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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백산(太白山)과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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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
최남선
1910년 2월 《소년》에 게재된 최남선(崔南善)의 연작시가(連作詩歌). 단행본은 아니지만 시집이라 이름 붙여진 최초의 근대적 시가집의 작품.
1
太白山[태백산]과 우리
 
 
2
한줄기 친脈[맥]이 三千里[삼천리]하야
3
살지고 아름답고 튼튼하게된
4
이러한 世界[세계]를 이루엇스나
5
우리의 목숨根源[근원] 이것이로다.
 
6
崇高[숭고]타 그의얼골 光明[광명]이돌고
7
軒昂[헌앙]타 그허위대 威嚴[위엄]도크다
8
하늘에 올라가난 사다리모양
9
보지는 못하야도 그와갓흘듯.
 
10
그顏華[안화] 볼마다 우리理想[이상]은
11
빗나기 太陽[태양]으로 다토려하고
12
그風神[풍신] 對[대]할에 우리前進心[전진심]
13
하늘을 도록 놉하지노나.
 
14
億萬年[억만년] 우리歷史[역사]ㄴ 榮譽[영예]이니
15
그의눈 아래에서 記錄[기록]함이오
16
億萬人[억만인] 우리同胞[동포]ㄴ 元氣[원기]찻스니
17
그의힘 나리밧아 생김이로다.
 
18
그리로 소사나난 神靈[신영]한물을
19
마시고 난 큰사람 얼마만흐뇨
20
힘잇난 祖上[조상]의피 길히傳[전]하야
21
現今[현금]에 우리血管[혈관] 돌아다니네
 
22
百穀[백곡]이 豐登[풍등]토록 비를만들어
23
恩[은]으로 도와줄 그가父母[부모]오
24
萬惡[만악]을 肅殺[숙살]하게 바람을내여
25
威[위]로써 우칠땐 嚴師傅[엄사부]로다.
 
26
우리는 몸을밧쳐 그를섬기니
27
한 그의품은 恒常[항상]봄이오
28
精誠[정성]을 기우려서 敎訓[교훈]밧으니
29
打作[타작]의 마당에서 收穫[수확]만토다.
 
30
肉體[육체]나 精靈[정영]이나 우리의온갓
31
勢力[세력]의 原動力[원동력]은 게서옴이니
32
언제든 充實[충실]하고 勇壯[용장]하야서
33
들하지 아니함이 偶然[우연]함이랴.
 
34
우리의 가삼속엔 검은구름이
35
머물너 본일업고 우리머리엔
36
엉킌실 들안진일 잇지아니해
37
「歡呼[환호]」코 「力作[역작]」함도 그힘이로다.
 
38
읏더한 일을하면 그의밋헤서
39
생겨나 살아나난 갑시되야서
40
한 얼골들고 그를對[대]하야
41
마음에 未安[미안]함이 업게되리오.
 
42
무겁기 그와같은 擧動[거동]으로써
43
드놉기 그와같은 생각을차
44
그처럼 恒久[항구]하게 努力[노력]하야서
45
그에게 아름다움 더할이라.
 
46
日常[일상]에 마음두어 힘쓸지어다
47
모든것 가운데서 놉히어나
48
남들이 올리보게 만들어줌이
49
그의德[덕] 對答[대답]하난 외길시니라.
 
50
이러한 조흔대를 아모나가져
51
이福[복]을 누릴수가 잇슴아니라
52
소리를 크게하야 우리다행을
53
다른곳 사람에게 자랑하리라.
 
 
54
〈一九一○年[일구일공년] 二月[이월] 少年[소년] 第三年[제삼년] 第二卷[제이권]〉
55
── 太白山詩集[태백산시집] 끝
【원문】태백산(太白山)과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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