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 여러분! 반갑습니다.    [로그인]
키워드 :
한글 
◈ 동봉육가 (東峰六歌) ◈
카탈로그   본문  
매월당 김시습
1
東峰六歌 [동봉육가]
2
- 梅月堂 金時習[매월당 김시습]
 
3
其一
 
4
有客有客號東峯 (유객유객호동봉)
5
鬖䯯白髮多龍鍾 (삼발백발다룡종)
6
年未弱冠學書劍 (년미약관학서검)
7
爲人恥作酸儒容 (위인치작산유용)
8
一朝家業似雲浮 (일조가업사운부)
9
波波挈挈誰與從 (피피설설수여종)
10
嗚呼一歌兮歌正悲 (오호일가혜가정비)
11
蒼蒼者天多無知 (창창자천다무지)
 
12
의식이 있는 나그네 있어 이름이 동봉이라
13
흰 머리 헝크러져 추한 모습만 남았구나.
14
나이 약관 못되어 글과 검을 배웠는데
15
사람 품 욕되게 만드니 초라한 선비 꼴이라.
16
하루 아침에 가업은 뜬 구름 같게되고
17
급하게 이끄는 물결에 누구와 함께 따르나 ?
18
아 ! 첫 노래여 처음 슬픈노래라
19
앞길 멀어 아득한 이 운명을 다만 알지 못하네.
 
 
20
其二
 
21
楖標楖標枝多芒 (즐표즐표지다망)
22
扶持跋涉遊四方 (부지발섭유사방)
23
北窮韎羯南扶桑 (북궁말갈남부상)
24
底處可以埋愁腸 (저처가이매수장)
25
日暮途長我行遠 (일모도장아행원)
26
安得扶搖摶九萬 (안득부요단규만)
27
嗚呼二歌兮歌抑揚 (오호이가혜가억양)
28
北風爲我吹凄涼 (북풍위아취처량)
 
29
가지에 가시 많은 높은 즐률나무 禪杖[지팡이]
30
곁에 쥐고 밟고 건너며 사방을 유람하였네.
31
북으론 말갈에 달하고 남으로는 부상이니
32
가히 구석진 곳에 시름겨운 마음을 묻으리라.
33
나아가는 길에 해는 저물고 내 갈길은 멀어
34
어찌하면 매우 많은 꾀꼬리 모아 도움 받아 오를까 ?
35
아 ! 두번째 노래하니 노래를 올리고 내리니
36
북풍은 나를 위해 처량하게 부는구나.
 
 
37
其三
 
38
外公外公愛我嬰 (외공외공애아영)
39
喜我期月吾伊聲 (희아기월오이성)
40
學立亭亭誨書計 (학립정정회서계)
41
七字綴文辭甚麗 (칠자철문사심려)
42
英廟聞之召丹墀 (영묘문지소단지)
43
臣筆一揮龍蛟飛 (신필일휘용교비)
44
嗚呼三歌兮歌正遲 (오호삼가혜가정지)
45
志願不遂身世違 (지원불수신세위)
 
46
외가의 외조부님 어린 나를 사랑하시어
47
내가 돌지나 글읽은 그 소리를 기뻐하셨네.
48
바로 배워 우뚝하니 글과 셈을 가르치고
49
일곱자 글을 지으니 문체는 매우 아름다웠네.
50
영묘(세종)께서 듣고 붉은 마루에 부르심에
51
제 붓을 한번 휘두르니 용과 교룡이 날았다네.
52
아 ! 세번째를 노래하니 곡은 정말 느리어
53
원하는 뜻 이루지 못하고 신세만 어긋났오.
 
 
54
其四
 
55
有孃有孃孟氏孃 (유양유양맹씨양)
56
哀哀鞠育三遷坊 (애애국육삼천방)
57
使我早學文宣王 (사아조학문손왕)
58
冀將經術回虞唐 (기장경술회우당)
59
烏知儒名反相誤 (오지유명반상오)
60
十年奔走關山路 (십년분주관산로)
61
嗚呼四歌兮歌鬱悒 (오호사가혜가울읍)
62
慈烏返哺啼山谷 (자오반포제산곡)
 
63
아가씨도 많고 어머니도 많지만 맹씨 어머님은
64
애지중지 사랑으로 길러 집을 세번 옮기셨지요.
65
나로하여금 일찍 문선왕(공자)을 배우라하고
66
장차 글과 재주로 당우를 돌이키길 바라셨지요.
67
어찌 알리오 선비의 이름이 서로 반대로 그릇되어
68
십년동안 고향의 산에서 고달프게 분주하였네.
69
아 ! 네째 노래여 노래는 우울하고 답답하여
70
까마귀 어미 반포하듯 산 골짜기에 우는구려.
 
 
71
其五
 
72
碧落無雲天似掃 (벽락무운천사소)
73
勁風浙浙吹枯草 (경풍석석취고초)
74
佇立窮愁望蒼昊 (저립궁수망창호)
75
我如稊米天何老 (아여제미천하로)
76
我生何爲苦幽獨 (아생하미고유독)
77
不與衆人同所好 (불여중인동소호)
78
烏虖五歌兮歌斷腸 (오호오가혜가단장)
79
魂兮歸來無四方 (혼혜구래무사방)
 
80
푸른 하늘을 쓸어 낸듯 두르던 구름 없어지고
81
센 바람 쓸쓸하게 일어 메마른 잡초에 부는구려.
82
궁한 근심에 우두커니 서서 푸른 하늘 바라보니
83
나는 벼의 움같은 운명을 늙어서야 받아드리네.
84
나의 생은 어찌하여 괴로히 홀로 피하듯 숨어서
85
뭇 사람과 더불어 사이좋게 한 곳에서 지내지 못하나.
86
아 ! 다섯째 노래여 노래에 애가 끊어지니
87
넋이여 ! 사방에 관계없이 돌아 오소서 !
 
 
88
稊[제] : 돌피(볏과의 피), 움(베어낸 자리에 나는 싹). 원본에는 米 + 弟인데 못 찾겠씀.
 
 
89
其六
 
90
操余弧欲射天狼 (조여호욕사천랑)
91
太一正在天中央 (태일정재천중앙)
92
撫長劍欲擊封狐 (무장검욕격봉호)
93
白虎正負山之隅 (백호정부산지우)
94
慷慨絶兮不得伸 (강계절혜부득신)
95
劃然長嘯傍無人 (획연장소방무인)
96
嗚呼六歌兮歌以吁 (오호육가혜가이후)
97
壯志濩落兮空撚鬚 (장지확락혜공년수)
 
98
내 활을 잡고 하늘의 천랑성을 쏘려하니
99
태일성이 바로 하늘 중앙에 있구나.
100
긴 칼을 쥐고서 무덤의 여우를 치려하니
101
백호가 산의 모퉁이를 다스리며 맡고있네.
102
손에 쥐고 펼수 없으니 비할데 없이 슬프고 슬퍼
103
문득 길게 휘파람 불어도 응대하는 사람이 없구려.
104
아 ! 여섯 째 노래여 노래로써 탄식하니
105
크게 품은 뜻 꺽이니 쓸데없이 수염만 비비네.
 
 
106
梅月堂詩集卷之十四[매월당시집 권지14] 詩○溟州日錄 1583년 간행본
【원문】동봉육가 (東峰六歌)
▣ 커뮤니티 (참여∙의견)
내메모
여러분의 댓글이 지식지도를 만듭니다. 글쓰기
〔한시〕
▪ 분류 : 한시
▪ 최근 3개월 조회수 : 19
- 전체 순위 : 2438 위 (3 등급)
- 분류 순위 : 58 위 / 99 작품
지식지도 보기
내서재 추천 : 0
▣ 함께 읽은 작품
(최근일주일간)
• (1) 택리지
▣ 참조 지식지도
▣ 기본 정보
◈ 기본
  # 동봉육가 [제목]
 
  김시습(金時習) [저자]
 
  한시(漢詩) [분류]
 
◈ 참조
 
▣ 참조 정보 (쪽별)
백과 참조
목록 참조
외부 참조

  지식놀이터 :: 원문/전문 > 문학 > 한국문학 > 고전 시가 > 한시 카탈로그   본문   한글 
◈ 동봉육가 (東峰六歌) ◈
©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 : 2021년 12월 31일