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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자 미상. 필사자 고성 이씨 부인. 출처 경북 안동군 풍천면 하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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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당 침상 정 꿈이냐 남양 초려 정 꿈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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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감의 시름 자아 약하고 어린 간장 부지하기 어렵도다
21
추로 동방 군자국이 호중 천지 되단 말가
23
요순 같은 어진 임금 계계 승지 나실 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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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명문 고절 청심 우리 왕부 학행 도덕 위국성심 없을손가
31
강개지심 참을 것가 듣기 싫고 보기 슬다
37
이 길이 무산 길고 여취여광 이 내 심회
43
나를 떠쳐 어이 가오 이 이별이 웨 이별고
58
삼오 이팔 겨우 되어 명문 귀가 택취하여
75
수유 불러 부모 좌촉 언제 한번 또 즐기랴
91
깊은 경계 귀에 익고 높은 책명 완연하니
92
사친 회포 멀리 하고 효봉구고 승순군자 사친경장 힘쓰리라
95
녹음방초 성화시에 화개상의 목단화는 춘풍을 못 이기어
99
아심자연 풀 대 업다 천애를 상망하니 어안이 돈절하다
100
그리워라 부모 조상 보고져라 우리 고모
104
훤초 향기 받자올고 천수말한 이 내 회포
106
나는 어찌 못 가는고 지정친첨 다 가면서
107
인아 척당 다 가면서 나는 어찌 못 가는고
108
내 모양 내 우람을 오색 단장 짙게 그려
111
모녀밧게 또 잇느냐 유한 정정 우리 자당
114
여중 요순 우리 왕모 사종사덕 구비하고
117
비희 병출 몃 번이고 광음이 여수 같애
121
그 사이 이친지정 한 말씀을 못 여쭙고
122
태산여악 자애 받고 하해여대 은해 받아
123
사오 삭 희학 중에 날가는 줄 몰랏더니
127
시절 형편 무책하고 향사오국 살펴 보아
134
울지 말고 밥 먹어라 오냐 오냐 나도 간다
135
내 아무리 연유하나 부모사체 알연마는 대강 헤여 생각호라
137
세세 상전 국록지신 통곡 세상 이 세월에
138
영무지재 없으시니 보국 안민 가망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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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인아 하오시니 세간 만사 위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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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잔월 비췰 때와 조조모모 시시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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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편단심 북당 훤초 금년 갑인 춘삼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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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왕모 갑일일세 즐거운 중 애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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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달야 전전 볼매 나는 어찌 불찰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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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산대로 농사 지어 서속 갈고 감자 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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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같이 떡을 하고 한강채로 술을 빚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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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산을 괴어 놓고 우리 야야 남매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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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의 복을 빌어 만당 열석 제 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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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국 안민 설치하고 사직 도모 부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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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역대 성제 성황 초곤후길 상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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