미셩이 신지을 나 셔흐로 희미고 익셩이 좌를 나 살긔 등등여 미셩을 침노 쇼이 탄왈 반다시 오랑 강셩여 즁원을 침노미라 고 도로 방으로 도라와 병셔를 외오더니 노승왈 이졔 난셰를 당여스 일홈을 빗쇼셔. 앗가 의 셰죤을 뫼시고 옥경의 올나가니 상노군이 옥졔긔 엿오 익셩이 미셩을 싀살나니다. 옥졔 젼지 익셩을 쥬어 인간의 두지 말나 니 익셩은 호왕의 쥬셩이요 셩은 텬의 쥬셩이라. 이러무로 짐작나이다. 고 협실노 더러가 한 보검을 여쥬며 왈 소승이 졀머서 항산의 올나가니 쳥룡이 셕벽의 셔렷다가 소승을 보고 놀 공즁의 올으며 이 칼이 셕샹ㅇ의 노혓기로 집어와 감쵸아더니 쟝군을 기다린 괘라. 이 바다 보니 쳑강금이요 명광이 찬난 가온 은은히 칠셩이 빗거 이 례고 장을 슈습 노승왈 이로 슈니를 가면 구할 이 잇스리라. 문득 간 업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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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즁을 향여 무슈 례고 쳥농를 나 슈니를 가더니 날이 져물고 촌가 업거 졍히 민망더니 홀연 쳥의동 나와 문왈 상공이 동 쇼상공이 아니시니잇가. 이 답왈 과연 그러거니와 엇지 아나뇨. 동 답왈 우리 노얘 쳥시더이다. 이 동를 라 슈리를 가니 한 졍결 쵸옥이 잇거 보니 동불인가 가온 한 노인이 셔안을 의지여스니 이는 곳 쳥쥬 니승상이더라. 나가 승상이 반기며 의 손을 고 탄왈 그를 만난 후 녀아의 혼를 이루지 못여 쥭은 혼이라도 엇지 슬푸지 아니리요. 그러나 부인 등의 잔물 통한이 여기나니 그는 허물치 말나. 녀아의 인연을 노부의 혼을 위로라. 이 왈 가 교명을 밧오리이다. 승상이 층고 한 벌 갑쥬를 여쥬며 왈 이것을 입으면 몸이 날고 창검이 드지 아니며 슈홰 범치 못나니 일홈은 보신갑이라 거 이 희 례 쳔샹 나탁 졔 익셩은 범인이 아니니 경젹지 말나 고 명일 오시의 용마를 맛날 거시니 가히 셩공리라 고 리의 눕거 이 죠으더니 기러기 쇼의 놀나 다르니 승상과 집은 간 업고 갑쥬만 노엿거 이 공즁을 향여 례고 갑쥬 슈습여 더니 노인이 갈건야복으로 쳥녀장 집고 학츔을 보다가 을 보고 왈 집이 누츄나 잠간 여가미 엇더뇨. 이 라가니 산 슈려 곳의 죠옥이 졍결지라. 좌졍 후 말더니 문득 우갓흔 쇼 들니거 이 문왈 이 소 어셔 나는잇가. 노인 왈 슈년 젼의 아지를 어덧더니 가장 나와 을 코 굼겨 쥭이려 그거시 더욱 작난기로 민망도다. 이 쳥파의 구경물 쳥 노인이 을 다리고 뵈니 진짓 용귀라. 이 심의 승상 말을 각고 노인더러 왈 갈길이 머오니 말을 쥬시면 후일 즁가를 드리이다 하고 말 겻 가 경계왈 녜 만일 쳥춍마여든 동 쇼셩을 아난야. 그 말이 이윽히 보다가 굽을 혀위며 고를 드러 의 팔의 언거 노인이 소고 금안을 여 쥬며 왈 용이 여의쥬를 어더시니 일홈을 빗라. 이 례고 존셩을 무른 노인왈 나는 옥동션군이로라 고 믄득 간 업거 이 놀 산신인 쥴 알고 례고 슈일만의 도셩의 이르니 쳔 임의 친졍여 계신지라. 바로 진을 져가 군장군 모셰징을 보고 셩명을 통니 셰징이 년소물 보고 군즁의 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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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텬 호왕과 진 션봉장 호협이 호장 육환을 버히고 횡다가 셔융의게 쥭은 되고 연여 명장 슈십인이 호장의게 쥭은 되니 이러무로 감히 나가 츌두 업는지라. 이 이 양진 승를 보다가 분긔 울울여 말게 올나 외여왈 반젹 셔융아 나를 아는다 고 다라드러 셔융의 머리를 버혀들고 본진으로 도라와 셰징을 보고 왈 쇼장이 년소협긔로 장녕을 어긔엿스니 군법을 시쇼셔. 셰징이 희여 그 숀을 잡고 왈 그 년소물 어려 쓰지 아니더니 장군은 나의 용우물 용셔라. 셩이 고 물너나 명진 장죨이 층찬 아니리 업더라. 시 쳔 구장이 쥭으믈 보시고 한탄시더니 셩의 용을 보고 셰징을 명초 무르신 셰징이 쥬왈 이는 젼임 병부샹셔 쇼량의 아들 셩이로소이다. 쳔 즉시 인견 셩의 손을 잡고 왈 네 비 진츙보국고 네 이졔 이러틋 긔특도다 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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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호왕이 제장과 의논왈 셩을 힘으로는 젹지 못리니 계교로쎠 잡으리라 고 셤한을 장안으로 보여 업습게 니라. 시 쳬탐이 보되 젹병이 도셩의 이르러 급히 치 십분 위다. 거 쳔 원슈를 명 보니라. 호왕이 셩을 유인여 보고 야심 후 셔북 냥문으로 즛쳐 드러가니 졍신을 슈습지 못여 쥭는 부지기라. 쳔 망극 문코 시더니 호왕이 발셔 상의 타신 말을 질너 업지르고 항셔를 올니라 는지라. 상이 용포를 더히고 방셩곡시니 쳔지 참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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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원 장안의 이르니 호왕은 아니오고 셤한이 왓는지라. 원 분노여 일합의 셤한을 버히고 쳥춍마를 경계여 슌식간의 진의 이르니 쳔 곤욕즁의 계신지라. 원 로여 호왕을 버히니라. 원 호왕의 슈급을 쳔긔 드리며 왈 폐 곤욕즁의 계시게 믄 신의 불츙이로소이다. 쳔 만만층시고 환궁 제장을 봉작헐 셩으로 노왕을 봉시니 원 마지 못여 은고 먼져 동으로 헐 관이 셩외의 젼송니 위의 거록더라. 션산의 이르러 졔문지어 졔고 은금을 흣허 노복을 반기며 인여 노국의 이르니 승상 죠겸이 관을 거나려 봉각이 뫼신 후 산호천셰고 죠겸이 쥬왈 젼 보위의 거시 곤젼이 비엿오니 셩모 간쇼셔. 왕왈 드르니 즁국 쳥쥬 니진의 녀식이 슉덕이 잇다 니 간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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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셜 니쇼졔 소의 존망을 아지 못 연여 부인게 엿와 왈 소이 반다시 셰상을 바린가 오니 금일부터 최복을 갓초리니 모친은 그리 아소셔 고 발상거니 그 원물 마 보지 못너라. 일일은 노국 감이 왓스물 보거 부인이 감을 쳥여 볼 녜필의 감왈 노왕 젼 곤젼이 뷔어 외로이 계시더니 귀의 쳔셰 낭낭이 계시다 기로 왓오며 노왕 젼하긔셔 셔간을 드리더이다. 부인이 바다보니 쇼의 필젹이라. 밧비 쇼져 침방의 드러가 쇼져를 뵈어 왈 셰상의 엇지 이런일이 잇스리요. 쇼졔 바다보니 일은 쵸지종을 말엿고 일봉은 긔 지은 글이라. 문득 유쳬니 부인이 후회고 소져를 위로더라. 슈일 후 녜관이 왓거 쇼졔 결연여 부인긔 하직니 부인이 경계왈 녀 유은 원부모형졔라 니 과이 초챵치 말나 더라. 여러날만의 노국의 이르니 왕이 마 봉궐의 드러가 녜니 위의 거록더라. 그 후의 관을 보여 왕부인과 니 등을 쳥여 잔여 관며 젼를 일호도 괘려치 아니고 니승상 분묘의 치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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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졍를 다사리 문무의 셩덕을 베푸니 강구의 격양가를 젼더라. 이십팔년 츈 졍월의 셰 장 윤인으로 셰를 고 기여는 각각 봉군여 복을 누리더니 일일 왕과 휘 춘경을 완상다가 동일 승쳔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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