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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經(시경)》 『大雅(대아)』 蕩之什 (탕지십)
 

1. 雲漢(운한) / 은하수

 
2
倬彼雲漢, 昭回于天. (탁피운한, 소회우천)
3
밝은 저 은하수여, 하늘에 밝게 둘러 있구나
4
王曰於乎, 何辜今之人. (왕왈어호, 하고금지인)
5
임금께서 말씀하시기를, 아아, 지금 사람들이 무슨 죄인가
6
天降喪亂, 饑饉薦臻. (천강상난, 기근천진)
7
하늘이 난리를 내리시어, 흉년만 거듭해서 든다
8
靡神不舉, 靡愛斯牲. (미신부거, 미애사생)
9
모든 신에게 제사드려, 제물을 아끼지 아니하고
10
圭璧既卒, 寧莫我聽. (규벽기졸, 녕막아청)
11
옥 구슬까디 다 바쳤어도, 내 말은 들어주지 아니하신다
12
旱既大甚, 蘊隆蟲蟲. (한기대심, 온륭충충)
13
가믐이 너무 심하여, 뜨거운 기운만 흑흑 오른다
14
不殄禋祀, 自郊徂宮. (부진인사, 자교조궁)
15
끊임없이 제사를 정결하게 지내어, 하늘 제사에서 조상제사에 이르기까지
16
上下尊瘞, 靡神不宗. (상하전예, 미신부종)
17
위 아래로 제물 바치며, 모든 신을 높이었도다
18
后稷不克, 上帝不臨. (후직부극, 상제부림)
19
후직께서는 모르는 체하시고, 상제께서도 강림하지 않으시어
20
耗斁下土, 寧丁我躬. (모두하토, 녕정아궁)
21
세상을 멸망시키려 하시어, 정녕 이 몸으로 그 화를 받습니다
22
旱既大甚, 則不可推. (한기대심, 칙부가추)
23
가뭄이 너무 심하여, 물리칠 수도 없게 되었도다
24
兢兢業業, 如霆如雷. (긍긍업업, 여정여뇌)
25
두렵고 불안하여, 마치 천둥과 벼락치는 것 같도다
26
周餘黎民, 靡有孑遺. (우여려민, 미유혈유)
27
주나라에 남은 백성들까지도, 몇 사람 안 남을 것 같도다
28
昊天上帝, 則不我遺. (호천상제, 칙부아유)
29
넓은 하늘에 계신 상제께서는, 나를 남겨 두시지 않으려는 것 같도다
30
胡不相畏, 先祖于摧. (호부상외, 선조우최)
31
이 어이 두렵지 않으리오, 선조의 제사가 끊어지고 말 것이로다
32
旱既大甚, 則不可沮. (한기대세, 칙부가저)
33
가뭄이 너무 심하여, 막을 수도 없게 되었도다
34
赫赫炎炎, 云我無所. (혁혁염염, 운아무소)
35
메마르고 뜨거워져, 미 몸을 둘 곳이 없도다
36
大命近止, 靡瞻靡顧. (대명근지, 미첨미고)
37
나라의 운명도 다한 듯하니, 아무도 돌보아주지 않는다
38
群公先正, 則不我助. (군공선정, 칙부아조)
39
선왕과 선왕을 도왔던 신하들은, 나를 도와주지 아니한다 하여도
40
父母先祖, 胡寧忍予. (부모선조, 호녕인여)
41
어버이나 선조님들께서는, 어이 차마 나를 보시고만 계실까
42
旱既大甚, 滌滌山川. (한기대심, 척척산천)
43
가뭄이 너무 심해, 산과 냇물이 말라버렸다
44
旱魃爲虐, 如惔如焚. (한발위학, 여담여분)
45
가뭄 귀신이 날뛰어, 마치 불붙어 타는 듯하도다
46
我心憚暑, 憂心如熏. (아심탄서, 우심여훈)
47
내 마음은 더위에 지쳐서, 근심스런 마음 마치 타는 듯하도다
48
群公先正, 則不我聞. (군공선정, 칙부아문)
49
선왕과 선왕을 도왔던 신하들, 내 말을 들어주지 않고
50
昊天上帝, 寧俾我遯. (호천상제, 녕비아둔)
51
넓은 하늘의 상제님은, 나를 도망치게 하셨도다
52
旱既大甚, 黽勉畏去. (한기대심, 민면외거)
53
기뭄이 너무 심하여, 애쓰며 두려움에 도망치려 한다
54
胡寧瘨我以旱, 憯不知其故. (호녕전아이한, 참부지기고)
55
어찌하여야 나를 가뭄으로 괴롭힐까, 진정 그 까닭을 알지 못하노라
56
祈年孔夙, 方社不莫. (기년공숙, 방사부막)
57
올해도 일찍이 풍년을 빌었고, 갖가지 제사도 지냈지만
58
昊天上帝, 則我不虞. (호천상제, 칙부아우)
59
넓은 하늘의 상제님, 나를 도와 주시지 않는구나
60
敬恭明神, 宜無悔怒. (경공명신, 의무회노)
61
신명을 공경하고 정성 다해서, 원망하고 성내시지 않으실 것이로다
62
旱既大甚, 散無友紀. (한기대심, 산무우기)
63
가뭄이 너무 심하여, 어지러워 기상이 없어졌도다
64
鞫哉庶正, 疚哉冢宰. (국재서정, 구재총재)
65
여러 관청의 대신들 궁지에 빠져 있고, 여러 고관들 병이 났도다
66
趣馬師氏, 膳夫左右. (취마사씨, 선부좌우)
67
말 다스리는 관리와 임금 모시는 관리, 음식 맡은 신하와 그밖의 여러 신하들
68
靡人不周, 無不能正. (미인부주, 무부능지)
69
아무도 구하지 못하고, 그 가난을 막을 수도 없도다
70
瞻卬昊天, 云如何里. (첨앙호천, 운여하리)
71
넓은 하늘 우러러보니, 이 시름을 어찌하면 좋을까
72
瞻卬昊天, 有嘒其星. (첨앙호천, 유혜기성)
73
넓은 하늘 우러러보니, 별들만 반짝인다
74
大夫君子, 昭假無贏. (대부군자, 소가무영)
75
대부와 관리들, 실수없이 제사를 지낸다
76
大命近止, 無棄爾成. (대명근지, 무기이성)
77
나라의 운명은 다해 가지만, 그대들은 직책을 버리지 말라
78
何求爲我, 以戾庶正. (하구위아, 이려서정)
79
어이 나만을 위해 빌겠는가, 여러 대신들도 안정시키고 싶도다
80
瞻卬昊天, 曷惠其寧. (첨앙호천, 갈혜기녕)
81
넓은 하늘 우러러보니, 언제나 편안해지리요
【원문】雲漢(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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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 : 2021년 03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