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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經(시경)》 『大雅(대아)』 文王之什 (문왕지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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瞻彼早麓, 榛楛濟濟. (첨피한록, 진고제제)
3
저 한산 기슭 바라보니, 개암나무, 호나무 우거졌다
4
豈弟君子, 于祿豈弟. (기제군자, 간녹기제)
5
공손한 군자님이, 복록을 구함에 공손하지 않으리
6
瑟彼玉瓚, 黃流在中. (슬피옥찬, 황류재중)
7
깨끗한 저 옥술잔, 황금 입이 가운데 붙어있다
8
其弟君子, 福祿攸降. (기제군자, 복녹유강)
9
어찌 공손한 군자님께, 복록이 내려진 것이로다
10
鳶飛戾天, 魚躍于淵. (연비려천, 어약우연)
11
솔개는 하늘에 나르고, 물고기는 연못에서 뛴다
12
豈弟君子, 遐不作人. (개제군자, 하부작인)
13
공손한 군자님, 어찌 인제를 잘 만들지 않을까
14
清酒既載, 騂牡既備. (청주기재, 성모기비)
15
맑은 술 차려놓고, 붉은 수소를 잡아두어
16
以享以祀, 以介景福. (이향이사, 이개경복)
17
제물 바쳐 제사지내시어, 크나큰 복을 비신다
18
瑟彼柞棫, 民所燎矣. (슬피작역, 민소료의)
19
저 우거진 갈참나무와 백유나무, 백성들이 베어낸다
20
豈弟君子, 神所勞矣. (개제군자, 신소노의)
22
莫莫葛藟, 施于條枚. (막막갈류, 시우조매)
23
무성한 칡덩굴이, 나뭇가지 위에 뻗어 있다
24
豈弟君子, 求福不回. (개제군자, 구복부회)
25
공손한 군자님이, 복을 구하시어 어긋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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