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화셜 송시졀의 금능 일위 상이 이되 셩은 장이오 일홈은 희니 쇼년등과여 니부시랑의 니른지라. 위인이 츙효졍직므로 쇼인의 무리로 더브러 상합지 못 상표직고 고향의 도라가 부인 양시로 더브러 농업을 힘쓰니 가산이 부요되 다만 무믈 슬허더니 일일은 양시 일몽을 어드되 하노셔 션관이 홍포옥로 려와 니로 그 무므로 슬허믈 옥뎨계셔 어엿비 녀기 귀 졈지시니 귀히 길너 문호 빗라 거 놀 다 시랑을 쳥여 몽 니며 셔로 깃거더니 과연 그달붓터 긔 이셔 십삭만의 일옥동을 니 시랑이 희여 부인을 위로며 희 본즉 비록 강보의 이시 강산슈긔 미우의 어릐엿지라. 불승희열여 닐홈을 풍운이라 고 뇌셩이라 다.
3
풍운이 졈졈 라 웅위 용모와 헌앙 긔샹이 날노 혀고 칠셰의 시셔 능통고 궁마지 조화거 시랑이 그 너무 슉셩믈 념녀더니 졀강 장진인의 복슐이 유명믈 듯고 리고 졀강으로 가니라. 시 도 즁당의셔 쥬역을 강논더니 동 드러와 밧긔 손 왓스믈 보거 도 시랑을 마 녜필 후 풍운을 로 보며 문왈 상공이 무 일로 누지의 오시뇨. 시랑왈 학이 만득 들이 너무 슉셩기로 혀 단슈가 념녀여 션긔 뭇고져 이다. 도 분향고 일 뭇거 시랑왈 무인 칠월 이십팔일 시로소이다. 도 경왈 칠년젼의 두우셩이 금능 빗최 긔이 영웅이 나리라 엿더니 상공긔 나도다. 녕낭의 샹을 보 부귀 다려니와 니별 목젼의 이 초분은 험고 후분은 길리로다. 시랑왈 의 쥬 도망키 어렵거니와 학이 아직 쇠로치 아니여니 무 어려온 일이 이시리오. 도왈 이 십셰젼의 부모 니별고 타향의 표박다가 이십의 등과여 부모 다시 맛고 부귀와 공명이 텬하의 읏듬이 될 거시오 삼쳐 이쳡의 뉵 오녀 두리라 니 시랑이 도 하직고 도라와 부인더러 이 연을 젼고 풍운의 일 긔록여 금낭의 너허 풍운의 옷깃 속의 감초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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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음이 훌훌여 명년 츄의 가달이 변방을 침노 텬 변보 드르시고 경 문무 리시고 의논실 좌승샹 조젼이 쥬왈 젼시랑 장희 략이 이오니 인으로 변방을 진무케 쇼셔. 샹이 즉시 관으로 시랑을 부르시니 시랑이 조셔 밧잡고 부인으로 더브러 니별 풍운을 어로만지며 왈 이졔 황명으로 나가니 부인은 리고 보즁쇼셔 고 찻던 장도 글너 풍운의 옷고름의 오고 인여 길 니라. 부인이 시랑을 니별고 풍운을 안고 탄식왈 너의 부친이 만니 젼쟝의 나가시니 무히 도라오믈 츅슈거니와 난셰 당여시 만일 도젹이 갓가오면 우리 거 엇지리오 며 슌금 쥭졀 허 반을 장도와 갓치 풍운을 오고 셰월 보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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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젹이 금능을 침범 셩이 피란지라. 부인이 풍운을 리고 금계산의 피란더니 이 도젹이 피란 셩을 살고 물 노략다가 금계산의 니러 도젹이 풍운을 보고 니로 이 샹을 보 타일 반시 귀히 될지라. 다려다가 기르리라 고 말게 언져 가거 부인이 수풀 속의 숨엇다가 풍운을 다려가믈 보고 다 풍운을 부지져 실셩통곡니 그 도젹이 쥭이려 니 그 즁 늙은 도젹이 말녀왈 식을 닐코 셜워거 무 죄 이시리오 쥭이지 말 니 그 도젹이 칼 멈추고 장을 탈취여 가 부인이 일업셔 통곡다가 혼졀니 시비 붓드러 구여 본부로 도라오니라.
6
시 장시랑이 이도여 황셩의 니러 탑젼의 조현온 샹이 갈 짐이 본 경의 츙셩을 아니 이 격셔 가지고 젹진의 가 도젹을 물니면 공을 표리라. 시랑이 복지쥬왈 신이 죄 업오 삼가 셩교 봉리이다 고 격셔 밧드러 즉일 발니라. 연지 여러 만의 젹진의 니러 격셔 젼고 도젹을 유인여 위교의 니럿더니 텬 친졍 일진을 살니 풍운을 다려갓던 도젹이 궁진여 풍운을 리고 다나니라.
7
이젹의 양부인이 풍운을 닐코 집으로 도라오니 도젹이 이믜 가산을 로략고 집의 불 질너지라. 부인이 통곡왈 이졔 난즁의 식을 닐코 시랑의 을 모로 즁 의지 곳이 업니 라리 쳐여 셰샹을 니리라 고 결코져 다가 다시 각되 혀 라다가 시랑과 풍운을 맛날가 여 시비 옥더러왈 여남 표질이 이시니 그리로 가 의탁리라 고 장을 슈습여 여남으로 향 슈일만의 여남의 니러 표질 니 모다 니 그 집이 년젼의 호남슈 여 님쇼로 가다 거 부인이 더욱 망극여 노 노방의 안져 통곡더니
8
문득 녀승이 지다가 부인의 경을 보고 문왈 무 연고로 니럿틋 슬허뇨. 부인이 답왈 우리 난즁의 가군과 식을 닐코 의지 곳이 업셔 이러 거니와 노 어 이시며 어로 가뇨. 녀승이 답왈 쇼승의 닛 졀은 단원이란 승당이라. 맛 속가의 갓다가 도라오 길이여니와 이번 난즁의 부인갓튼 이 만오니 불샹여이다. 부인왈 텬으로 존 맛시니 궁곤 을 구졔라. 녀승왈 부인이 빈승을 라가려 시면 능히 삭발시리잇가. 부인왈 이 나의 원이라. 존 리지 아니시면 상되여 종신리라 니 노 부인을 리고 단원으로 올가니 산 슈려여 경 졀승더라. 그 노승은 본 냥가 녀로 조상부모고 닐즉 승이 되여 그 졀의 유공니 승명은 쳥졍이오 나 이십칠셰라. 닉일 쳥졍이 부인과 옥 쳥여 목욕계고 머리 가 불고 승명을 계원이라 여 쳥졍의 샹 되고 옥의 승명은 보졍이라 여 계원의 상 되여 노 졔 되니 그 거동이 참연더라.
9
션시의 텬 승젼시고 특교로 시랑을 부남슈 이시니 부남은 남방뢰라. 즉일 발여 가 길의 금능의 니니 집이 불 타 터만 남고 인젹이 업거 황황망조여 부인과 풍운을 부며 통곡다가 각되 필연 도젹의게 쥭도다 고 마음을 강잉여 부남으로 가 도임니 이 업고 아즁의 쳑동이 업지라. 슬푼 심회 진졍치 못 일 업셔 구 젼 즁셔령 진위의 녀 니 용모질이 승더라.
10
셜 풍운이 거리로 니며 모친을 불너도 간 아지 못여 길가의 업여 우더니 문득 발노옹이 노 고 지다가 풍운의 우쇼 듯고 노의 나려 겻 안져 니되 너 분명 난즁의 부모 닐코 쥬렷가 시브니 이거슬 먹으라 고 실과 여쥬거늘 풍운이 다 먹으 부더라. 노인이 문왈 녜 어 이시며 셩명은 무어시며 부모 엇던 이며 엇지 이리 혼 다니다. 풍운이 울며 왈 모친이 나 리시고 젼 산즁의 갓더니 이 말 와 가옵다가 이뫼 밋희 리고 가오니 아모로셔 온 모르오며 부친은 장시랑이라 옵고 나 팔셰오 닐홈은 풍운이로쇼이다. 노인왈 나와 가지로 가려다. 풍운이 왈 골프고 갈 업니 그리 리이다 거 노인이 종로 여곰 업히고 집으로 도라오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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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인은 젼통판 니운경이니 년노므로 고향의 도라와 한민이 되여 셰월 보 맛 본관을 보고 도라오다가 풍운의 비범믈 보고 긔특이 녀겨 다려오미라. 통판의 젼실부인 최시 일 일녀 고 조니 녀 경오 경운이라. 호시 여 녀 두어시되 호시 텬셩이 오와 경 남 싀긔고 구박미 심 통판이 양 통한여 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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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풍운을 맛 가장 깃거여 호시더러 왈 학이 길의셔 긔특 어더와시니 부인은 랑여 기르쇼셔. 이 나히 면 부귀쌍젼리니 경의 우 삼아 우리 문호 빗게 리라 고 풍운을 불너 뵌 호시 변왈 상공은 셰 원훈으로 명망이 조졍의 진동거 근본업시 거리로 다니 아 쳔금 녀의 필 삼으려 시니 남의 치쇼 면치 못가 나이다. 통판이 쇼왈 이 타일 반시 닐홈이 텬하의 진동리니 아직 표박믈 혐의리오 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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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 쳥파의 풍운을 시보 은은 골격과 녈녈 졍신이 진짓 긔남라 가마니 헤오 경의 우 삼으면 졔 식의게 무가 여 을 두더라. 이후로 통판이 풍운을 가르치 문일지십 죄 닛지라. 공은 즁히 녀기 호시 싀긔여 몬져 경 업시리라 고 독약을 쥭의 너허 쇼져 쥬니 쇼제 밧다가 놋쳐 리치거 호시 크게 짓고 계 이지 못믈 한탄더니 광음이 여류여 풍운의 히 십오세오 쇼져 십뉵셰라. 공이 일 셩혼 쇼져의 작약 과 장의 화려 풍 진짓 년가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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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 가쟝 즐겨 아니커 공이 각되 호시의 불측미 여니 쥭은 후면 녀의 부뷔 맛리로다 며 근심더니 홀연 공이 득병여 약이 무효 회츈못 쥴 알고 풍운의 손을 잡고 왈 노부의 후 호시 불인여 경의 남 코져 되 닛기로 아직 의치 못더니 셰샹을 리면 반시 독화 맛 거시니 도라가 마음이 가장 슬푸도다. 풍운이 왈 인명이 텬오니 현마 엇지 리잇고. 공이 츄연왈 현셔 오륙년 후면 몸이 귀리니 나의 녀 닛지 아니면 혼이라도 즐거오리로다 고 유셔 쥬어왈 호시 박 참혹거든 이 혀 보라 고 일 봉셔 쇼져 쥬어 왈 나 도라간 후 셔랑을 각별이 공되 만일 계모의 간계 급거든 이 보라 고 호시와 녀등을 불너 안치고 장탄왈 불여 황쳔이 되니 부인은 슬허말고 여러 녀 거려 보즁라 고 인여 별셰니 쇼져의 통과 풍운의 슬허믄 측냥치 못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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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월을 당 녹님원 션산의 안장니 이후로 호시의 악이 무쌍 장이 아 견지 못여 통판 유셔 혀보니 여시되 노뷔 노즁의셔 그 맛 칠년동거니 졍이 깁도다. 용녈 녀로 군의 조강을 삼으니 외람미 만토다. 노뷔 셰상을 니별니 빌기 어렵도다. 후 그 영귀 셕 닛지 아니면 황쳔의 가도 보은리로다. 호시 강악미 닛거든 쇼쇼 녀 각지 말고 경운을 리고 집을 나 쇼흥 연경로 가면 연 구 이 이슬 거시니 그 거쥬 임의로 라 엿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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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맛고 침쇼의 드러가 쇼져더러 왈 이 부모 니별고 도로의 걸식 잔명을 인이 거두어 무휼 동상을 허시니 은덕을 난망이라. 기리 셰 뫼실가 여더니 의 팔 긔구여 인이 기셰시고 호시 구박이 날노 심니 탁이 장구치 못 거시오 허물며 인 유셔의 그 각지 말고 경운을 리고 쇼흥으로 가라 시니 니별이 망국도다. 쇼제 쳥파의 흉격이 막혀 말 못다가 왈 이졔 시면 어 도라오시리잇가. 왈 텬되 쇼쇼시 연 맛 날이 이슬 거시니 을 념녀 말고 귀쳬 보즁쇼셔. 쇼졔 낙누며 지환과 금 쥬어 왈 져의 가 쥬 로 파라 오라 니 시비 져의 가 은 삼금을 다 왓거 쇼졔 장의 의복과 경운의 옷슬 셔 을 쥬어 왈 일노 쟝을 봇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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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다 노코 당의 드러가 호시 보고 하직왈 이 이졔 슬하 의 오유여 최 셰샹의 붓치고져 이다. 호시 연왈 나의 녜 장셩 두루 구혼되 장낭의 근본업믈 치쇼여 져마다 거졀니 심히 불안지라. 장낭이 이믜 가려 니 창연 만뉴치 못리로다 고 조곰도 권연 빗치 업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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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침쇼의 도라오니 쇼졔 호시의 거동을 무른 이 그 연을 젼고 왈 우리 냥인을 각지 말고 뉵칠년만 기리라. 쇼졔 뉴쳬왈 금일 샹별 맛기 묘연고 쳡의 을 모르니 쳡은 쥭어도 불관거니와 경운의 일신이 고단니 군 휼소셔 고 진쥬투심 반편을 쥬어왈 만일 쳡이 보존여 다시 맛진 일노 신을 삼으쇼셔. 이 헌옷 나흘 쇼져긔 젼여 왈 이거시 비록 헌옷시 모친의 슈품이니 날본다시 두라 며 보즁믈 삼 당부고 경운이 쇼져긔 하직 셔로 누 만면여 늣기니 그 형샹이 참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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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운이 장을 슈습며 연경로 향 여러 날만의 쇼흥 니러 길가의 안져 더니 문득 발 노승이 나아와 합장왈 쇼승은 금산의 닛더니 보시시믈 라이다 고 권션을 올리거 이 양치 안코 은보을 여 쥬니 노승이 례고 가니라. 이 여 연경로 올가니 산 슈려여 경 졀승지라. 문득 노승이 졀문으로 나와 합장왈 샹공이 오시믈 멀니 맛지 못오니 용셔쇼셔. 이 답녜왈 우리 과이라. 엇지 니럿틋 공경시뇨. 노승이 쳥여 좌졍 후 문왈 이졔 샹공이 어로 가려시뇨. 왈 은 졍쳐 업시 다니이다. 노승왈 져 쇼공 니시뇨. 왈 나의 쳐남으로셔 조상부모고 의지 업셔 이 졀의 상 쥬고져 이다. 노승왈 삼금 은의도 업거 엇지 쇼쇼 일의 인 드리오. 이 경왈 노 엇지 아뇨. 노승왈 금산사 화 니기로 아이다 더라. 익일의 이 경운다려 왈 너 이믜 의지 곳을 졍여시니 너 학문을 힘쓰라. 샹 당부고 셔로 작별후 노승긔 하직니 노승이 별왈 칠년 후면 다시 오실지니 그 영화 구경리이다. 이 례코 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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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 쇼졔 쟝낭과 경운 이별고 근심으로 셰월 보더니 잇 호시 장 구츅고 경운이 마 나가믈 샹쾌히 녀겨 쇼제 가코져 졔 육촌 호현이 샹쳐여 실혼믈 각고 이 긔별을 젼니 현이 희여 즉시 왓거 호시 깃거여 현을 외당의 안치고 쇼져 침쇼의 나가 위로왈 경야. 네 이팔 텽츈의 져 지경이 되여시니 어믜 마이 슬푼지라. 각건 어진 가랑을 여 원앙의 썅유믈 보면 즐겁지 아니리오. 장은 다시 아니 올 거시니 모로미 량라. 쇼졔 언을 드르 벽녁이 뒤의 임 듯 황황여 침음 냥구의 일 계 각고 념임 왈 쇼녜 엇지 모친 말을 거역리잇고. 몸이 불평니 명일노 신낭을 마리이다 니 호시 희여 도라와 호현더러 시 니니 호현이 깃거여 조급히 명일 고더라.
21
쇼졔 심신이 산난여 부친 유셔 혀보니 갈와시되 노뷔 쥭은 후 호시의 독 급거든 란을 리고 남다히로 다면 연 구 이 이셔 일 평안리라 엿거 쇼졔 부친 명감을 탄복고 란을 불너왈 이졔 급히 너 리고 도망코져 니 네 의 엇더뇨. 란왈 엇지 환난을 한 가지로 아니리잇고 니 쇼졔 즉시 남복을 착고 약간 경보 가지고 이날 밤의 다니라. 날이 밝으 호시 쇼져 침쇼의 가 쇼졔 업믈 보고 분긔 츙텬여 호현더러 이 연을 젼니라.
22
시 쇼졔 란을 리고 남으로 가더니 날이 몸이 곤지라. 란을 촌가의 보여 밥을 어더 두리 뇨긔고 아모로 갈 쥴 몰 노 셔로 붓들고 우다가 곤여 조으더니 비몽간의 부친이 니되 녀남 승당이 머지 아니니 가면 반가온 을 맛리라 거 쇼졔 부친의 명명히 가르치물 감탄고 란 리고 단원을 가 복고 드러가니 모든 승이 마 방즁의 드러가 그 즁 노승이 쇼져 쳥여 겻 안치고 문왈 두 쇼져 어 이시며 무 일노 이곳의 왓뇨. 쇼졔왈 쳡은 명되 긔박기로 이곳의 왓오니 슬하의 의탁믈 라이다 고 란이 젼후 곡졀 셜파니 모든 승이 호시 짓더라. 계원이 노승더러 왈 쇼승이 가난기로 상 못 졍여시니 져 승로 상 삼고져 이다. 노승이 허락여 쇼져의 승명은 쳥신이라 여 계원의 샹 삼고 란은 범빈이라 여 쳥신의 상 삼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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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구러 여러 되 니쇼졔 협실노 드러가면 슬허고 나오면 쇼담 말노 계원을 위로고 계원이 친녀 갓치 랑지라. 일일은 쇼졔 협실노 드러가 실셩쳬읍 계원이 문을 열고 드러가니 쇼졔 남의 옷슬 만지며 우다가 감초거 계원이 문왈 그거시 무어시완 만지며 슬허뇨. 쇼졔 그이지 못여 장의 연을 니니 계원이 시보 풍운의 옷 갓거 문득 놀 그 옷슬 가지고 쇼져로 더브러 나와 졔승을 여 왈 셰상의 고이 일도 닛도다. 이 옷시 들 풍운을 칠 셰의 지어 닙힌 옷시라. 비록 날가시 나의 슈품을 모르리오. 낭의 가군이 어 닛다 더뇨. 쇼졔왈 닛 곳은 모로되 그 부친은 장시랑이라 더이다. 계원이 경왈 이 명무의로다. 풍운이 칠셰의 장도의게 상을 뵌즉 여여 기로 시랑이 친필노 월일시 젹어 금낭의 너허 옷 속의 너허더니 혀보라. 만일 이시면 낭 나의 며리라 고 혀본즉 과연 드러거 게원이 낭 안고 통곡왈 풍운의 을 몰나 쥬야 셜워더니 오날날 고식이 맛니 이 하이 피시미라 고 이후로붓터 고식이 시랑부 맛기 불젼의 츅원더라.
24
화셜 풍운이 연경 졍쳐 업시 가다가 곳의 다다 광 무리 온갓 노름며 걸곡거 풍운이 각되 긔한이 심니 져 뉴의 드러 긔갈 면리라 고 광 등더러 왈 나도 노름더니 한가지로 다니고져 노라 니 광 무리 허락고 노름을 시기니 풍운이 춤추며 온갓 즛슬 광 무리 조히 녀겨 리고 다니며 잘 먹이니 몸이 비록 쳔 구미 업더라.
25
이런고로 셔쥬 구계촌의 니니 인 즐비고 공후거족이 만히 지라. 그곳의셔 노름을 셜엿더니 화각 이로 한 상이 굿슬 보다가 풍운더러 왈 네 인물 보 광 무리 아닌가 시브니 네 셩명과 근본을 니라. 풍운이 왈 소은 원방 으로셔 조상부모고 의지 업셔 이 뉴의 셧겨 어더 먹고 셩명은 장풍운이오 나흔 십팔셰로쇼이다. 상왈 집의셔 환미 엇더뇨. 풍운이 왈 명로 리이다 고 광 등과 작별 그 즁 눈먼 광 니별 앗겨 약간 어든 거슬 쥬어 졍을 표더라.
26
이 상은 젼 니부샹셔 왕공녈이니 쇼인의 참쇼 닙어 쥭게 되여시믈 좌승샹 김간의 구므로 삭탈관작시 고향의 도라왓지라. 다만 일녀 두어시되 닐홈은 부용이오 방년 십칠셰라. 용모질이 비샹 부뫼 과여 셔기 널니더라. 이젹의 풍운이 왕샹셔의셔 환 노복 등이 영완여 공이 업 면 온갓 일 시기니 풍운이 곤뇌여 후원 화계 속의 누엇더니 그날 맛 쇼제 잠간 조으다가 일몽을 어드 후원모란 우희 황뇽이 셔리여 눕고 밋 회 니시되 니마의 원슈 상장군이라 썻거 쇼졔 놀 다 마음의 의아여 동산의 올 보니 모란화 밋 일위 쇼년이 잠을 드러시니 회 단암의 누은 듯 쳬뫼 웅장지라. 마음의 놀 송금단 져고리 버셔 쇼년의 머리의 덥고 드러갈 풍운이 잠을 여 본즉 일위 녀 속젹만 닙고 급히 드러가거 심니의 고이 녀겨 니러본즉 송금단 져고리라. 크게 의심고 리지 못여 속의 입고 나오니라.
27
일일은 상셰 풍운을 불너왈 황셩의 이실 졔 상고 원쳘의게 은 슈만냥을 쥬엇더니 긔한되 가히 보 이 업 이 편지 가지고 가셔 다 오라 니 풍운이 슈명고 길 여러날만의 황셩의 득달여 원쳘의게 편지 뎐니 원쳘이 편지 보고 놀왈 왕샹셔 의 용 거시 과한여시되 셔촉 물화 여오다가 도젹을 낫 반이 닐코 남은 거슬 지금 찻지 못여시 상공이 오 뉴시면 쥰슈히 찰혀 드리리이다 니 이 허락고 외당의 뉴니라.
28
원쳘이 일 녜 이시되 닐홈은 황오 나 십칠셰니 장안졀이라. 일일은 황 후원의 갓다가 풍운을 보고 당여 드러가거 이 번 보고 마음의 흠모더니 시 텬 가달의 난을 당여 장상지 업므로 과거 뵈실 풍운이 원쳘더러 왈 금번 과거 보고져 제구 업니 쥬인이 당쇼냐. 원쳘이 응낙고 졔구 쥰비거 풍운이 과일 기리더니 과일 격여 황 일몽을 어드 외당의 닛 손이 황뇽을 고 한님원으로 드러가며 가지 쥬거 다 들고 시 보니 그 치 화여 삼지창이 되거 놀 여 말 부모긔 고여 왈 만일 이 이 등과 곳 면 일을 셤기려 이다 니 부뫼 허락 오히려 밋지 아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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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일 풍운이 쟝즁의 드러가니 텬 황국젼의 젼좌시고 방 션 모혓 글졔 거러거 일필휘지여 션장고 하쳐로 도라오니 원쳘이 문왈 그 밧치니잇가. 왈 쥬인은 방이 착실이 라. 원쳘이 답고 방목을 기리더니 시 상이 친히 글 노시다가 의 글 보시고 장원으로 혀 비봉을 혀 보시니 금능 장풍운의 년이 십팔셰라 엿거 신 촉시니 원쳘이 듯고 급히 도라와 의게 고니 이 로 옥계의 나가 온 상이 갓가히 인견 왈 경의 부뫼 닛냐. 풍운이 왈 신의 팔 긔박와 난즁의 부모 일고 쳑신이 혈혈여이다. 상이 칭찬왈 경은 츙셩을 다여 국가 도으라 시고 한님학 이시고 쳔니 토산마 송시니 한님이 은고 물너날 머리의 쇼요관을 쓰고 몸의 홍포 닙고 허리의 옥 둘너시며 손의 상홀 엿고 쌍개 반공의 부치이며 니원풍악은 원근의 들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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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왕샹셰 과거 긔별 듯고 각되 금번 신은 즁의 현셔 리라 고 장을 려 황셩의 니니 졍히 창방날이라. 모든 신은이 도로의 낙역여시되 나토 마음의 가합 업더니 먼니 라보 소년이 표연히 나오되 신 녕농거 샹셰 말 머므르고 졍히 뭇고져 그 신은이 원쳘의 집으로 드러가지라. 마음의 의혹여 원쳘 불너오니 쳘이 상셔의 오시믈 듯고 나와 뵈옵고 장의 급졔믈 고 상셰 놀며 깃거여 신 부르니 한님이 밧비 와 국궁거 상셰 두어번 진퇴후 가지로 원쳘의 집의 드러가 좌졍 샹셰 다시 펴 보니 진실노 졍졍 망월이오 고고 산이라. 심니의 혜오 인이 진짓 부용의 이로다 고 랑미 비길 업더라. 샹세 종용이 갈오 노뷔 이번 상경믄 무라. 일녀 두고 신은 즁 가랑을 구코져 히미러니 그 갓트니 업 졍히 뉴의니 그 은 엇더뇨. 한님이 왈 인 은덕이 신이 경지라. 슈홰라도 피치 못려든 믈며 동샹을 졍려 시니 엇지 감히 양리오마 젼 통판 니운경의 회 되여오니 존명을 봉승치 못이다. 샹셰 아연왈 그러 쥴 몰더니 일 업도다. 그러 우리 부뷔 무믈 일 셜워니 그 셔쥬의 니러 영화 빗라. 한님왈 이 쇼의 원이로소이다 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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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쳘이 녀아의 몽 긔록 거슬 한님긔 드려왈 녀식이 종신 상공긔 의탁고져 오니 존의 엇더니잇고. 한님왈 나의 일신이 고단여 의 맛당되 녀로 번희쇼임을 즐겨쇼냐. 원쳘이 왈 엇지 감히 부실 라리잇고. 총쳡의 츙슈믈 원이다. 한님이 허락니 원쳘이 희여 즉시 일여 한님을 마니라. 한님이 탑젼의 쥬달여 삼삭 슈유 어더 샹셔 뫼시고 셔쥬로 갈 상셰 원쳘 불너왈 한님의 낫츨 보아 은 탕쳑니 그리 알 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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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님이 셔쥬의 니러 뎡부인긔 문후 부인이 마 친갓치 랑고 이 왕쇼졔 시비 리고 응향각의 올 관망더니 문득 심니의 놀 젼일 몽 각고 자탄물 마지 아니터라. 상세 삼일 연여 즐기더니 일일은 상셰 당의 드러가 부인더러 왈 학이 녀의 쌍을 니루고져 여 쳥즉 한님이 이믜 실엿노라 니 심히 아연더이다. 부인이 아연여 더니 이 쇼졔 겻 닛다가 엿오 년젼의 일몽을 어더 긔록엿더니 보쇼셔 고 송금단 연을 고니 상셰 언을 듯고 외당의 와 녀의 몽 한님더러 니고 신물 니 한님이 그졔야 그 옷슬 여 드리며 왈 일이 이럿틋 온즉 다시 무슨 말을 오리잇가. 샹셰 옷슬 가지고 드러가 녀 쥬고 즉시 일여 셩혼니라. 한님이 슈유 긔한이 샹셔긔 하직고 샹경여 텬긔 슉고 왕공쳘의 회 되믈 알외니 텬 깃거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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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황제의 아오 명현왕이 일녀 두어시되 방년이 십뉵셰라. 왕이 과여 셔믈 널니 더니 한님의 풍와 문장을 듯고 연평군을 보여 통혼 한님이 례왈 쇼은 하방쳔인 더러 이왕 왕공녈의 회 되여오니 이 을 쥬쇼셔 거 연평군이 도라가 한님의 말 고 명현왕이 마음의 아연여 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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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셔번쟝이 장계 올녓거 텬 보시니 셔번과 셔달이 합셰여 셔쳔 삼십뉵도군장을 쳐 항복밧고 젹셰 창궐다 엿거 상이 경 문무 모화 의논실 승샹 니진이 쥬왈 한님 장풍운은 텬하 영웅이오니 원슈 삼아 도젹을 방비쇼셔. 상이 즉시 풍운을 명초 왈 이졔 젹셰 여니 경의 략을 아고로 번 슈고 시기고져 경은 츙의 다라. 풍운이 고두왈 신 되여 이런 당와 엇지 몸을 도라보리잇고. 비록 죄 업오 번 북 쳐 오랑 쇼멸오리니 원 폐하 근심 마옵쇼셔. 샹이 희 상장군 졀월과 원슈 인슈 쥬시고 졍병 만과 장슈 쳔여원을 쥬시며 한님이 은고 즉일 교장의 나아가 군 연습 후 익일의 하직고 군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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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슈 군여 여러날만의 젹병을 맛나 진 젹진 문긔 열니 곳의 장이 당션여 홈을 도도거 원 션봉장 양의 명여 계교 가르쳐 여 보니 양의 졍창츌마여 교봉 이십여합의 양의 거즛 여 다나니 번달이 승셰여 급히 로거 원 장의 올 오방긔치 두루니 젼후좌우 진이 일시의 응포고 크게 엄살니 번달이 그 계교의 진 쥴 알고 급히 군 물니더니 원 북을 울니고 긔 둘너 젹병을 즛치니 번달이 여 밋쳐 손을 놀니지 못여 양의의 칼이 번듯며 번달의 머리 러지니 번왕이 번달의 쥭으믈 보고 감히 홀 마음이 업셔 손을 묵거 항복니 원 번국의 드러가 셩을 안무고 삼십뉵도 군장을 계하의 니고 슈죄니 위엄이 삼국의 진동더라. 시 텬 원슈 보시고 쇼식을 몰 쥬야 근심시더니 문득 츄밀 승쳡장계 올니거 샹이 보시고 희 원슈의 도라오기 기리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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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 원 회군 셔평관의 니러 군 오더니 이 날 밤의 노승이 뉵환장을 집고 장젼의 니러 원슈더러 왈 원 공을 니루고 도라오시니 깃브거니와 아지 못게라. 부모와 낭 찻지 아니믄 엇진 일이뇨. 만일 찻고져 거든 로로 가지 말고 여남쇼로로 가면 연 모친과 낭 보리라 고 간 업거 놀 다르니 남가일몽이라. 마이 황홀고 의심여 즉시 즁군의 젼졍여 여남으로 군니 여남 쇼속 각읍이 진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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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남의 니러 뉴진 마이 번민여 밤이 깁도록 달빗츨 의지여 잠간 조으더니 문득 노승이 니로되 원 모친과 낭 보려거든 이 셔 쇼셔 거 원 노승의 잡고 왈 노 뉘시며 나의 부모와 낭의 닛 곳을 니시니잇고. 시 가르치믈 라이다. 노승왈 빈승은 금산 화여니와 그 졍셩이 지극면 리라 고 간 업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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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마의 의여 공즁을 향여 례고 날이 밝으 본관을 쳔여 여남경 문답더니 왈 풍경을 보려 시면 단원 승방이 졀승니이다. 원 쳥파의 듁장마혜로 셔동을 리고 단원을 올가니 산 슈려고 긔화 요초 시 둘너 누각이 반공의 소나고 운이 어여시니 진실로 별유텬지 비인간이라. 졀문의 다다르니 노승이 마 즁당의 좌졍고 온 연고 뭇거 원왈 나 졍쳐업시 다니며 경 구경더니 날이 느져시 여가믈 바라노라. 노승왈 이 곳은 승방이라. 속이 머므지 못니 실의셔 뉴슉쇼셔 고 차 드린 후 노승이 문왈 길셔 원슈 보시니잇가. 원왈 보지 못엿이다 며 말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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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슬푼 우름 쇼 들니거 원 그 연고 무른 노승왈 쳔승구즌 승이 뫼혀 살기로 연 그러여이다. 원 이 말 듯고 연 마음이 비창니 눈물이 르믈 금치 못거 노승왈 쳥츈 쇼년이 무 슈심이 닛관 슬허시니잇고. 원 왈 나도 난즁의 부모 닐코 존망을 모로기로 연 슬허이다. 노승왈 그러시면 어가 져리 장셩시니잇고. 원왈 팔셰의 부모 닐코 동셔로 니더니 쳔으로 젼 통판 니공을 맛 거두어 회 삼으시니 그 은덕으로 보존여이다. 노승이 경왈 그러시면 낭 호시 쇼이니잇가 최부인 쇼이니잇가. 원 왈 존 엇지 니총판 젼후실 아뇨. 나 최부인 회로쇼이다. 노승왈 그러면 낭 니별 의 무 표젹이 닛잇가. 원 놀 왈 어려셔 닙엇든 져고리로 신물 삼앗이다. 노승왈 경운 공 연경의 두시니잇가. 원 황황히 례왈 존 부모와 낭 닛 곳을 아가 보오니 그만 조롱쇼셔. 노승이 웃고 뒤흐로 드러가더니 옷슬 여 노며 왈 이 옷슬 이르시니잇가. 원 번 보 흉격이 막혀 말 못거 노승이 깃거왈 낭 보러거든 진쥬 투심을 여 노흐쇼셔. 원 낭즁으로셔 투심을 여 노승을 쥰 노승이 드러가 낭 쥬니 낭 보고 통곡 긔졀고 양부인이 몽 밧긔 이 일 당여 실셩 통곡니 졔승이 붓드러 구며 노승이 나와 원슈 인도여 드러가니 부인과 낭며 란 등이 붓들고 반가온 즁 통곡거 원 복지왈 불초 풍운이 왓이다. 부인이 오열왈 난즁의 너 닐코 거리로 니다가 노승의 은혜 닙어 목슘을 부지 너의 부의 을 몰 쥬야 셜워더니 쳔으로 현부 맛 너의 라시물 아라기로 맛기 츅슈더니 오날날 너 맛 쥴 엇지 여시리오 며 쇼져 어린 듯여 눈물만 흘니고 말 못거 원 부인을 위로며 쇼져더러 젼후 무르니 쇼졔 초지죵을 낫낫치 젼며 경운의 을 뭇거 원 연경의셔 쳥원의 셜화 니고 모친긔 니통관을 맛던 셜화와 호시의 구박던 연과 광무리의 드럿다가 왕샹셔 맛던 일이며 원쳘의게 갓다가 급졔던 연과 츌젼 득공던 곡졀과 젼후 일일히 엿오니 부인과 쇼졔 듯고 일희일비며 졔승이 신긔히 녀기고 러 고왈 원슈 니신 쥴 모로옵고 거만오미 만오니 죄 용셔쇼셔 더라. 이의 원 졔장을 불너 장 글월 본관의 보여 모부인과 쇼져 맛난 연을 베풀고 교와 위의 단원으로 령라 고 군즁의 젼녕니 본관과 졔장군졸이 다 놀며 신긔히 녀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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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단원 산쳔이 진동며 거마 위의와 금은 단을 여남 친히 거리고 즁군장이 긔치창검을 영솔여 승당을 옹위니 모든 승니 이 거동을 닷토와 구경더라. 부인고 쇼졔 소복을 벗고 의 닙으며 노승을 리고 불젼의 분향 여 공덕을 례고 금은 단을 난화 졔승을 쥬며 별노 녜단을 갓초와 쳥졍의 은혜 표고 셔로 믈 슬허더니 원 두 부인을 급교의 뫼시고 옥등은 교 와 여남으로 향 슈 시녜 녹의 홍상으로 좌우의 버러시니 진짓 무산 션녜 요지연의 모힘 갓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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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이 연으로 텬긔 장계고 셔량 슈의게 관여 지 범졀 녹님원으로 령라 고 녹님원으로 향 쇼흥 연경의 니러 동구의 뉴진고 원 단긔로 올가니 경운과 졔승이 이 긔별 듯고 크게 반겨 졀문 밧긔 나와 마니 원 경운의 손을 잡고 반기며 법당의 드러가 분향 녜 후 칠년 니별엿던 졍을 펴며 쳥원의게 례왈 경운을 칠 년 양휵신 은혜 골난망이라 고 인여 모부인과 낭 맛 뫼셔오 말과 젼후 연을 낫낫치 젼니 경운의 깃거과 졔승의 긔이 녀기미 측냥업더라. 이의 원 금은 단을 가져 쳥원과 졔승을 난화쥬어 표졍고 셔로 니별 쳥원이 경운의 손을 잡고 왈 공 이졔 운이 진여 몸이 귀히 되리니 타일의 닛지 말. 경운왈 칠 년 휼신 은덕을 엇지 이즈리오 고 작별 후 원슈 조 진의 니러 쇼져긔 뵈니 그 반가옴과 슬허미 측냥업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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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발여 셔량부의 니니 원근 이 이 쇼문을 듯고 남녀노쇼 업시 구경지라. 호시도 녀 리고 구경 긔치 창검은 일을 가리오고 죵고풍악 쇼 산쳔을 움작이 곳의 무슈 시녀 쇄금 교 옹위여시니 월궁 항 림 듯고 그 뒤 원 홍금포 닙고 속발관을 쓰고 토산마 탓시니 쇄락 긔상과 풍영 골격이 텬하 긔남라. 호시 칭찬왈 셰상의 엇지 이도록 영화로온 이 닛고 더니 쇼졔 란을 불너 호시의게 젼갈 란이 교 고 호시의게 나가 례 호시 놀 답거 란이 엿오 쇼비 시비 란이로쇼이다. 호시 놀며 왈 네 란이면 엇지 교 탓시며 져도록 귀히 되엿뇨. 란왈 원슈와 부인을 뫼셔 황셩으로 가옵다가 통판 산쇼의 쇼분려 시고 쇼비로 여곰 부인긔 몬져 문안라 시더이다. 호시왈 원슈 뉘시며 부인은 뉘시완 통판 산쇼의 쇼분은 어인일고. 란왈 원슈 장상공 풍운이오 부인은 낭 경시니이다. 호시 이 말 듯고 간장이 터지 듯 말 못다가 이윽고 며 왈 이 말이 분명 그러진 그 곡졀 시 니라. 란이 젼후 연을 낫낫치 셜파니 호시 실 즁 붓그러오물 이긔지 못여 다만 공슌히 회답고 감히 다른 말 못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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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원 낭와 경운을 리고 통판 산쇼의 올가니 셔량 포진 졔물 등을 등엿거 원 나가 치졔 경운 남의 통과도믈 측냥치 못너라. 인여 하직고 집으로 려오니 호시 무안고 일신이 니 감히 집의 안졋지 못고 먼니 와 맛지라. 원슈 부뷔 나가 졀고 경운이 례니 칠년 이 원슈의 옹위 풍와 낭의 션연 와 경운의 장셩 긔질 엇지 긔록리오. 호시 마이 황홀고 졍신이 현난여 다만 고 슉이고 감히 우러러 보지 못거 원 젼 렴치 아니고 금 등물 호시긔 드리며 잔 셜여 즐기고 보화 흣터 노복 등을 쥬니 그 칭찬고 흠앙 쇼 상하의 훤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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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일 머므러 호시와 즁인을 니별고 군여 운슈셩의 니러 원 셔안을 의지여 촉을 밝히고 셕 각 모친과 부인은 맛시 부친 을 몰 연 슬푼 마이 동여 능히 잠을 니루지 못더니 금산 화 뉵환장으로 셔안을 치며 갈오 원슈 별후무양신가. 모친과 부인을 맛시니 치하거니와 이졔 부친을 뵈옵고져 진 이 닐치 마르쇼셔 거 놀 다르니 인젹이 고요고 촉영이 몽농여 의 심 돕지라. 공즁을 향여 례고 비회 졍치 못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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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한 일 각고 본관의 분부여 연을 셜고 각읍슈령을 모화 공도 의논며 지 일 셜화 이 장시랑이 부남슈로 원슈 마라 왓다가 잔의 참예엿지라. 원슈의 옥골션풍을 랑여 로 눈을 드러 펴보니 원 로 장도 만지며 슬푼 빗치 낫나지라. 시랑이 부인과 각고 슬푼 마을 금치 못여 갓가이 안며 그 장도 시 본즉 풍운을 니별제 운 칼 갓거 크게 의혹여 원슈긔 고왈 신 칼 번 구경코져 이다. 원왈 이 장도 신물인고로 타인의게 유젼치 못거니와 구경코져 시니 그리쇼셔 고 글너 슈긔 드리니 다들고 이윽히 보다가 문득 눈물 흘니거 원 놀 문왈 칼 보시고 낙누시믄 엇진 일이니잇고. 눈물 거두고 왈 쇼관의 쳐뷔 니부샹셔로 번지의 명갓실 번왕의 녜물 든 라. 쇼관이 극히 랑더니 늣야 들 나 장도 뵌즉 도 여여 기로 원녀 두어 월일시 쎠 금낭의 너허 옷깃 너코 이 장도 옷고의 왓더니 년젼 난니 당여 쇼관이 황명으로 젹진의 격셔 젼고 도라오 쳔 특교로 부남슈 졔슈시기로 부임라 가 길의 고을 간즉 난즁의 쳐 다 실산엿고로 일 슬허던 라. 원슈 이 칼 어셔 어드시니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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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이 말 듯고 흉격이 막혀 말 못다가 이윽고 졍신을 려 부친인쥴 알고 금낭을 여러 유셔 가지고 슈 압 나가 업여 통곡왈 쇼 풍운이로쇼이다. 유셔 보고 원슈 붓들고 실셩통곡왈 하이 피 오날날 부 상봉니 엇지 텬되 무심타 리오 며 여치여광거 좌즁이 일변 놀나며 치하믈 겨를치 못더라. 이의 원 부친을 뫼셔 양부인 하쳐로 나가니 부인이 이 쇼식을 듯고 심신이 황홀다가 시랑을 보고 실셩통곡니 쳬읍여 말을 니루지 못지라. 원 조 말노 위로며 젼후연과 모친과 낭 맛난 곡졀 일일히 고고 낭 불너 뵈온 통판의 은덕을 례고 부남의 긔별여 진부인을 다려오려 더 니 진부인이 발셔 기셰엿지라. 장졔 갓초와 안장고 표 올녀 부모와 부인 맛난 연을 쥬달니 텬 표 보시고 칭찬시며 부인을 공녈부인을 봉시고 니시로 졍녈부인을 봉시고 시랑으로 위국공을 봉 조셔 나리시니 원 텬은을 감츅고 군여 셔쥬의 니러 뉴진고 부모 뫼셔 왕상셔 집의 드러가니 상셔부뷔 마 반기며 남녀노쇠 칭찬왈 삼년젼의 이 의셔 환던 면셔이 오날날 원슈로 도라오니 쳔고 희한 일이라 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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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오 공과 두부인을 왕샹셔 집의 뫼셔 두고 원 군을 거려 황셩의 니니 텬 셩외의 동가사 마시고 갈 이졔 경이 공을 닐워 도라오니 엇지 즐겁지 아니며 경의 부모와 쳐 맛 가지로 도라오니 불승치하노라. 원슈 도도와 좌승샹을 이시고 졔장을 각각 작샹을 쥬시고 환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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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셜 분관장 장한셩이 북관 도젹을 결젼다 니 텬 진노 역뉼노 잡으라 시니 한셩이 망명도쥬여 칼노 한눈을 질너 병인이 되여 광 무리의 드러 비러먹으 잡지 못고 그 가속을 젹몰 그 윤옥은 인물이 졀세지라. 텬 앗기 졍의 두어 계시더니 일일은 승샹을 인견 종용히 말시다가 윤옥을 송시니 승샹이 은고 인여 부모와 쳐권을 다려올 말을 알왼 텬 특별히 별궁을 급시고 삼삭 슈유 쥬시니 승샹이 즉시 위의 려 셔쥬의 니러 부모와 왕상셔 부부긔 뵈옵고 텬 별궁과 윤옥 숑신 말을 고고 두 부인으로 더브러 즐기며 샹하 노복 등을 모화 잔치 셜여 졍을 표고 가장 즙물 슈습여 경셩의 니니 원쳘이 이믜 별궁을 쇄소엿지라. 승샹이 궁의 드러가 쳐쇼 졍 외헌 졍당의 위국공을 뫼시고 당 졍침의 공렬부인을 뫼시고 후궁 별당의 왕샹셔 뫼시고 용향각의 왕샹셔 부인을 뫼시고 효양당의 졍녈부인이 쳐고 쥭셔루의 왕부인이 쳐고 황와 윤옥은 각각 별당을 졍고 승상과 경운은 외당의 쳐여 가즁 범졀 원쳘의게 맛져 노비 젼답을 분별게 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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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명현왕이 장의게 통혼여 여의치 못 가합 혼쳐 엇지 못여 부인으로 더부러 의논 쇼졔 겻 닛다가 고왈 부왕이 당초의 장풍운의게 구혼시고 이졔 달니 의논시니 쇼녀 라리 규즁의셔 쳥츈을 맛칠지연졍 타인의게 원치 아니이다. 셕의 초공 쳔인의게 하가믈 피쇼셔 니 왕이 어엿비 녀겨 침음 냥구의 계교 각고 텬긔 혼시물 쥬달 상이 윤허시고 승샹 풍운을 명 면현공쥬 혼시고 혼긔 촉시니 승샹이 구지 양다가 마지 못여 녜 갓초와 신부 마니 텬 뉴시로 졍경부인을 봉시고 상 만히 시니 승상이 일삭의 십일은 니부인 침쇼의 머믈고 십일은 왕부인 침쇼와 뉴부인 침쇼의 머믈고 그 나믄 날은 황와 윤옥으로 즐기니 모든 부인이 유슌여 은의 동긔 갓트되 뉴시 본 교양고 투긔 이셔 니부인의 은 과즁믈 려 그윽히 품엇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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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젹의 토번이 변방을 침노 하북슈 한연이 표 올녀 젹셰 창궐믈 쥬달니 텬 경 관을 모흐시고 도젹 방비 모을 의논실 승상 장풍운이 츌반 쥬왈 신이 셩공을 닙와 벼슬이 공후의 닛오 촌공이 업오니 이졔 북젹을 토멸여 셩상의 근심을 덜가 이다. 상이 열왈 경의 지뫼 겸젼니 이졔 가 엇지 북젹을 근심리오 시고 원슈 봉 모 황월 쥬시고 하교 왈 곤이 외 경의게 붓치니 변방을 진졍고 슈히 도라오라 시니 원 은고 인여 졔장군졸 졈고여 즉일 발 본부의 도라와 존당긔 하직고 모든 부인을 여 시봉보즁물 당부니 모다 눈물 려 슈히 승쳡반물 닐커르되 홀노 뉴시 은근히 깃거 긔이 잇거 승샹이 지긔고 뉴시의 침쇼의 드러가 유왈 이졔 조셔 밧와 만니 변방의 츌졍 도라올 긔약이 묘연니 집안의 부모 봉양리 업지라. 범졀 부인만 밋니 모로미 구고 효양고 동렬 화목여 유슌믈 힘쓸지어다. 뉴시 거즛 손고 슈히 도라오믈 니르거 원 마의 심히 블평나 슌슌 칭고 밧긔 나오 거긔 치즁이 발셔 부문의 등엿거 팔십만병을 휘동여 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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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시의 뉴시 승샹 쥴졍물 인여 니부인을 모 계교 각고 시비 난향을 불너 종용히 문왈 너 나의 슈족이니 나의 계교 감당쇼냐. 난향이 왈 쇼비 엇지 부인의 명을 슈홴들 피리잇고. 뉴시 희여 왈 외문 츌입을 뉘 쥬장뇨. 난향왈 슈문장은 강공쳘이니 운향의 지아비니이다. 뉴시 계교 닐너 왈 여여되 삼가 누셜치 말. 난향이 웃고 이날부터 금은을 흣터 운향으로 더브러 괴미 심히 은근니 오지 아니여 졍의 동긔 갓고 거지와 셩음이 방불여 등이 업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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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 깃거여 계교 기 촉니 난향이 응낙고 운향 침쇼의 니러 담쇼흗가 문왈 이 히 강무 어듸 갓뇨. 운향왈 구실이 다기로 오지 못더니 금일은 맛 틈을 어더 오리라 니 난향이 답지 아니코 다른 말다가 도라와 뉴시더러 니니 뉴시 난향을 다시금 당부여 여여 라 고 져믈기 기다려 니부인긔 젼갈되 승상이 츌졍신 후 궁즁이 요젹 시비 운향을 보시면 롬다온 말도 듯고 풍경을 뉴완코져 이다 거 니부인은 요조슉녜라. 뉴시의 간계 모로고 즉시 운향으로 회답여 보니 뉴시 흔연 관고 머므러 보지 아니니 운향은 공쳘이 오마 여시므로 민망여 뉴시 짐짓 아니보고 난향을 눈 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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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향이 즉시 운향 침쇼의 니러 셰간과 금침을 다 옴기고 불 고 안졋더니 야심 후 공쳘이 오거날 난향이 운향인 쳬고 더듸오믈 고 왈 위왕 노얘 블평시므로 부인과 두 낭 다 당의 머므시니 졍당이 뷔엿지라. 나 졍당의 거쳐시니 그도 나 조 졍당의 가 머믈미 엇더뇨. 공쳘왈 슈연이 엇지 당의 드러가리오. 난향왈 밤이 깁고 이 업스니 의심말 고 닛그러 로 니부인 침쇼의 드러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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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밤이 깁허시 시비 다 자고 졍당이 고요거 공쳘이 의심 아니고 난향의 음셩이 운향과 방불므로 속은 되여 지 당니 엇지 참혹지 아니리오. 난향이 공쳘 인도여 방의 안치고 왈 여긔 누어시면 불 혀오리다 고 도라와 운향을 위로왈 부인을 모셔 평안히 지엿가. 뉴시 니어왈 밤이 깁고 니부인이 외로히 계시니 몸쇼 가 위로리라 고 등촉을 밝히고 졍당의 니니 공쳘이 불빗츨 보고 놀 몸을 피여 협방의 숨엇더니 뉴시 방문을 열고 침장을 들며 왈 부인은 잠을 드러 계시니잇가 며 협방문을 밀치니 공쳘이 놀 닷다가 뉴시 마조쳐 밀치고 다거 뉴시 거즛 실고 물너셔니 니부인은 아모란 쥴 모로고 잠결의 몸을 닐며 왈 엇지 이리 요란뇨. 뉴시 왈 이 음부 찰녀야. 너 승샹의 원비오 직쳡이 졍녈의 잇거 엇지 이런 음을 다 고 시비 촉여 결박니 니부인이 부지불각의 이 광경을 당 놀납고 분믈 니긔지 못 셰 엇지된 쥴 모로고 심신을 졍치 못지라. 이젹의 공쳘이 도망여 즁문으로 나오더니 문직흰 군 이왕 난향의 약쇽을 드럿지라. 칼 드러 공쳘 버히니 엇지 가련치 아니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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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 위공 침젼의 니러 젼후 슈말 고여 왈 음부 가도와시니 쳐치쇼셔 거 위공이 언을 듯고 경 로여 니시 잡 오라 니 여러 시비 니부인을 미러오니 그 참혹 잔잉믈 이로 칭셜치 못너라. 위공이 왈 규문의 엇지 이런 일이 이시리오 니 니부인이 혼졀엿다가 졍신을 슈습여 왈 쳡의 누명은 하늘이 아르시라. 니 쥭어 황쳔의 가 변리이다. 셜파의 눈을 감고 다시 입을 여지 아니더니 양부인이 이 긔별 듯고 경여 젼지도지히 외당의 나오니 니부인을 결박엿지라. 참혹고 놀와 위공을 여 왈 엇지 이럿틋 조급시니잇고. 니부 쳔고졀녈이라. 엇지 이런 이시리오. 기간의 필유간계니 셔셔히 쳐치게 쇼셔. 공이 올히 녀겨 효양당 시비 잡드려 문죄니 시비왈 쇼비 등이 협방의셔 옵더니 홀연 등촉이 휘황며 뉴부인이 니러 이런 변이 낫오니 다른 곡졀은 아지 못이다 더니 문득 문 군 슈급을 드려 왈 앗가 효양당으로 도젹이 나오기로 머리 버혀 드리이다. 공이 언을 듯고 로왈 이 여니 발명치 못리라 고 형벌코져 거 양부인이 계하의 려 니부인을 안고 왈 만일 현부 려 면 나붓터 형벌의 쥭으리라 고 통곡니 공이 일 업셔 긋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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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부인이 혼졀거 란이 붓들고 통곡왈 부인이 잉 칠삭이오 승상 곳 오시면 옥셕을 분변시리니 아직 보즁쇼셔. 부인이 올히 녀겨 마음을 진졍여 왕부인긔 통니 왕부인이 듯고 경여 엇지 쥴 모로더라. 뉴시 양부인이 니시 진심 구호믈 원망며 간교 말노 공을 츙동니 공이 표 올녀 이 연을 쥬 텬 드르시고 연히 녀기 니시와 시녀 등을 졍위의 엄슈고 원졍을 알외라 시니 니부인이 즉시 원졍을 알외여시되 쇼녜 젼후 죄악이 심즁와 부도의 일이 만와 이럿틋 참을 당여오니 텬지신명이 질졍실 밧긔 다시 알욀 말이 업지라. 니 쥭여 국법을 졍히 시믈 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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텬 원졍을 보시고 측은히 녀기 유예 미결 다시 시비 등 봉초 다 올니라 시니 란이 원졍을 올녀시되 니시의 단원 승당의셔 고상던 일이며 빙옥 갓튼 졀개 낫여 만만 믈 베플고 잉 칠삭이 되믈 알왼 텬 보시고 하교 니시 복기 기다려 알이라 시니 양부인이 이 긔별 듯고 위공을 여 니시와 고상던 일 셜파며 만일 니시 쥭으면 쳡도 함긔 쥭으리라 고 통곡니 공이 후회물 마지 아니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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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부인이 먹을 것과 약물 쥰비여 옥즁으로 보고 왕시로 더브러 의논며 승샹 오기 고더니 슈삭이 되 왕시 간장이 녹 듯여 일봉셔와 옷슬 지어 시비 옥셤을 불너 쥬며 왈 옥즁 니부인긔 드리되 아모도 모로게 라. 옥셤이 다 가지고 가셔 옥졸의게 인졍을 쓰고 니부인 뵈오믈 쳥여 편지와 옷보 란의게 쥬고 왕부인 말을 젼니 니부인이 졍신을 려 셔간을 혀 본즉 갈와시되 쇼쳡 왕시 두어 올니니 조물이 싀긔코 귀신이 불우여 쇼장지변이 규문의 밋쳐 부인의 빙옥갓튼 졀로 쳔고의 업슨 누명을 당오니 이 부인의 운일 아니라 곳 쳡의 일이라. 엇지 골경심치 아니리오. 텬되 비록 놉흐시 피시여 쇼쇼시니 승상 곳 오시면 옥셕이 분간되리니 라건 귀톄 진즁쇼셔 엿거 니시 견파의 누 여류여 능히 말 니루지 못다가 심회 진졍여 답셔 닷가 보니 긔셔의 왈 죄인 니시 삼가 답셔 올니니 쳡이 죄 즁고 허믈이 깁허 오셰의 모 닐코 계모의 지우 밧지 못여 지긔 펴지 못다가 십뉵셰의 승상 건즐 쇼임지 뉵삭의 부친을 여희오니 일신이 표박여 동셔 분쥬 단원 승당의셔 텬으로 존고 맛 셔로 의탁이 되엿다가 승상과 부인을 맛 다시 환난이 업슬가 엿더니 이졔 불측지변을 당니 텬지 일월이 쥬간실 라. 다시 발명 길 업셔 강 긔록니 라건 부인은 쳡을 각지 말고 낫 동을 거두어 휼시면 지하의 가도 눈을 감을가 이다 엿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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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부인이 남필의 누종횡다가 문득 일계 각고 경운을 쳥여 왈 이졔 녕시 환난이 조셕의 잇지라. 승상 곳 오시면 변이 될 거시니 각건 승상 시던 쥰 이시 쥬야 도여 승상을 뫼셔 오면 홰 변여 복이 되리라 니 경운이 울며 왈 부인 말이 감오 그 이 누의 복면 쥭을 거시니 엇지리잇고. 부인왈 그 당 거시니 공 길 리고 더듸지 말. 경운이 하직고 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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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 승상이 군지 여러 날만의 하북의 니러 번 북 쳐 도젹을 물니치고 황셩으로 향코져 더니 이날 밤의 금산 부쳬 장즁의 니러 승상더러 왈 부인의 이 급니 니 구라 고 간 업거 승상이 의 놀 침음더니 문득 군 보되 경운공 왓다 거 승상이 경여 밧비 부르니 경운이 드러와 아모 말도 못고 긔졀지라. 붓드러 구호며 연고 무른 경운이 품으로셔 왕부인 셔간을 드리며 강 셜화거 승상이 뉴시의 짐작고 불승분다여 부원슈의게 젼녕여 뒤흘 조오라 고 필마로 도여 오다가 양쥬셩의 니러 말 먹이며 쉬더니 홀연 토산 소리거 놀 본즉 도젹이 말을 닛고 닷지라. 승상이 몸을 여 칼 혀 버히려 니 그 놈이 니로 쥭기 가지시니 니 텬긔 알외면 승상이 공이 즁리이다. 승상왈 엇진 말이뇨. 그놈왈 나 여남 장한셩이니 엇지 공이 업스리오. 승상이 몰 칼 멈추고 시 보니 눈 멀고 음성이 닉거 다시 문왈 가쇽은 엇지뇨. 한셩왈 여여 엿다 더이다. 승상왈 그 아니 광 무리의 드럿더냐. 한셩왈 승상이 엇지 이르시니잇고. 승상이 젼후 슈말 다 이르고 뒤흘 조 오라 고 말 쳐 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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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뉴시 니부인이 복기 기다릴 오지 아니여 니부인이 일 옥동을 니 왕부인이 경희며 금은을 흣터 옥졸 쥬어 복 말 일졀 방금엿더니 여러 날만의 뉴시 알고 부왕을 부촉여 텬긔 쥬달 텬 졍법믈 의윤시니 왕시 이 소식을 듯고 양부인을 뫼셔 니시와 가지로 몸을 맛치려 지라. 법관이 연평 삼노의셔 니시 잡여 슈의 올니니 양부인과 왕시 텬지 부르며 통곡 니시 다만 미러 란을 맛기고 인여 혼졀니 법관과 옥졸이 참 하슈치 못고 셔로 도라보며 낙누더라.
62
이 승상이 도여 경셩의 니니 졍히 오시라. 먼니 라본즉 연평 삼노의 관원과 하졸이 슈 옹위고 명 다시되 당일 오시의 음부 니경 참이라 엿고 슈 우 부인을 엿거 승상의 혼이 살난고 간담이 뮈여지 듯여 말 쳐 오다가 더욱 착급여 마상의셔 몸을 들어 슈의 올 거슬 그르니 발셔 혼졀연지 오지라. 로 막의 드러가 구호며 양부인긔 뵈오니 양부인과 왕시 경희여 오열이읍 이오 능히 말 닐우지 못지라.
63
승샹이 왕시 더러 니시 보호라고 표 올녀 토번을 믈니치고 항셔 든 일과 가변을 듯고 단긔로 도여 왓시믈 알외고 버거 금일 옥 신의 가오니 당쳐치여지이다 엿거 텬 일변 그 공노 표창시고 옥 쇼쳥로 라 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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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상이 조셔 밧와 형벌졔구 베플고 실 이 뉴시 이 곳의 나왓다가 졔 죄 각고 막의 숨엇더니 승상이 몬져 슈뮨 군 잡드려 엄형니 문졸이 감히 긔망치 못여 복되 모일의 뉴부인 시비 난향이 은 쥬며 당부되 밤든 후 효양당으로셔 이 나올 거시니 뭇지 말고 베히면 즁상 이시리라 옵고 뉴부인 말을 젼옵기로 간셥엿이다 거 난향을 장문즉 발셔 문졸의 구초의 낫시 긔망치 못여 승복니 승상이 불승분노여 뉴시 결박라 고 명관으로 냥인의 봉초 텬긔 쥬달 상이 진노 뉴녀 쳐참라 시니 종실 신이 쥬되 뉴시 금지옥엽이라. 쳐참미 과도믈 간 텬 더욱 노 밧비 쳐참라 시고 명현왕 부부의 녹봉을 거두시다. 승상이 조셔 밧와 뉴시 그 슈의 쳐참고 난향과 문졸등을 능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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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상이 옥 쳐치 후 모친과 부인을 본부로 호송고 로 궐하의 가 죄 텬 인견 공노 칭찬신 후 뉴녀의 흉 닐너 짐의 불명믈 한치 말 시니 승샹이 은고 길의셔 졍한셩을 맛던 연을 알왼 텬 드르시고 하교왈 일이 이믜 오고 제 그져 랏다 니 그 죄 고 젹몰 거슬 여 쥬라 시다. 승상이 본부의 도라와 위공긔 뵈온 위공이 반기며 가변을 닐너 희허쟝탄더라. 승상이 윤옥을 보고 한셩을 맛난 연과 텬 그 죄명을 신 슈말 젼니 윤옥이 텬은을 츅고 날노 한셩을 기리니 오지 아녀 한셩이 왓거 승상이 반기며 텬 죄시믈 니고 윤옥을 불너 뵈니 부녜 셔로 반기미 측냥업더라.
66
시 경운이 십칠셰라. 좌승상 남강의 회 되여 뇽문의 올 익쥬 여 님쇼로 갈 연경의 드러가 금을 흣터 쳥원과 졔승을 줴급고 션영의 쇼분고 고의 가니 호시 이믜 쥭엇지라. 니부인의 들 옥윤이 쇼년등과여 병부시랑의 니럿더니 텬 승상의 공노로 셔량왕을 봉시고 승상은 위국공을 봉시니 그 부귀 영홰 세상의 드므더라. 셔량왕이 모비 뫼셔 셔량으로 갈 단원승당의 드러가 쳥졍의 은공을 례고 발니 익쥬 셔량지경이라. 나와 마 반기고 함긔 셔량으로 가 문무 조하 맛고 치국평여 누년 누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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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을 무른 경운이 셔간을 드리며 셜화 고거 승상이 뉴시의 일을 짐작고 부원슈의게 젼령여 뒤흘 조라 고 도여 경셩으로 향니라.
69
셜 니시 일 옥동을 니 왕부인이 경희여 금은을 옥죵을 쥬어 복 일 방금여든니 왕시 쇼식을 듯고 니시와 가지로 몸을 맛치려 더라. 법관이 연평 삼도의 이셔 니시을 슈으 올니니 왕시 통곡고 니시 란의게 아희을 맛지고 혼졀니 옥죨이 참아 하슈치 못더라.
70
이 승상이 쥬야도여 경셩의 이르니 졍히 오시라. 라본즉 삼노의 옥죨이 수을 옹위고 명의 써시되 당일 오시의 음부 니경을 참이라 여거 말을 달녀 인 즁을 헷치고 감형관을 보고 슈말을 이르고 시을 멈츄라 고 바로 입궐 쳥온 상니 경샤 원노 구치을 위로시고 버거 옥을 말신 원쉬 츌젼입공 슈말을 고고 금일 옥 신의 집 가온니 당쳐치여지이다. 상이 뉸허신 원쉬 부즁의 도라와 양부인게 뵈온 후 형구을 셜고 모든 시비을 쥴 엄형지하의 갓튼 무리 엇지 은휘리요. 불하 일쟝의 난향 등이 승복지라. 승상이 표 올녀 옥을 번복여 뉴시을 그 슈의 졍형고 공쳘 난향 등을 능지 후 니시을 구호이라. 상이 로사 명헌왕의 녹봉을 거두시다.
71
승상이 상경 의 한셩을 맛나 가지로 왓지라. 쳔게 알외여 을 시믈 고 상이 뉸허시니 뉸옥을 불너 셔로 보게니 부녜 반기미 층냥업더라.
72
경운은 승상 님강의 회 되여 뇽문의 올나 익쥬을 여 연경을 지 제승을 즁상고 도임니라.
73
상이 승상을 셔량왕을 봉시고 니부인의 아들 옥뉸은 위국공을 봉시고 왕부인의 아달 옥슌은 녜부샹셔을 봉신니 부귀영춍이 일세 가득더라. 왕이 셔량의 도임여 문문죠회을 든 후 치국평여 누년 누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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