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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12
홍사용
1
희게 하얗게
 
 
2
누이가 일없이 날더라 말하기를
3
"나의 얼굴이 어찌해 흰지 오빠가 그것을 아시겠습니까?"
4
"아마 너의 얼굴이 근본부터 어여쁜 까닭이지"
5
"아니지요! 달님의 흰 웃음을 받았음이지요"
 
6
"나 사는 이 땅이 흼은 어쩐 일인지 오빠가 아십니까?"
7
"아마 하얀 눈이 오실 때에 우리의 마음도 희였든 까닭이지"
8
"아니지요! 가만히 계셔요 나의 노래를 들어 보셔요"
9
"옷 짓는 시악시를 만나보거든
10
붉은 꽃 수놓은 비단을랑 탐치 말라고
11
붉은 꽃 피우랴는 사랑이 올 때에
12
젋은이의 붉은 시름 지지 않을 터이니"
13
나는 누이의 뜻을 잘 알았다. 그가 나의 옷을 지을 때에
14
일부러 흰 가음으로 고르는 줄을.
【원문】희게 하얗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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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사용(洪思容) [저자]
 
  1922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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