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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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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再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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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세상에 나서 몇번 변하고 몇번 다시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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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었을 때 악(惡)하고 불량하던 사람도 개과천선을 하면 착하고 좋은 사람도 될 수 있고 불량하고 무식한 사람도 깨닫고 배우면 착실하고 훌륭한 사람이 될수 있는 것이다. 그러한 예(例)의 인물은 고금 역대에 몇백명 몇천명이 있지마는 옛날 우리 나라 사람 중에 가장 그러한 좋은 예로는 아마 송당박영선생(松堂朴英先生)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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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밀양박씨(密陽朴氏)로 자(字)는 자실(子實)이며, 양녕대군(讓寧大君)의 외손자(外孫子)요, 이조참판(吏曹參判) 박수종(朴壽宗)의 아들로서 중종대왕(中宗大王) 시대에 벼슬이 병조참판에까지 이르러 한참동안 서슬이 푸르게 무위(武威)를 떨치고 돌아간 뒤에는 이조판서 증직(吏判贈職)에 문목공(文穆公)이란 시호(諡號)까지 내리고, 또 일방으로 유학(儒學)이 갸륵한데다가 겸하여 의학(醫學)과 박물학(博物學)에도 상당한 조예(造詣)가 있어 가히 문무겸전(文武兼全)의 호걸남아로 이름이 당시에만 유명할 뿐아니라 몇백년을 지난 지금까지도 아는 사람이 많게 되었지만, 실상은 그는 소년시대에는 한 부랑무뢰(浮浪無賴)한 악소년(惡少年)이었다. 글이란 것은 꿈에도 한번 읽어 볼 생각도 하지않고 날마다 말달리기와 활쏘는 것으로 일을 삼고 그렇지 않으면 여러 무뢰한들과 주사 청루로 돌아다니며 방탕하게 놀거나 그렇지 않으면 노름판으로 가서 골패, 투전으로 세월을 보내고 있다가는 까닭도 없이 남과 시비를 하거나 남의 싸움을 가로 맡아서 사람 때리기가 일수여서 가끔 법관에게도 취체와 처벌을 당하니, 다른 사람들은 고사하고 자기 부모 친척들까지도 모두 손가락질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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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식 천하의 난봉자식, 저것이 만일 사람이 된다면 사람에 걸려서 다닐 수가 없을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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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모욕 타매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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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편으로 그는 통(국량) 크고 성질이 이 활발하며 힘이 천하에 장사인데다가 무예(武藝)가 또한 능하고 인물이 훌륭하게 잘 생기고 보니 지감이 있는 사람들은 그를 장래 큰 인물이 될 사람이라고 암암리에 칭찬하는 이도 없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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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원래 가벌(家閥)이 좋은 까닭에 일찌기 무과급제(武科及第)를 하고 서울에 올라와서 선전관(宣傳官)벼슬을 다니게 되었다. 선전관이라 하면 누구나 잘 아는바와 같이 무관중에 가장 복색이 좋고 호화스러운 벼슬이라, 안올림벙거지(繡笠[수립])에 주먹같은 밀화갓끈을 떨어뜨리고 패검융복(佩劒戎服)으로 등채를 들고 은안백마(銀鞍白馬)위에 높이 앉아 장안 대로상으로 지나가면 아무리 못난 인물이라도 호걸남아같이 보일 수가 있거늘 향차 박영(朴英)과 같이 잘난 인물로 그러한 복색을 하고 지나가니 누구나 가던 길을 멈추고 한번 다시 바라보지 않는 이가 없었다. 그중에도 호기심이 많은 여자들은 그를 한번보면 부지불각에 유혹이 되어 여러가지의 염화(艶話) 일화(逸話)를 많이 지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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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그가 은안백마에 그 당당한 풍채와 복색으로 장안 밖으로 달려 돌아다니다가 날이 저물어 가는 판에 어떤 동리의 이문(里門)을 지나려니까 어떤 어여쁜 여자 하나가 담장소복(淡粧素服)을 하고 담모퉁이에 섰다가 그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는 언제 보았던 사람 모양으로 반겨하는 안색으로 한번 빵긋이 웃으며 추파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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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가 호협하고 풍정이 좋은 그는 그것을 심상히 보지않고 또한 눈을 맞추어 자세히 본즉 과연 당대의 귀한 미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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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무것도 다시 생각할 여지없이 당장에 유혹이 되어 그만 말에서 내려 말과 하인은 먼저 돌려 보내고 단신으로 여자의 뒤를 따라갔다. 그 여자는 앞을 서서 이골목 저골목으로 끌고 들어가더니 마침내 어떤 궁벽한 무인지경에 따로 떨어져 있는 큰 기와집으로 들어가는데 벌써 때는 어둠컴컴한 밤이 되어 어디가 어디인지 방향을 잘 분간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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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는 박씨를 인도하여 내실(內室)로 들어가니 그 내실은 음침하기 짝이 없고 그 실내에는 다른 곳에서 보지 못한 이상한 기구가 이구석 저구석에 흩어져있고 피비린내 같은 불쾌한 냄새가 코를 찔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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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용감 대담한 박씨라도 그 집안을 돌아볼수록 의심이 생기고 무서운 생각이 나서 그만 머리 끝이 쭈뻣쭈뻣 하고 몸에 소름이 끼치는 중에 아까까지도 요염한 자태로 사람을 유혹하던 그 여자는 별안간 얼굴에 수심이 가득하며 구슬 같은 눈물이 줄줄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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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는 이상하게 여겨 그 여자에게 묻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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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이 누구의 집이고 또 너는 무슨 까닭으로 우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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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였더니 그 여자는 손짓을 하며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하며 박씨에게로 바싹 다가 와서 귀에 대고 가만히 가는 목소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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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이 집은 내집이 아니라 큰 강도의 소굴인데, 나도 본디 서울의 그렇지 않은 집 여자로서 외출을 하였다가 불행히도 이 도적놈에게 잡혀와서 강제로 괴수놈의 첩이 되어 다만 그놈하고만 살뿐 아니라 날마다 그놈의 학대에 이기지 못하여 그놈의 지휘대로 오늘과 같이 이 문밖에 나아가서 내 양심에 허락지 않는 수단방법을 써서, 오고 가는 행인중 여간 돈푼이나 있을 것같은 행인을 꾀여 이놈의 집으로 와서 죽이고 가진 재물을 빼앗기로 일을 삼는데 이제 내가 당신의 용모풍채를 본즉 남보다 특이하여 이런데서 헛되이 죽을 양반이 아닐 것이므로 이런 사정을 다 말씀하는 것인즉 당신이 무슨 재주를 부려서라도 이 사지(死地)를 벗어 나게 하시고, 또 이 천한 생명까지도 구해주시면 죽어서라도 백골난망이오며, 그 은혜를 보답하겠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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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 박씨는 그 말을 듣고 크게 놀라서 즉시 장검을 빼어들고 도적의 동정만을 살피고 있었더니 과연 밤중쯤 하여 그 방 윗층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고 또 여자를 부르는 소리가 나더니 천정반자가 열리면서 공중으로 부터 큰 밧줄 하나가 내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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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물론 보통 때 같으면 의례히 그 여자가 남자를 꾀여서 술을 취하도록 먹여놓거나 그렇지 않으면 이불속에서 같이 자는 기회에 그 줄로 꾀여들인 사람의 목을 얽어 올려 죽이고 재물을 빼앗는 것이지만 그때만은 여자가 박씨를 아끼고 사랑하여 그런 사정을 미리 말한 까닭에 박씨는 먼저 정신을 차리고 예비하고 있던 터이므로 그것을 보고는 크게 소리를 치고 칼로 그줄을 끊어 버리고 발길로 방벽을 힘껏 차니 벽력 같은 소리가 나며 벽이 일시에 다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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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는 한손으로 칼을 휘두르며 그 여자를 어깨에다 들처업고 마을로 뛰어나서니 앞에는 두어길이나 되는 큰 담이 막히고 뒤에는 장대한 도적놈들이 쫓아나왔다. 그때 그의 위험한 것이란 참으로 위기일발이어서 웬만한 사람 같으면 그 자리에서 꼼짝달싹 못하고 죽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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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는 원래가 날쌔고 힘이 굳세인 까닭에 등에다 그여자를 업고도 조금도 거북한 기색이 없이 심상하게 몸을 솟아서 그 높고도 높은 담을 뛰어 넘으니 도적들은 감히 뒤를 쫓지 못하고 다만 칼을 던져서 그를 향해 치니 그 칼은 다행히 사람에게는 맞지 않고 그가 입은 융복의 뒷자락을 맞쳐서 몽땅 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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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는 그런줄도 모르고 집에 돌아와서야 비로소 자기의 옷자락이 그렇게 끊어진 것을 보고 새삼스럽게 무서운 생각이 나서 온몸에 별안간 소름이 끼치고 등골에 진땀이 쪽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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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동안 정신을 차리고 숨을 돌린 다음에 그 여자에게 음식도 먹이고 옷도 새로 주어서 그 본집으로 돌려보내고 자기도 그 길로 선전관을 사직한 다음에 고향인 경상북도 선산(善山)으로 돌아가서 다시 글공부를 하기로 크게 결심하고 맹서하여 당시 그마을에서 학자로서 유명한 신당정붕선생(新黨鄭鵬先生)의 문하에 가서 무릎을 꿇고 열심히 공부하니 불과 이삼년만에 그 방탕 호협하던 기질이 변하여 침착온후하게 되고 따라서 학문도 가위 괄목상대하게 크게 진취되어 필경 큰 유학자가 되고, 또 그는 평생에 자기의 앉은 자리 옆에다 전날 도적의 칼에 맞아 찢어진 융복을 걸어두고 항상 그 자손과 제자에게 보이고 훈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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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인물이 그렇게 비범하니만큼 지감이 남보다 뛰어나서 보통사람으로는 능히 할 수 없는 일을 행하는 것이 많으니 여기에 몇가지 예를 들어 말한다면, 한번은 그가 김해부사(金海府使)로 새로 부임하여 관하 지방을 순시케 되었는데, 한곳에 당도한즉 어떤 집에서 곡성이 낭자하게 들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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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상하게 생각하여 관예를 보내 사실을 조사하여 오라 하였더니 그 관예가 돌아와 보고하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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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곡성은 다름이 아니라 젊은 여자의 곡성인데 사실인즉 간밤에 그 집에 불이 나서 집이 다 타고 그 남편되는 사람까지 타 죽어서 그렇게 애통을 하는 것이 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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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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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부사는 그 보고를 듣고 즉시 그 관예를 앞세우고 그집을 찾아가 본즉 과연 집은 불에 타 흙만 남은 빈터에 불에 타 죽은 시체를 거적으로 덮어 놓고는 어여쁜 젊은 여자가 머리를 풀어 헤치고 그 옆에 앉아서 넉두리를 해가며 곡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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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관리 같으면 그런 광경을 본다면 힘껏 선심을 한대야 돈냥이나 또는 삼 베필 같은 것을 주어서 장사나 잘 지내게 하고 심상하게 갈 것이지만 그는 그것을 볼때 벌써 남보다 다른 관찰과 촉감이 있어서 아무 말도 하지않고 관예를 시켜서 타 죽었다는 시체를 검시(檢視)한즉 그 시체는 반듯이 누어 있는데 전면은 아주 까맣게 탔으나 땅에 닿은 편은 의복만 조금 타고는 그대로 있었다. 부사는 그때까지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다시 관예를 명해 도야지 두마리를 사오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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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의 생각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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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 부사가 여인을 불쌍히 여겨서 도야지를 주어서 장사에 술안주 감이나 하게 하려고 그런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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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었더니 급기야 도야기를 사온후 한마리는 죽이게하고 또 한마리는 산채로 말뚝에다 잔뜩 잡아 매게 하고 콩깎지며 볏짚들을 몇짐 가져다가 두 도야지 위에다 잔뜩 덮은 다음에 거기에 불을 지르니 죽은 도야지는 물론 그대로 타고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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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사람의 말에 들새가 집으로 들어오면 주인이 장차 그집을 떠나게 된다 (野鳥入室主人將去[야조입실주인장거]하였으니, 이 관아에 전에 못보던 새가 와서 우는 것을 보매 필경 내가 이곳 부사를 갈리게 되는 것이요, 그것도 그 새가 순하게도 울지 않고 크게 놀랜 목소리로 우는 것을 보면 벼슬이 갈리워도 그냥 갈리는 것이 아니라 무슨 죄명으로 몰려 갈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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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즉시 내아(內衙)로 들어가 부인에게 말하여 떠나갈 행장을 차리게 하니 그 부인과 일반 이속들이 그것이 웬 까닭이냐고 묻고 그저 행장만 차리고 있을 뿐이더니, 얼마 아니 가서 과연 서울로 부터 금부도사(禁府都事 ─ 요새 재판소의 검사 같은 것) 가 내려와서 그를 역적 도모죄(逆謀)로 잡아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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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김해부사로 있는중 어떤 악한이 문서를 위조하여 남의 전답을 빼앗으려다가 서로 소송(訴訟)이 되었는데 그가 악한의 간상(奸狀)을 알고 공정하게 판정하여 그 악한(惡漢)을 낙송(落訟)시켰더니 그 악한이 원한을 품고 서울에 가서 그가 역모한다고 무고하여 그리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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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중종(中宗)께서는 연산군(燕山君)을 몰아내고 새로 즉위(卽位)하신 해이므로 인심이 아직 불안한 중에 있던 까닭에 행여나 어떤 사람이 무슨 불측한 마음을 먹고 반역의 행동이나 하지 않나 하고 항상 불안과 의심을 가지고 사방으로 기찰을 놓아 일반 인물들의 행동을 살피던 중 특히 연산군 시대부터 지방관리로 유력한 사람들을 특별히 감시하던 차에 마침 김해 부사 박영이 반역음모를 한다는 고변이 들리니 중종(中宗)께서는 크게 놀라고 크게 노하여 그를 어명으로 당장 잡아 올려다 친히 국문(鞠問)을 하는데 어찌나 심하게 고형(拷刑)을 하던지 불과 얼마 안가서 장대한 그의 골절이 다 부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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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는 원체 애매한 까닭에 아무런 고문을 하여도 절대로 불복하고 소리를 쳐서 왕께 묻되 어떤자가 이런 고변을 하였냐고 하였더니 왕도 숨기지 않고 아무개가 그렇게 고변 하였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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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자는 물론 김해에서 문서를 위조해 가지고 남의 전답을 빼앗으려던 자였다. 그는 그제야 안심하고 전후사실을 왕께 아뢰이고 이어서 또 여쭈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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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그 사실대로 소인이 죄를 입게 된다면 그때 그 사실을 적발하여 감사(監司)에게 보고하고 또 형벌까지 받게한 경주부윤 유인숙(慶州府尹柳仁淑)은 소인보다도 그자와 결원(結怨)이 더 심할 터이오니 유(柳)를 불러다가 하문 하신다면 소신이 무죄한 것을 통촉하시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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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 중종(中宗)께서도 그럴듯이 들으시고 다시 유인숙을 불러다 심문한즉 과연 박영 말과 부합하므로 중종께서도 그제야 무고한 것을 알으시고 석방하는 동시에 그 악한은 도리어 무고죄(誣告罪)로 엄형을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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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때부터 다시 벼슬에 뜻을 두지 않고 고향으로 돌아가는데 충청도 음성(陰城)의 무극역(無極驛 〓 俗稱[속칭]무귀)을 지나다 감상의 한시(漢詩) 한수(首)를 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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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중춘의유선지(無中春意柳先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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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강산불욕기(白髮江山不慾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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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재정문천묵묵(六載靜聞天默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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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년괄목견기미(何年刮目見幾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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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듯 버들에는 봄이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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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약 않은 백발이 휘날리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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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해 공부도 소용이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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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눈비비고 시원한 꼴 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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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에다 써서 동행하던 그의 제자 농암(聾巖)에게 보여 주고 다시 물속에다 던져 버렸으니 그것은 표면으로 자기의 학문이 진취되지 못하고 나이만 늙어가는 것을 한탄하는 동시에 관계(官界)에 여러해 동안 애를 쓰며 나라일을 하여도 위에서 알아주지 못하고 그런 역경만 당하니 차라리 고향으로 돌아가서 숨어 있는 것이 좋겠다는 감회를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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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후에 다시 조정의 부름을 받아 형조참판까지 하였으나 기묘사화(己卯士禍)가 일어나 조정암(趙靜菴) 이하 여러 유현(儒賢)들이 간신들에게 애매히 몰려 형사(刑死) 당하게 될때 또한 연좌되어 관직을 빼앗기고, 그후 무술년에 다시 경상좌병사(慶尙左兵使)로 부임하였다가 최후직으로 병조참판(兵曹參判)까지 하고, 나이 칠십에 돌아가니 나라에서는 이조판서의 증직(贈職)과 문목(文穆)이라는 시호(諡號)를 나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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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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