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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經(시경)》 『國風(국풍)』 「衛風 (위풍)」
3
瞻彼淇奧, 綠竹猗猗. (첨피기오, 록죽의의)
4
저 기수가의 물굽이를 바라보니, 푸른 대무 무성하고
5
有匪君子, 如切如磋, 如琢如磨. (유비군자, 여절여차, 여탁여마)
6
빛나는 그 어른, 깎은 듯 다듬은 뜻, 쪼은 듯 간 듯
7
瑟兮僩兮, 赫兮咺兮. (슬혜한혜, 혁혜훤혜)
9
有匪君子, 終不可諼兮. (유비군자, 종불가훤)
11
瞻彼淇奧, 綠竹青青. (첨피기오, 록죽청청)
12
저 기수 강가의 물굽이를 바라보니, 푸른 대나무 푸르다
13
有匪君子, 充耳琇瑩, 會弁如星. (유비군자, 충이수영, 회변여성)
14
빛나는 그 어른, 귀 구슬 아름다운 옥돌, 관과 고깔의 매단 구슬이 별같이 반짝인다
15
瑟兮僩兮, 赫兮咺兮. (슬혜한혜, 혁혜훤혜)
17
有匪君子, 終不可諼兮. (유비군자, 종불가훤혜)
18
빛나는 그 어른, 영원히 잊을 수 없도다
19
瞻彼淇奧, 綠竹如簀. (첨피기오, 록죽여책)
20
저 기수 강가의 물굽이를 바라보니, 푸른 대나무 빽빽하다
21
有匪君子, 如金如錫, 如圭如璧. (유비군자, 여금여석, 여규여벽)
22
빛나는 그 어른, 금 같고 주석 같고, 옥홀과 둥근 구슬 같다
23
寬兮綽兮, 猗重較兮. (관혜작혜, 의중교혜)
24
너그럽고 대범한 모습, 수레 옆에 기대어 섰다
25
善戲謔兮, 不爲虐兮. (선희학혜, 불위학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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